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사람을 좋아하던 내가 최근 1년 동안 집밖에 못나갔다. 사람들과 눈도 못마주친다. 마음의 병도 싶어져, 난 이미 죽은 사람이다. 어디까지 얘기해야 믿어줄지, 너무 힘들다. 모든 게 내 탓이다"고 자책하기도 했다.
그는 또 "사실 내가 현역으로 입대할 거라는 생각은 못했었다"면서 "어디까지 얘기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아버님이 시각 장애인이시다. 아들이 연예인이라고 장애도 숨기고 사신다. 나도 아버지의 영향으로 양쪽 눈에 녹내장 진단을 받았다. 어려서부터 난 현역 입대 대상자가 아닐 거라고 막연히 생각했다. 치료 같은 것도 적극적이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후 연예계 복귀는 바라지도 않는다. 사람답게 살고 싶다. 좋아하는 사람들 만나며 평생 봉사하고, 사죄하며 살고 싶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MC몽이 병역법을 위반했다며 징역2년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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