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반말이라 기분 상하셨다면 죄송..
일단,
며칠동안 총학생회 대의원회의 그것때문에 난리던데..
가끔씩 들어와 어떻게 되고 있나 구경하던 참인데 좀 이상하네요.
정족수? 결정 이런거땜에 총학 비민주적이다 뭐다 참 말 많던데
그 누가 경통대 선거 결과 잘못됐다고 글 올리니까 민주 좋아하시던 분들 왜 별 말 없나요?
제가 봤을땐 엄청 달릴수 있는 좋은 소재인데... 너무 엄청나서 암말 안하시는거??
이게 훨씬 더 심각한 민주주의 훼손인데요...
말그대로 독재아닙니까? 그 선거 위원장인가 하는 학생이 내린 결정은
'위원장'의 '권한'을 넘어선 결정으로 보입니다만....
그냥 그럴수도 있다 이런식으로 어물적 넘어가려는 거 같은데..
참으로 부끄러운 짓입니다?
미리 회칙에 50%가 넘지 않아도 개표할 수 있다고 표기된 것도 아닌데
(회칙 한번 보고 싶군요...이것에 대한 규정이 없는것도 우습군요. 학생회 회칙의 핵심은 선출에 관한거 아닌가요?)
자기들 '주관적 판단'으로 그런 결정을 한다는 건 매우 위험한 일 아닌가요?
이건 심각한 민주주의 훼손이자 '독재'예요. 과거의 사사오입 개헌처럼 코에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이런거랑 다를게 뭡니까?
만약 총학이 이런 결정을 했으면 아마 글쓰신 분들 '최소정 탄핵'이 아니라 사형도 시킬 분위기일텐데
이런 심각한 문제에 대해서는 왜 별로 문제제기를 하시지 않는건가요?
단지 '경통대 학생들만의 일'이니까 그냥 너네가 알아서 해라 이런건가요?
경통대 학우들도 부산대 학우지 다른 학교 학우들인가요?
이런 문제의식 참으로 위험합니다.
이건 대의원회의 그 문제가보다 더 심각한 문제입니다.
민주주의의 기초를 훼손하는거 아닌가요? 같이 정한 원칙을 따르고 대중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따라야 한다는 원칙에 어긋난거 아니냐
는거죠. 총학이 그 '회칙' 안지킨 것은 진짜 논문 하나 쓸 기세로 민주주의에 토론하시던 분들이 왜 이 더 심각한 문제에 대해서는 잠자코 있는건지 이해가 안갑니다.
이 문제가 밖으로 알려질까 두렵습니다.
진짜 이 문제야말로 부산대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입니다.
원칙을 무시하고 자기들 마음대로 판단해서 투표함 까는거.
진짜 무식한 짓입니다.
배웠다고 하는 '대학생'들이 어떻게 이런 일을 할 수 있단 말입니까?
이런 짓을 하는 것도 웃긴데, 거기에 대해 아무 문제의식이 없는거 그게 더 심각한 문제 아닌가요?
부끄러운 일을 했지만 그걸 고치려면 구성원들의 많은 관심과 토론이 있어야 합니다.
아마 며칠간의 이야기로 총학 집행부들 아마 땀 좀 빼고 다시는 이런일이 없게 잘해야 겠다고 자~알 알아들었을겁니다.
여튼 이 문제도 마찬가지라고요.
문제다! 책임져라!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게 책임과 대책을 세워야 하고 그것은 대다수 구성원들의 의견으로 만들어 나가야 할텐데...
그냥 여기 사람들도 별 말도 안하고 말하는 사람만 입아프게 얘기하고
경통대 그 선거 위원장도 어물쩍 넘어가려는게 참 이상하단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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