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에이즈는 성정체성과 관련된 질병이 아닙니다.
둘째. 질병을 혐오하는 것이 과연 옳을까요?
셋째. 에이즈는 죽을병이 아닙니다. 그리고 에이즈 환자의 사망원인 1위는 자살이죠. 잘못된 낙인으로 감염인의 삶을 위협하지 마세요.
"실제로 사단법인 '한국에이즈퇴치연맹(아래 연맹)'에 따르면, '동성 간 성관계=에이즈'라는 공식은 성립할 수 없다. 연맹은 "성행위에 따른 에이즈 감염 위험은 어느 정도인가"라는 항목에서 총 10가지의 관련 예시를 안내하고 있는데, 여기서 가장 위험한 행위는 "콘돔 착용 없이 질 성교"라고 돼 있다. 이성 간의 성관계 혹은 동성 간의 성관계 등의 구분은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관련 링크)'"
http://v.media.daum.net/v/20170426004502794?s=pelection2017
우선, 2015년 현재, 한국사회를 비롯한 대부분의 국가들에서 HIV/AIDS는 더 이상 죽음의 질병이 아닙니다. HIV 보균자에서 에이즈의 증상이 바로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는 이 휴지기를 늘리고 병의 진행을 훨씬 억제할 수 있습니다. 올바른 관리를 한다면 30년 이상 살 수 있고 참고로 한국인 최초의 HIV 감염자는 현재 28년째 살아있습니다.
에이즈가 죽음의 질병이라는 인식이 여전히 유지되는 것은 질병이 처음 발견되어 질병의 원인규명이나 치료제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에이즈로 인한 사망자가 속출하던 80년대 질병의 이미지가 고착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경우 감염인 수가 매우 적으며, 공중보건 체계가 잘 정립되어 있고, HIV/AIDS에 대한 질병관리가 엄격히 수행되고 있기 때문에 HIV/AIDS 당사자가 되더라도 적절한 치료를 받으며 건강히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수 단체는 “죽음의 질병”이라는 이미지를 활용하고 이들이 유포하는 에이즈에 대한 낙인으로 HIV/AIDS 감염인의 삶을 위협합니다. 한국의 HIV/AIDS 감염인의 사망 원인 1위는 에이즈 관련 합병증이 아니라, 자살입니다.
http://lgbtpride.tistory.com/1146 [너 나 우리 '랑' -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구 동성애자인권연대) 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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