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후보 지지자님들은 왜...?

북한은 우리의 주적이지만 통일을 위한 절차라고 생각하나보죠
미국 행님 응딩이 뒤에 숨어 있으면 우리 나라가 북한에게 먹힐 일은 없다고 생각하나봐요
사드 배치는 차기정권에서 얘기해봐야할 문제라고 처음부터 말했던 것 같은데

이정토 게시판에서는 20대들이 주로 지지하는 후보와는 다른 선택을 한다고 생각하고, 소수의 스피커만이 전체의 현상을 대변하지 못하는채로 머물러 있다는 생각이 되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개성공단이 '경제적 소통'을 통해서 남북간의 교류증대로 인해 긴장감이 낮아진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DJ정부-참여정부의 햇볕정책을 지지하는 입장입니다.

개성공단의 일방적 폐쇄는 '불안한 4월'정국에 상당한 영향을 줬다고 생각하고 더더욱 아쉽게 느껴집니다. 만약 경제공동체라는 인식이 있었다면 이 상황을 좀 더 유연하게 다룰 수 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드는 분명 '한미공조'의 방어체계의 일환이 될 수 있습니다만, 우리의 국방권을 미국에게 배제당한채로 끌려다니는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위안부 합의 문제를 시간을 가지고 좀 더 지켜볼 수 있는 것 처럼, 사드 배치 또한 차기정부에서 지켜볼 수 있는 문제입니다. 왜 굳이 실익이 없는 일을 서둘러서 처리하는지는 의문입니다.

사드는 북에서 발사한 핵미사일만 가려내서 요격하는 방어체계가 아닙니다. 오히려 미국을 방어하는 MD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은 우리의 동맹이지만 대한민국의 상위국가가 아닙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보수주의라는 것은 '내 나라'를 지키는 것으로 부터 출발하지 '힘센 남의 나라'를 위해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드 관련 글을 볼 때마다 실효성, 이익을 보는 주체, 국가의 힘 등에 대해서 고민을 해보면 좋겠습니다.

또한 특정 후보를 비방하고자 하는 의도는 없으나 과거에 20대 대학생으로부터 압도적 지지를 받는 후보가 지금은 50대 이상의 지지를 받는 것을 보면서 그가 어떤 정책을 펼쳐왔는지 알 수 있습니다.

사족입니다. 어떤 후보의 무슨 정책이 나와 내 세대에 도움을 주는지 이기적인 판단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장하성 교수의 '왜 분노해야 하는가' 일독을 권하며 이 게시판의 수 많은 20대들이 현 시대의 아픈 점을 들어서 분노하고 기성세대에 많은 요구를 하는 그런 세상이 오기를 바랍니다.

토론토론 거리시는데 걍 말싸움이네요 ㅋㅋ 글쓴분 너무 비아냥대고 상대방 이겨먹으려는 말투가 좀 역겹네요.. 거 토론할때도 자료 들고와서 내놓곤 하는데 링크좀 가져왔다고 몰아붙이는거 하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