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군이 최대 15명에 이를 것이라는 얘기가 나올 만큼 내부적으로는 뜨거운 기류가 흐르고 있다. 실제로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학교 내부통신망을 통해 출마의사를 밝히거나 모임에 참석해 뜻을 밝히는 경우가 늘고 있다.
앞선 6월 선거에 출마했던 후보들 중엔 3명이 재도전 의사를 명확히 했다. 정용하(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출마를 공식화한 경우. 정 교수는 18일 총추위와 금정구선관위가 공동 개최한 선거운동 설명회에 직접 참석해 관련 규정을 귀담아 들었다. 공개적으로 출마의사를 밝힌 셈이다.
문병근(경제학부) 교수와 장익진(신문방송학과) 교수도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재출마를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공과대 학장인 목학수(산업공학과) 교수도 출마 뜻을 굳혔다. 목 교수는 후보등록 5일 전까지 보직을 사퇴해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이번 주 21일께 학장직을 사퇴할 예정이다.
교수회 부회장을 맡고 있던 박재홍(소아과학교실) 교수도 2주 전 부회장을 사퇴하고 출마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박 교수도 선거운동 설명회에 직접 참석했다.
교내에서 '차기감'으로 꼽히던 교수들도 주위에 출마사실을 알리는 등 출마 레이스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조선해양공학과의 전호환 교수와 공대학장을 역임한 박주성(전자전기공학부) 교수, 사학과의 채상식 교수가 대표적인 케이스. 세 교수는 재선거가 결정된 직후부터 후보군으로 이름이 거론됐다.
이렇듯 10여 명의 후보군이 거론되고 있지만 실제 최종후보는 6~8명 선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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