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께서 편의점을 하려고 하시는데요..

일등 홑왕원추리2017.03.26 20:46조회 수 1735추천 수 1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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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적으로 수완이 없으신분이라 많이 걱정이 됩니다..
하는 족족 말아먹으시고, 게다가 귀도 팔랑귀셔서 지인분 추천받아서 편의점을 하신다구 하시네요
직전 12개월 편의점 평균 일매출이198만원이고 평균 영업이익이 795만원 초기투자금이 8천만원 정도고 월세는 80만원정도에요 이거 괜찮은거 맞는지 궁금합니다ㅠㅠ 이게 말이되나요.. 완전 촌동네가 지나다니는 사람도 별로 없어보이던데 제가 보기엔 하다가 또 말아먹으실겉거든요ㅠ 근데 제가 이부분은 잘 모르니까 어떤식으로 하지말라고 설득해야할지 잘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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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형될 분이 노동조합원이라는데요. (by 깨끗한 코스모스) 현재 부산대 중위권공대다니는중인데 경북대학교전자 편입생각중입니다. (by 화려한 노랑어리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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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친한 선배님 CU 하시는데 자갈치역 주위에서 하셔요. 위치가 좋아서 초기투자금이 1억 5천정도였긴 한데, 평균 월수익이 4-500만원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평균 월수익 알아보셨나요?
  • @서운한 백선
    평균 영업이익이 795만원이고 여기서 인건비만 빼면된다는데 그 촌동네에서 이게 말이 되는지..영 의문이 가서요..
  • 주변에 하시는 분 말씀 들어보니, 위치가 아주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분도 굉장히 좋은 편이라고 들었는데 (매출도 많더라구요) 실제로 본인이 갖는 돈은 평균적으로 300에서 플러스 마이너스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위치가 아주 좋지 않는 이상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ㅠ
  • @침울한 백합
    그..아버지 말씀으로는 데이터가 저렇게 나와있는데 무슨 걱정이냐, 장소가 좋은곳은 월세가 200-300씩 할텐데 여기는 월세도 80밖에안낸다고 걱정말라고 하시는데 저는 영 찝찝하거든요ㅠ
  • @글쓴이
    월세가 그정도인 만큼 매출이 확실히 적겠죠.. ㅠㅠ 제가 자세히 알지는 못하지만 말리고싶네요 ㅠ 글쓴이분이 잘 설득해보세요 꼭
  • @글쓴이
    데이터가 다 진짜라면 주식 망하는사람도 없을것이고 장사 망하는사람도 없을거라고 말해보세요.
    사람 사는데 데이터가 전부가아니라 변수가 엄청 많은데...ㅠ
  • @글쓴이
    그리고 그 좋은거면 지인분 가족이나 지인분이 직접하시지 추천하는거 보니 뻔히 보이네요...
    개인적으로 꼭 말리시길 바랄게요!!
  • 하단 모 편의점 2억에 인수후 유흥가에 붙어 있어서 3년만에 11억? 에 매도 했다고 미용실 아주머니 썰 들엇어요
  • 촌 동네라도, 편의점이 정확히 어디에 위치해 있느냐에 따라 상황은 유동적이라 판단됩니다. 그리고 영업이익 700~800이면, 인건비, 전기세, 월세 등을 제외하면 실 수령액은 (투자금액대비) 그리 크지 않을 것 같네요. Cu편의점이면 그래도 해서 망한다!까지는 아니라고 개인적으로 생각되는데... 제가 가장 염려하는 부분은, 사실 서비스업이란 것 자체가 상당히 정신적으로 많은 부담을 요구하기에, 일을 잘 배울 수 있는지를 떠나, 그러한 환경에 부모님이 잘 적응해나가고, 지금의 인생을 잘 정리할 수 있을지... 이런 부분을 한 번 부모님에게 말씀해보시면 어떨까요?
  • @화려한 층층나무
    헉 마침 cu편의점입니다 왜 망한다?까지가 아닌지 궁금합니다ㅜ 좋은 충고 너무 감사드려요 그부분도 이야기해보아야겠군요!ㅠㅠ
  • CU알바 1년 경험잡니다
    제가 하던곳이 일매출 150정도였던거같은데
    월세 200이덥디다
  • @초라한 부레옥잠
    일매출이 150나오려면 얼마나 사람이 많아야할까요.. 저는 카페밖에 아르바이트 안해봐서 모르지만 진짜 하루에 150도 안나오더군요ㅠ 근데 180이상이라니까 너무 미심쩍습니다ㅜ
  • @글쓴이
    하루 총 pos계산 250~350번이었던거 같네요
  • 월세 80인데서 일매출이 150이 넘게나온다구요?
    말같지도 않은 소리같네요..
    그리고 영업이익을 어떻게 산출하신지 모르겠지만..
    늬앙스로 보아 단순 물품매입비용만 빼신거같은데
    인건비 임차료 각종 제비용 빠지면 달에 200도 안남겠네요
  • 사업수완이 전혀 없으신거면 절대 기필코 만류하셔요!!
    노후자금 그냥 은행에 넣어놓고 조금씩 사고픈거 사고 여행가고 이러는게 진짜 행복이라고 생각하는데, 사업이 잘 안되면 일은 일대로 하고 돈은 돈대로 까먹고...최악입니다...
  • 첫째로 영업이익 800이면 아버지가 일하신다고 해요 달에 300이하로 벌 것 같고요. 이 말씀만 드릴게요. 초기자본 8천정도고 이익도 많이 남으면 지금 하는 분은 왜팔까요? 지인분은 자기가 어디서 빌려서라도 하지 왜 남추천을 할까요?
  • 편의점엔 변수가 많습니다.
    일단 cu알바좀 해봤는데
    중간급 가게에서 월 매출 5000이상이면 평타입니다.
    평일 8시간 정도씩 점장님이 근무하시면 300~400정도 벌어요 순수하게

