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41호 메아리에 대한 사과문>
부대신문은 지난 10일에 발행된 제1541호 메아리에 대한 사실확인 및 사과요청을 받았습니다. 이에 사실관계 확인 및 그에 따른 사과문을 게재합니다.
해당 메아리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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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임기구는 여자가 챙겨야지” ▲지난 5일 남자는 다 짐승이라 말하면서 우리 학교 교수가 수업 중 한 말. 놀랍군요! 이게 대학 성교육 수준이란 말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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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부대신문은 한 학생으로부터 수업 시간에 교수의 발언이 불편했다는 제보를 받았습니다. 이에 부대신문은 학내·외 문제들을 풍자해 고발하는 고정란인 ‘메아리’에 해당 제보내용을 기사로 작성했습니다. 그러나 제보 이후 사실 확인 과정을 거쳤어야 함에도 그렇게 하지 않았고, 결국 제보자 입장만을 들은 채 내용이 실리게 됐습니다. 신문이 발행된 후, 해당 수업을 듣는 학생들에게 위 내용은 교수의 의도와 다르게 표현됐으며 맥락을 무시한 보도라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이에 부대신문은 언론으로서 사전 취재에 미흡했던 점을 반성하며 해당 교수님께 사과드립니다. 제보자 한 명의 입장만을 듣고 해당 메아리를 작성한 점을 시인합니다. 현재 부대신문은 해당 교수님께 연락을 시도하고 있으며, 직접 사과드리려 합니다. 위 사안으로 인해 불편을 겪었을 독자 여러분과 해당 수업 수강생분들께 죄송합니다. 부대신문은 교수님의 신상 보호를 위해 이상 위 메아리에 대한 어떠한 언급을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면밀한 취재를 바탕으로 사실을 전달하는 부대신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부대신문 편집국장 신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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