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과의 연애 ㅜㅜ

빠른 털도깨비바늘2017.03.18 21:48조회 수 1604추천 수 1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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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취준생이고 남친은 직장인이에요!
서로 다른 도시에 거주중이라 일주일에 한번정도 데이트하구요..
문제는 남자친구가 요새 일이 너무 바빠졌어요
저랑 썸탈때랑 사귄지 얼마안됐을때까지만해도 업무시간에 저랑 카톡 자주 햇을 정도로 한가했었거든용
근데 얼마전에 같은 사무실 직원이 본사발령이 나면서 그 일을 자기가 다 떠맡게 됐나봐요.. 그래서 스트레스도 엄청 받아하구...
연락은 아침에 카톡한번 점심즈음한번 밤에 퇴근하면서 통화 이게 단데..
저두 알아요 남친도 힘들고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겠죠! 근데 연락을 해도 그냥 단답이고, 제 일상에 대해선 궁금해하지도 않고.... 그 전에 연락을 너무 잘했어서 비교되는거 같기두 해요
섭섭하다고도 말해봤는데 그냥 자기 회사에서 바쁜일을 구구절절 열거하면서.. 미안하대요

이런문제가 쌓이니까 마음이 식었나 오해도 하게되고..ㅠㅠ
하아 어렵네요 직장인과의 연애....
머리로는 이해해야지 하면서도 마음 한구석은 아파요 ㅠㅠ
역시 그냥 이해가 답인가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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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하네 (by 유쾌한 세쿼이아) 솔직히 능력있는상대방 만나는것도 본인 능력이라 봅니다. (by 근육질 복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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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 뭔가 남얘기 같진 않네용ㅎㅎ 아마 직장인이라 그런거 같아요ㅜㅠ 더구나 원거리라 더 그런 느낌 드실거같은데 제가 보기에는 남친분도 노력 하시고 계신건 맞는거 같아요.. 아침에 출근하면서 하는것도 사실 아침에 출근하면서 전화해준다는건 그래도 생각을 하니까 해줄수 있는거라고 생각해요~ 점심시간도 1시간? 정도니까ㅜㅜ 동료들이랑 얘기하면서 밥먹고 양치하고 돌아오면 거의 바로 다시 시작해야하는데 그래도 해준다는건 .. 전화시간이 짧아서 아쉽지만 그래도 고맙다고 생각하는게 좋을것 같아요ㅠ 또 반대로 생각하면 글쓴이님도 직장다니게 되면 똑같아 질거라 지금보다 더 연락이 안될수도 있지않을까요? 불안하기도 하고 서운할수도 있지만.. 서로 믿는게 중요한거 같아요ㅠㅠ 힘내세요!
  • @키큰 우산이끼
    글쓴이글쓴이
    2017.3.19 06:20
    그냥 아침에 출근햇어 점심에 밥먹는다 카톡한통.. 밤에 전화한톤 그게 다에요 ㅠㅜ 일주일에 한번 만날까말깐데 이정도 연락으로 과연 관계가 지속될수있을까 두렵네요... 다들 이렇게 만나는건가요 흑...
  • @글쓴이
    주변에 얘기 들어보면 그런 경우가 많긴하더라구요ㅠㅠㅠ
  • 사람은 환경에 지배받는 동물입니다.
    몸이 멀어지면 당연스래 마음도 멀어짐 ㅇㅇ
  • 물론 개인마다 또 업무마다 다 다르겠지만.. 저도 평일에 출근하면 회사일때문에 정신없고 8시, 9시 밤늦게 퇴근하면 몸도 마음도 다 지쳐버리고 하더라구여.. 바쁘면 폰으로 연락하는거조차도 쉽지 않을겁니다.. 회사라는 곳을 머리로 이해하기 어려우실테지만;; 조금은 이해해주시고 주말에 함께 하는 시간을 더 가지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 회사에 있을땐 연락이 안된다고 생각하고 아예 마음 놓으면 괜찮아요ㅋㅋㅋ 저도 학생이고 남친은 직장인인데 출근했어, 점심 맛있게 먹어 이 정도만 돼요 ㅋㅋ 퇴근할때 전화하고 퇴근하고 집 가서 자기전에 잠깐 카톡.. 내가 겪어보지 못한 직장생활이잖아요. 신입사원이고 얼마나 눈치 보이겠어요 ㅎㅎ 그냥 기다리지말고 포기해요 그럼 하나도 안힘들어요!ㅋㅋ
  • @적절한 구골나무
    슬픈 말인데 이거 진짜 맞아요...ㅋㅋㅋ 그리고 취준생이셔서 더 그럴수도 있어요 본인도 그만큼 바쁘게 지내시면 오히려 더 도움이 될거예요
  • 제가 느끼는 건요 남친분이 아침 점심 저녁 꼬박 연락을 하는거 자체가 글쓴이분을 좋아하고 있는 것 같은데 예전만큼 상황이 여유롭지 않다보니 그런 것 같네요. 비교보다 믿고 긍정적으로 이해하셨으면 좋겠어요
  • 그래도 하루 세번씩 연락하는 거면 그렇게 연락이 뜸한 건 아닌 것 같은데요? ㅎㅎ 저도 휴학하고 직장에 있었던 적 있고, 학교 다니는 중에도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너무 지치고 바빠서 남자친구랑 2~3일 연락 못하고 그런 적도 있어요. 정말 바쁜 달에는 2주일에 한 번 이렇게 데이트 했지만 현재 일년반째 고비없이 잘 사귀고 있어요. 어떤 상황에서나 중요한 건 서로에 대한 믿음인 것 같아요. 만약 글쓴이 분이 남자친구의 변한 상황을 받아들이기 힘드시다면 생활이 여유로운 사람을 만나는게 맞겠죠.
  • 저랑 같은 상황인데 님이 시간이 많고 연락이 자유로워서 더 연락의 부재가 크게 느껴지는거에요 스터디를 하신다거나 그런 정신을 돌릴 수 있는 활동 추천드려요.
  • 많이바뻐요ㅠㅠ이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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