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맘이 뭔지 모르겠다

절묘한 소리쟁이2017.04.06 02:26조회 수 1577추천 수 7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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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갑갑하고
혼자 자취하는데 집에서 나가기도 싫고
수업이고 뭐고 학교도 가기싫고
뭔가 속시원하게 털어놓을 사람도 없고
여친, 친구 있어도 내가 이런사람인걸 털어놓긴 뭣하고
뭐하는지도 모르겠고
공부, 자기개발 이딴거 의지 1도없고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하루하루 흘러가는데
미칠거 같다 근데 정작 해결하는 방법은
내가 변하는 길밖에 없는거 같은데
그게 안된다 하
요즘은 왜 살아야 하는지 이유도 점점 모르겠다
갑자기 눈물이 나는 일이 늘고 맘이 약해진다
이런게 우울증인가
치료받으러 가야하는건지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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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경출신이라 잘 기억이 안나는데 군복 질문이요ㅜㅜ (by 괴로운 단풍나무) 올해부터 기숙사 빵안주나요?? (by 섹시한 토끼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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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 그 느낌 벗어났다 밖으로가 아니라 내 안으로 정말 많고 많은 생각을 했다 가장 생각이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도 읽고 느끼고 또다시 내안으로 생각했다 그리고 밖을 바라보니 그대로 세상은 남아있더라 여전히 그래서 재밌게 생활중이다~
  • @쌀쌀한 소리쟁이
    글쓴이글쓴이
    2017.4.6 02:33
    책추천좀
  • @글쓴이
    살면서 너를 고양하게끔 하는 행위나 주제가 혹시 있었나.? 나는 한 사람의 인생이 모이고 모여서 만든 철학책들을 읽을 때 어마어마한 고양감에 휩싸였다 너무나도 탈력감에 젖어 죽고 싶을만큼 무기력할 때 문득 읽어볼까 하고 잡게될 때 마다 나에게 다시 힘을 줬거든. 니 인생에서 니 가슴과 머리를 뛰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었나? 있었다면 그걸 다시 해봐라 아니면 모든 관계를 끊고 혼자만을 생각할 수 있는 환경을 다시 만드는 것도 추천한다 이건 이것대로 차악의 선택이고 실제로 너를 보는 계기가 될꺼다
  • @쌀쌀한 소리쟁이
    글쓴이글쓴이
    2017.4.6 02:48
    살면서 보고 들은밀중에 제일 생각에 잠기는 말이네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하다
  • @쌀쌀한 소리쟁이
    와...우리학교여서 이정도 생각하시는 분이 있구나....
    내 동대 다니는 지인들은 이런 생각도없이 탱자탱자 댕기던데.... 가끔씩을 걔들이 부럽지만. 지금 바라보면 안타까움
  • 인생의 노잼시기. 휴식이 필요한 때
    뭔가 여기에 말하지 않거나 본인도 생각하지 못하고 있는 문제가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우울증까지는 아직 아닌 것 같고 우울증상이 나타난다고 하는게 더 맞을지도 모르겠는데 교내 무료상담도 있으니 상담은 한번 받아보는걸 권유합니다.
  • @참혹한 갈퀴덩굴
    글쓴이글쓴이
    2017.4.6 02:34
    상담은 어디서 받나요
  • @글쓴이
    미래인재개발원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신청자가 많아서 저는 한 2주정도 대기하고 진행받았어요
  • @글쓴이
    문창회관 가시면 심리상담부가 있는데 그쪽에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ㅎㅎ
  • 모두가 글쓴분의 상황을 겪어보지 않았을 뿐더러 글쓴이와 다른사람이기때문에 각자에게 맞았던 해답을 소개 해 줄 수는 있겠지만 해답은 스스로 찾는거니까요. 글쓴이의 마음을 공감하고 편안하게 해 줄 수 있는 청자가 필요 한 것 같습니다.
  • @참혹한 갈퀴덩굴
    글쓴이글쓴이
    2017.4.6 02:46
    감사합니다
  • 자기를 전혀 모르는 사람과 대화를 나눠본거도 좋을거 같아요 익명상으로라도..?ㅎㅎ 은근 모르는사람이나 처음보는사람에게 그런걸 더 잘 말하는경우도 있더라구요. 어쩌면 삶에대한 권태기가 온것일 수도 있어요. 게을렀던 부지런했던 어쨌든 저희는 정햌.커리큘럼에 맞춰 사려고 노력을 했고 어쩌다보니 목표보단 눈앞의 결과만 신경쓰게되고 그러다보니 더 게을러지고 그런내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질 수 도 있어여. 자기자신만의 시간을 많이 가지시는것도 좋을거 같네요 응원합니다:)
  • @교활한 당종려
    글쓴이글쓴이
    2017.4.6 04:27
    감사합니다...그런기회가 있을런지
  • 마음의 병일수도 있어요 정신과 상담 한번 받아보세요 도움된다고 하더라고요
  • @유쾌한 회화나무
    글쓴이글쓴이
    2017.4.6 20:21
    그럴 생각도 있어요.. 감사합니다
  • 저랑 완전 똑같아요 제 이야긴줄...ㅠㅠㅠ
  • @추운 비름
    글쓴이글쓴이
    2017.4.6 20:21
    제 글이 도움이 되셨으면..
    서로 힘내죠
  • 연애를 하세요!! 사람들 많이 만나시고 좋아하는 취미생활 모임같은것도 하세요!
  • @겸손한 달리아
    글쓴이글쓴이
    2017.4.7 03:04
    여친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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