    cu 매출구조 아시는 분은 알겠지만
    초기 투자금의 40%를 투자하면 매출의 40%를 먹고 60%를 투자하면 60%를 먹습니다.

    그리고 가게전세금까지 포함할지, 따로할지 옵션 달려있고
    팔리는 물품의 종류에 따라 버는 수익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과자나 음료같은 단순한 공산품의 경우 판매가격의 30%가 마진입니다.
    그럼 10000원치 과자를 팔면? 3000원 마진중에서 초기 투자금이 60%이면 1800원 버는겁니다.

    도시락같이 즉석식품같은건 40%까지도 갑니다만
    담배같은경운 10%입니다...

    고로 종합하면 평균 25~30%됩니다. 이중에서 초기 투자금이 60%라고 해도
    30%*60%=18%죠

    다시말해 월 매출이 5000이면 (팔리는 물건 종류 준수하고, 초기 투자금이 60%라는 가정하에)
    18%인 900만원이 남게 됩니다.(되게 후하게 잡은겁니다.)

    근데 여기서 인건비, 가게 비용, 전기세, 세금 등등 빠지면 엄청 빠집니다.
    단순하게 인건비만 쳐서 6천원만 잡고 일주일 24*7=168시간중 점장이 일하는 40시간 빼고
    나머지 128시간*4주=512시간인데 512시간*6천원만해도 300만원입니다.

    이건 제가 아는 선에서 단순한 산출이구요.
    보시면 알겠지만 가게비용이 만만치 않을거고
    초기 투자금이 40%로만 낮아져도 순이익이 확 깍이죠.

    이런말 해도 될런지 모르겠는데
    예전에 집앞에서 하던곳은 점장님이 3곳 운영하셨는데
    한 곳 5년간해서 잘 살려놨더니 건물주가 나가라고 했답니다.
    자기 사위 다른편의점 차려준다고.

    다른 예로 북문에 cu는 점주님이 그 건물 원룸주라서 가게비용이 적게들지요.

    그나마 편의점이 사업중에서 사업수완?에 영향을 덜 받는 사업임은 틀림없습니다.
    솔까말 알바가 좀 불친절해도 심하지 않으면 지나가다 필요하면 사는곳이 편의점이고,
    본사에서 기본적인 관리가 들어갑니다. 참고하셨으면 좋겠어요.
  • 무조건 말리시면 아버님 기분도 상하시고 오히려 듣지 않으실지도 모릅니다. 피피티 같은 걸 준비해 설득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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