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약간 피해의식? 은 아니지만 의심과 불안이 가득한거 같은데 이런 분 계신가요 ㅠㅠ

글쓴이2017.03.24 12:45조회 수 1263추천 수 1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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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거의 4년을 사귄 여자친구가 있어요 ㅎ... 중3때 만나서 대학교 1학년 끝물에 헤어진 ㅠㅠ 남자친구와 사귀는데 불만족스러운 적은 단 한번도 없었어요. 정말 잘해줬고 예뻐해줬고 사랑해줬으니까요. 그런데 사귀고 초반에 전여친이 페친을 걸었더라구요... 그때 제가 남친 폰을 만지고 있었는데 거절할까하다가 그냥 모르는 척 냅뒀어요. 그런데 다음날 페북 검색 기록에 그 전여친 이름이 있고 ㅠㅠ 친구가 돼있더라구요? 담아두다가 나중에 얘길 꺼내니 자긴 영문을 모른다며 어쨌든 너무 미안하다며 친구를 해제하더라구요. 후... 근데 이것 말고는 여자 문제나 저에 대한 사랑을 의심할 여지가 없어 잊고 살았는데 ㅠㅠ 막상 남자친구가 군대를 가니까 별별생각이 다 드네요 ㅋㅋ 이제와서 전에 친추... 받아준것의 의미도 너무 궁금하고! 혹여 전여친이 편.. 편지를 쓰지 않을까(ㅋㅋ 이딴 상상 미치겠네요 저도 ㅋㅋ) 불안해요 ㅋㅋ 왜 이럴까요 저 ㅋㅋ 그리고 전에 남친의 행동은 뭔지. 애초에 전여친 뭐야 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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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친구에게 그 전여친이 큰 의미일지도 몰라요 4년이란 시간 길다할 수도 있는 시간인데 그 시간동안 만났던 사람이 아무 의미 없을 수가 없다고 생각해요
  • 이런 것은 여러 정황에 따른 합리적 의심이므로
    스스로가 너무 이상한 사람이거나 집착하는 걸로 자꾸 자기비하 하지 않아도 될 거 같아요!
    불안한 게 당연한 거고, 의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잘해줄 때 잘해주다가 뒤돌아서면 갑자기 전 연인을 생각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물론 사실 페북 친구 정도야 머 별것도 아니지만

    군대를 가는 상황에 이것저것 아쉽고 그랬을 거고, 거의 청소년기 4년을 함께했으니 향수가 생겼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점은 단호하게 의사를 표시하는 것입니다
    숨기고 감추고, 그러면서 의심과 불안을 떨치지 못하면 그야말로 양쪽 다 손해 입니다

    오래 사귀었던 점, 청소년기 향수가 있을 법한 시기인 점, 군대를 가는 점등을 다 이해하지만
    글쓴 분께서 자꾸 불안하고 의심이 간다면,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아 줄 것을 남친에게 단호하고 또 진지하게 이야기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 과정에서 남친 이야기도 들어보면서
    서로 의견도 조율하고 맞춰가고
    그런 게 가장 현명하다고 봅니다
  • 본인과 직접 대화해보는걸 ㅊㅊ
  • 뭘 단호하게 해야한다는건지 잘모르겠지만 (아마 걔랑 연락하지마라 편지도 전화도 페북도 뭐 이런거인가?) 우선 4년간 만난 사람인데 아무 의미 없을 순 없어요 그것도 청소년기 내내 (아무 생각도 걱정도 없이 사귀고 좋아할 시기) 사겼던 사람인데..
    억지로 막아버리면 더 보고싶어지고 그리워지는게 사람 심리기도 하고..
    그리고 단호하게 말한다고 군부대 들어가는 편지를 다 검사할수도 없잖아요?
    걔랑 연락 안했으면 좋겠다라고 그냥 한번만 말하고 끝내는게 제일 좋은 방법인거같아요.
    한번말해서 말안들으면 끝임 더 말하면 더 조심해서 연락할뿐이고 그럴바에야 그냥 헤어지시는게 나아요
    애초에 전 연인이랑 너무 깊게 사귄 사람이랑 만나면 힘들어요.
  • 헤어지면 끝인거지 뭘...
    사귀는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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