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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2017.04.09 00:52조회 수 521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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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점으로 돌아갔네요
진심 어린 충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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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 저는 누가 기대주는게 좋던데
  • 기대지마세요. 글 보니 기대면 글쓴이님 마음 커지고 크게 의지하게 될 것 같은데... 그 분은 반하지말라고 선 긋는 거 보니 글쓴이님 결국 마음 다치고 더 힘들어지실 것 같아요.
  • @멍한 미나리아재비
    글쓴이글쓴이
    2017.4.9 01:30
    반하지 말라고는 했지만, 기대라고 계속 말하네요ㅠ
    답답하다고, 한 번 같이 견뎌내보자고
    도움 안되더라도 하는데 까지는 해보자고 하는데
    다른 의미로 힘드네요..
  • @글쓴이
    그러니까 더 기대지마세요. 마음 커지고 지금 혼자 가진 고민에 짝사랑까지 감당하실 수 있으세요??그리고 그 사람이 언제까지 글쓴이님 옆에 있을 거 아니잖아요 당장은 위안이 될 수도 있지만 나중에 더 힘들어질 수도 있어요. 님도 딱 선 긋고 자기 일은 스스로 감당해야해요. 남한테 의지하기 시작하면 더 나약해지고 의지하는 거 끝도 없어요...결국 내가 아닌 타인은 떠나가게 되어있습니다. 나에게 남는 건 나 뿐이고 내 문제를 감당할 수 있고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은 나 뿐입니다.
  • @멍한 미나리아재비
    글쓴이글쓴이
    2017.4.9 01:41
    사람에게 기대었다가 더 상처받고 다시는 기대지 않으리라고 다짐 수없이 해서 이제껏 견뎌왔어요. 저는 언제까지 혼자 감당해야 하나요? 몇 년을 그렇게 살아와서 이제 다 회복한 줄 알았는데, 그 사람 위로 한 마디에 제 곪았던 것들이 드러나기 시작해서 너무 당황스러웠어요. 저의 원상태로의 회복에 집중하던 남들과 달리 저의 아픔에 걱정하고 제가 행복하길 바라는 사람을 어찌 거절할 수 있을까요?
  • @글쓴이
    이미 기대는 데에 마음이 기울어 계시네요.
    글쓴님 자기 일은 원래 혼자 감당하는 게 맞아요...그걸 누가 같이 짊어져야하는걸까요...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사람에게 상처 받으셨다면서 또다시 상처받으실 일을 만드시네요...
    걱정하고 행복을 바라는데 다른 의미로 님에게 고민을 안겨주고 있는 사람입니다.
    다른 고민까지 겹쳐 안고 가실텐데...괜찮으시면 마음 가는대로 하시는 게 맞아요.
    여기서 제가 아무리 뭐라고 해도 어차피 글쓴님은 마음 가시는대로 행동하실 거에요.
    그러나 제 3자의 입장에서는 그 분께 기대서 님이 행복해지실 것 같진않아요.
  • @글쓴이
    냉정하게 말씀드리는 거 너무 마음 안 좋긴한데...나중에 더 힘들어지실 것 같아서 그래요. 의지하는 거...처음에나 호의로 기대라고 하죠 기대다보면 어느 정도까지 기대도 되는 건지 선이 모호해져요. 어느 순간 너무 의지하는 글쓴님을 상대방이 부담스러워할 수도 있구요. 서로 부담될 수 있는 일은 만들지마세요...애인이라도 선이 필요한 법인데 심지어 애인도 아니잖아요. 글쓴님 좀 더 꿋꿋해지셨으면 좋겠어요.
  • 만약 기대라고 하신 분이 글쓴님한테 마음이 있는 사람이었으면 제가 이런 댓글 안 달았을 거에요. 그렇지만 철벽까지 치면서 기대라니...전 그 분이 별로 좋게 보이지않습니다. 마음 고생하시게 될 게 눈에 보이는 것 같아서 감정이입되요. 이제 더이상 그 분한테 마음 주지마시고 이런 글도 올리지마셔요...이런 거 쓰고 그런 식으로 감정 곱씹다보면 더 마음 커져요. 아프지마세요 글쓴님..
  • @멍한 미나리아재비
    솔직히 저는 기대도 되지만 책임은 지지 않겠다는 말로 들려요 허울 좋은 친절에 넘어가지 마세요. 그사람한테도 당신은 그저 그이상도 이하도 아닐겁니다. 만나고있는 사람도 따로 있을 수 있어요
  • 근데 정말 걱정되어서 드리는 말씀인데,
    넘어가지마요
    이도 저도 아닌 애매한 선 굳이 넘나드려하지 마세요. 그사람은 분명히 선을 그었으니 나중에 책임은 모두 글쓴님 몫이에요. 뭔가 그사람도 만나는 사람이 있을 가능성이 높을거 같은데 그 상대방한테도 본인한테도 힘들일 만들지마요
  • 글쓴이글쓴이
    2017.4.9 01:52
    어렵다...
    힘들다...
    아프다...
  • 글쓴이글쓴이
    2017.4.9 01:54
    너무 아파서 아픈 줄 모르고, 도와달라고 할 줄 모르고 살았는데
    도와주겠다는 사람을 만났는데도, 믿겠다고 했는데도, 끝까지 의심하는 제가 너무 밉네요
    이 상황이 숨이 막히네요
  • 기댈 만큼 기대요. 털어놓을 거 다 털어놓고, 마음이 생겼으면 고백했다가 차이세요. 어쨌든 지금 하고 있는 고민은 풀리겠죠. 연애야 뭐 또 다른 사람 만나면 되는 거고. 한 번 누군가에게 기대본 적 있으니까 두 번은 쉬울거예요. 이게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조언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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