간단한 경제학적 개념으로 설명드릴 수 있어요
공짜라면 너도나도 일단 신청하고보기때문에 실제로 도서관 자주 안가고 사물함이 덜 필요한 사람이 당첨되는 경우가 생겨요. 그에따라 정작 하루종일 도서관에 있는데 당첨 안돼서 못쓰는 사람이 생기죠. 근데 그 사람은 정말 사물함이 꼭 필요하기때문에 어떻게든 돈을 내고서라도 써야하는 사람이에요. 그 사람을 위해 유료사물함을 둔겁니다. 유료사물함은 돈을 내야하니까 정말 필요한사람들만 신청하겠죠.
공유지의비극이라는 경제학 기초개념이 있는데 공짜라면 사람들이 막 쓰잖아요. 학교 화장실 휴지가 공짜라면 볼일보고 사람들이 막 쓰고 낭비해서 필요한 사람이 못쓰게되는데, 한장에 500원을 받으면 정말 필요한 사람이 휴지를 잘 쓸 수 있겠죠. 이 경우와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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