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다시 만날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미운 노랑꽃창포2013.03.18 21:58조회 수 854댓글 3

    • 글자 크기
술마시고 버스를타고 집에오는길에
과연 제가 다시 연애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마지막으로 한 연애는 굉장히 오래전이고
그동안 외로웠던적도 많고 누군가에게 설레인적도 많았지만
결국엔 아무도 만나지못하게 되더군요
적극적으로 어필하고싶은 사람은 애인이 생기고 괜찮다싶은 사람은 막상 알아갈수록 관심이 줄어들고 대시하는 사람도 없고
과연 새로운 사람을 만나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요
술김에 푸념 해봅니다
    • 글자 크기
누군가를 미칠듯이 사랑하는게 가능한가요? (by 근엄한 숙은처녀치마)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by 큰 쪽동백나무)

댓글 달기

  • 저도 예전에 한 번 연애를 하고 난 이후라 그런지, 뭔가 콩짝지라 그러나요? 그런게 빨리 없어진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처음 몇 번의 만남 이후에나 아니면 이미 알던 사이라도 호감이 생길 수 있는데, 그런 호감을 유지시켜주는 어떤 그 사람만의 분위기나 장점들이 빨리 희석되어 그냥 주변의 많은 보통 사람들과 같은 느낌을 주게 되는거죠.
    그렇다고 해서 호감이 없어진건 아니죠. 약간 뭐랄까... 신비감이라는 안개나 구름이 있다면 그게 금방 희박해지는 느낌.....
    어쨌든 그런식으로 주변의 이성들이 눈에 들어왔다가도 그냥 확 끌어당김 없는 은은함으로 남아있다가 점점 희미해지고, 그렇지 않은 이성들도 그저 친한 동생같은 느낌이지 뭔가 이성적인 매력이 느껴지진 않네요.
    나이대도 좀 그렇고, 그런 것들을 뛰어넘을 수 있는 공감대도 딱히 별로 없고요.
    아마 이대로 학부 졸업하고 끝을 알 수 없는 싱글플레이로 접어들 것 같네요.
  • 아 저랑 똑같네요 ㅠㅠ 하.................. 다시 사랑하고 싶은데 ㅠㅠ
  • 사랑하면 설레고 행복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결혼까지할게아니라면 맞이해야하는 이별과 그 아픔이 두려워 스스로를 가둬두고있는게 아닐까요 저처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25123 누군가를 좋아한다는게5 수줍은 대극 2013.05.05
25122 누군가를 좋아한다는건 제 자신도 많이 발전시키는거같아요.1 고고한 편도 2016.10.21
25121 누군가를 좋아하는지 아닌지 헷갈릴때7 겸손한 한련초 2019.05.22
25120 누군가를 좋아하는거 ?4 답답한 바랭이 2015.12.01
25119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면?14 침착한 벌개미취 2017.05.09
25118 누군가를 좋아하거나 사랑한다 확신이 들 때8 청결한 시클라멘 2018.11.16
25117 누군가를 봤을때6 천재 눈개승마 2018.09.15
25116 누군가를 미칠듯이 사랑하는게 가능한가요?15 근엄한 숙은처녀치마 2017.06.05
누군가를 다시 만날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3 미운 노랑꽃창포 2013.03.18
25114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4 큰 쪽동백나무 2020.05.05
25113 누군가가 자신을 좋아해 주고 있다는 느낌은 뭘까..4 수줍은 사철채송화 2013.03.29
25112 누군가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면?8 유치한 매화나무 2013.11.05
25111 누군가가 반짝이 게시판에 내 반짝이를 올렸다면?5 눈부신 노각나무 2015.12.07
25110 누군가가 나를 좋아해주면2 깜찍한 복자기 2014.05.05
25109 누군가가 나를 좋아해주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20 나약한 둥근잎꿩의비름 2019.06.27
25108 누군가가 기억해주는 추억 러브레터3 끌려다니는 구기자나무 2013.05.05
25107 누군가가 그리워서 몸이 아프기도 하나요?16 우아한 쇠비름 2019.06.20
25106 누군가 사랑할자신없는데 마럽신청5 초조한 말똥비름 2014.05.20
25105 누군가 만나고 싶습니다.6 이상한 노간주나무 2014.01.07
25104 누군가 나를 좋아해줬으면 좋겠다..11 멍청한 사과나무 2013.05.05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