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랑 친하게 지내면서 이성적인 감정은 못느끼는 남자사람친구들 많이 봤어요. 아직 자기의 성정체성을 완전히 못 찾았거나 그냥 누굴 만날 때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근데 본인이 '내가 쓰레기인가?'라는 생각이 들어서 여기에 글 까지 쓰실 정도라면 뭔가 스스로 양심에 찔리는 일을 한 건 아닌가요?
다 때가 있는 것 같아요. 저는 남자에 눈을 뜬 이후로는 거의 항상 썸을 타거나 연애를 하거나 그렇게 지냈었는데 나이가 좀 들고 여러 경험하고 나서 어느 순간 되니까 '지금은 아무도 만나기 싫다' 이런 생각 들때가 있더라구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그냥 지금은 누굴 만나고 싶을 때가 아닌가보다~ 하고 편하게 생각하세요. 연애세포가 쉬는 타이밍 인가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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