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문화가 바껴가긴 하나봅니다.

글쓴이2017.03.19 00:03조회 수 2480추천 수 6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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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요새 자주 언급되는 모 학과의 전통에 대해 일 년에 하루 정도는 큰 불편함 못 느끼고 대학 문화의 일부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으신 분들이 점점 많아지는 것 같네요.

변화는 자연스러운 일이라고는 생각하지만 학교의 명예나 생활의 불편함 등 개인의 이익에 관련한 일에 더욱 민감해지고 그로 인해 학내 인간 관계가 점점 파편화되어 가는 모습은 조금 안타깝네요...

하고 싶은 얘기는 잘못된 악폐습은 바로 잡아나가는 것이 옳겠지만 그 과정에서 공동체 문화 자체에 대한 회의까지는 나가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 다소 비약일지 모르나 대학의 가르침이 강의실에만 갇히지 않기를 바라며 끄적여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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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년대~2010년대 초반하고 2010년대 중반 이후하고 좀 달라지기는 한 거 같더군요 hmm
  • 예전부터 없어졌어야 할 악폐습문화였죠
    다른 학과 학생들 수업하는데 고래고래 소리지르면서 소음공해일으키는게 옳은거라고는 보지 않습니다만.
  • 1년에 하루만 하면 괜찮나요?
  • 꼰대가 되신걸 축하합니다
  • 요새 어린 친구들 마인드가 영~ 전역한지는 꽤 됐지만 말년 때 들어온 애들은 ㄹㅇ노답
  • 저도 비슷한생각...게다가 더 나아가 사회로 나와보면, 그리고 다들 그렇게 원하는 대기업 이런데 입사하면 이정돈 껌이었구나...느낄거에요..안타깝지만 현재 우리나라 사회가 그렇죠...진짜 이건 애들 장난 놀이수준...어찌보면 사회에 들어가기전 맛보기 같은 거랄까요 하하 대학도 대학이지만 먼저 사회분위기 자체가 바껴야할 문제죠 여기서 이렇게 미개하다 하던 사람들도 대기업입사하면 윗사람한테 모과에서 난리난거보다 훨씬 더 할걸요..?그리고 참 웃긴얘기지만 저런거 잘했던 학생들이 사회로 나가면 더 잘하고 좋은평판 받더랍니다..
  • @나쁜 호랑버들
    대학문화 먼저 고쳐나가면 직장문화도 나아지지 않을까요?
    이런걸 옹호하면 전 솔직히 신입생들한테 술뿌리고 죽을때까지 억지로 술먹이는거도 대기업 문화에 비해 애들 장난이니 그냥 참고 견뎌야할까요?
    전 이런 작은변화로부터 사회가 점점 옳은 방향으로 나아간다고 생각합니다
  • 이런 사회문화가 아직까지 주류이다보니
    조직내에서의 내부고발자가 사회생활못하는 쓰레기취급받는 존재로 여겨지나봅니다
  • @멍한 털쥐손이
    참고 견디라는게 아니라 지금 이문제가 모순적이라는 겁니다 저도 겪어본 자로서 얼마나 힘들고 지독한지 아니까 싫어해요 옹호하는건 아닌데 이게 참 겪어보면 쉽게 바뀌진 않겠구나 싶고 대학생활 4년은 짧지만 직장은 수십년이라 길고 윗세대와 급격하게 격변한게 우리세대라 말도 안통하고 정말 쉽지않습니다 그저 모순적인게 쓸쓸하고 힘든과정인거죠
  • @나쁜 호랑버들
    굳이 사회에 존재하고 배워야할 것을 학교에서 해야하나요? 사회에서 윗사람들한테 하는 자세는 사회초년생때도 배울 수 있지 않을까요? 그게 사회초년생의 까이면서 눈치껏 배우는 특성이지 저렇게 날잡아서 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우리과 같은 경우, 조모학과와 같은 형식적인 인사와 배움없이도 상하관계를 과생활을 통해 배워나갑니다. 물론 여기서 느낀바는 과생활이나 따로 단체로서의 커뮤니케이션을 배우지 못하는 친구들도 있어 선배들이 보기에 불편할 수도 있지만 그 사람들은 어짜피 강제해서 습득할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쨋든 20살부터 시킬필요가 있나요 사회나가면서 다 배우는 것을...
    마지막에 좋은 평판을 받는다는건 본인 경험이신가요? 카더란가요
  • @우아한 구절초
    경험이죠 너무 많이봐와서 하는 얘깁니다 우아한님 말씀도 일리가 있어요 근데 대학이란게 이제 다 성인이 된 상황에서 사회생활의 첫걸음이기에 사회문화의 영향을 아예 안받기는 힘들어요 인턴이다 뭐다 취준생에 대외활동 졸업생과 함께하는 자리 등 사회적 스펙을 쌓기위해 대학생들이 여기저기 발로뛰며 영향을 받기에 여기까지 온듯 싶네요 물론 저도 이런 강제성만 띄는 사회방침은 바뀌어야한다 생각합니다 몇년전 휴학내고 외국가서 잠깐이나마 직장생활 해본적도 있으니까요 다만 사회생활을 오래하다보니 보인게 있어서 적은거구요, 앞으로 좋은쪽으로 변해서 안타까운 일이 더 없길바라는건 같은 마음입니다
  • @우아한 구절초
    그리고 그냥 한마디 덧붙이자면 스무살도 사회초년생입니다..대학 들어오면 이제 부모님 품에 있어야 하는게 아닌 스스로 사회에서 살아남는 법을 깨우쳐야하고 법적으로 책임을지는 성인입니다 같은 사회인이에요 스물에 직장들어가는 친구들도 있잖습니까? 또 아르바이트도 그 어떤일도 할 수 있는..대학생이라는 타이틀이 따로 붙어있을뿐이지 사회인인건 다 같습니다..대학생활도 그걸 배우는 과정이라고 흔히들 말하죠 아르바이트 단체생활 인턴 대외활동 그 모든게 가능하니까요..
  • @나쁜 호랑버들
    그렇죠 그렇게 많은 곳에서 배울 수 있는데 굳이 과에서 해야할까요?
    저도 오히려 저렇게 과에서 하는 형식이 순기능적으로 부끄러워서 못하거나 아직 해보지않아서 어색한 친구들 등등 미리 배워서 나중에 써먹을 수 있어서 무조건적으로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 형식적인걸 써먹는 조직 및 기업 사회가 올바르다고 생각하지않습니다.
    특히 현실적으로보면 근 30년, 한 세대안에는 크게 조직사회가 안 변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저런 조직 사회가 이상적이지 않다면 바꾸려고 사소한 노력이라도 해봐야되지 않을까요?
    저는 미국에서 학위하는 중이지만 여기서 조직과 사회에 대해 많이 깨달았습니다. 가치관차이지만 우리나라같은 조직 마인드를 가진 boss 특히 한국중국인도 boss는 교수들 사이에서도 욕먹고 학생사이에서도 욕먹고있습니다.
    여기서 생활하다보니깐 님과 같은 생각을 가진건 한국의 정과 같은 뜻입니다. 다 너 잘되라고 하는거다 같은 의미로
    여기서는 오지랖입니다. 살아남은 사람만 데려갑니다
  • 바뀌었다라...일종의 혁신이지. 교권무너지고 매타작한번없이 선생에게 대들고 오냐오냐 자라고 개인주의가 극에 치달아 이기주의가되고 공동체가뭔지도잘모르게된 애들이 대학으로몰려오니 당연한결과인듯.
    매로좀패야 정신차리고 바른길로가는데
  • @힘쎈 조팝나무
    이 분 나이 26
  • 공동체문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고갑니다. 40년후쯤 태극기시위 나가실듯
  • @키큰 벼룩나물
    동감삽니다
  • @멍한 털쥐손이
    줄섭니다 222
  • 뭔 개,소리야 ...........
    애초에 비정상을 정상화하자고 군대고 대학이거 회사고 분위기 바꿔가는건데 똥군기를 왜 공동체로 엮는거지
  • 아니 이 뭐
    또라이새키들 장단맞춰주는게 공동체문화도 아니고
    여기서 공동체 파괴걱정이 왜나옴..

    서로에게도움이되고 생존에 필요하니까 공동체가 필요한거고 중요시하는거지
    열등감 심한 병1신들 장단맞춰주기위해서 있는게 아님

    그 논리면 지들말안들으면 빨갱이라면서 나라는 북한처럼 만들기위해 사람도 죽이시는 미1친노인네들이하는 짓들도 공동체의식이게
  • 오피셜)공동체=오지랖
  • 비정상이 다수니까 정상보고 '니들도 걍 비정상하는게 편할거니까 개기지말고 비정상해라' 라고 말하는꼴이네요
  • 똥군기=공동체문화라고 한게아닌데 왜케들 지멋대로 해석하나 psat언논치면 다빵점각이네
  • ㅂㅅ인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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