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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늘한 자운영2017.04.27 14:01조회 수 659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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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날씨에 (by 깨끗한 왕솔나무) 커빌 근처 대자보 (by 눈부신 만수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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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택 폭이 제한되다 보니 그러한 태도를 보이기는 하죠, 똑같이 손해를 보더라도 복구도 그만큼 더뎌지고.. 그들 딴에는 제약 속에서의 최적 선택을 추구할 것이고 더 성공해서 즐겨도 나쁠건 없다고 봅니다. 가중치 차이이겠지요?
  • 끼리끼리논다고 님이랑 잘맞는분이랑 노시면됨
  • 한 번 사는 인생인데 다양하고 유익한 경험, 왜 안하고 싶겠어요... 소득분위가 낮은 학생들이 그런 선택을 하게 되는건 자의라기보다는 경제적 여건의 영향이 크지 않을까요? 지나간 젊은 날은 돌아오지 않는다는 의견에 동의하지만, 여건만 된다면 하고 싶은거 하면서 다양함을 즐기는 인생 싫어하는 사람 적을거같아욥
  • 자신을 옥죄이면서 보낸시간, 그것을 통해 얻어낸 결과를 글쓴이의 입장에서는 전부가아니고, 그때면 늦었다 이렇게 평가하시는데.. 그들의 차이를 이해하고 계신건 아닌것 같아요..
  • 성인이면 굶어죽을일은 없지만
    어렸을때부터 학생때까지
    오늘 하루 안아끼면 내일 밥을 걱정하고
    주말에 친구랑영화한편볼라고 일주일동안 돈아끼고
    이런게 쌓였는데 쉽게바뀌는게 아니지요

    그렇게 꼼꼼히 열심히 모으다보면 어느새 살만해지고
    그때 여행도 다니고 자기 생활에 투자하는 삶도 있는거지요. 근데 당장은 가스비,전기세 걱정하는데
    이런글은 그런사람들이 보면 언잖아 할수도 있어요

    그 돈땜에 가정이 박살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 자기 위치에서 할 수 있는게 한정되기 때문이에요. 형편이 좋은 친구들은 경제적인 것을 걱정하지 않지만 형편이 좋지 않다면 돈이라는 것을 하나 더 생각해야하기 때문이에요. 생각 차이도 좀 있는 것 같아요. 저는 형편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돈 들잖아, 시간 없어 하면서 제가 이 나이 때만 할 수 있는것을 외면하지 않았어요. 여행하는건 지금밖에 없을 것 같아서 알바 진짜 죽도록해서 유럽여행, 일본여행, 동남아시아 여행 후회없이 갔다왔거든요 ㅎㅎㅎ
  • 맞어요 ㅋㅋ 돈만 많으면 즐기면서 살고싶죠
    님이 말한대로 살기엔 위험부담이 너무크고 너무 살갗에 가까운 일이네요
  • 아무래도 선택할 때 고려해야하는게 다른건 사실입니다. 부모님의 지원이 있고 없고가 다르니까요. 누구는 알바도 안하고 해외여행도 해마다 다녀오고 그런반면에 누구는 알바도 해야하고 여행은 꿈도 못 꿉니다. 하지만, 부모님이 지원안해줘도 알아서 돈 모아서 여행가는 사람도 있고, 열심히 공부해서 장학금타고 챙길거 다 챙기는 사람도 있습니다. 선택에 따르는 위험성을 생각하면서 안전해보이는 길을
    가는게 답답해보일 수도 있지만 그건 그들의 삶이고 잘 못살고있다 저렇게살면 안된다고 말하는건...저는 좀 아니라고 생각해요 취업하고나서 자신의 돈으로, 부모님께 손 벌리지않고 놀고 싶은 사람도 있을테니까요..
  • @멋진 산초나무
    글쓴이글쓴이
    2017.4.27 14:24
    잘못 살고 있다던가 저렇게 살면 안 된다는게 아니라 좀 안쓰럽다고 말 한 거였어요..ㅠ
  • @글쓴이
    왜 안쓰러워하나요. 글쓴이는 그런게 안쓰러운데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셨던건가요...? 그들 나름대로 상황에 따라 가치관에 따라 열심히 살고 있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구나 하세요 그냥...
  • 없는걸 어떡합니까.. 하다못해 몇십만원도 집 가계에 지장가는 상황에 안 닥쳐 보셨으면 말을 마십쇼
  • 몇 십만원조차
  • 글쓴이글쓴이
    2017.4.27 14:29
    참고로 제가 막 잘 산다는 게 아니예요ㅠ 그냥 일반 중산층 가정 출신인데요, 저의 생각은 그래요.
    경제적으로 어렵기에 부모님께 손은 안 벌리고 제가 알바 열심히 해서 여행을 다니거나 자신만의 시간을 갖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 거죠. 저도 부모님한테 지원받는 거 안 좋아해요. 부모님께 부담되는 것도 싫어하구요.
    근데 20대만큼은 좀 배고프게 살아도 여러 경험 해보는 게 좋다는 거예요...
  • 글쓴이글쓴이
    2017.4.27 14:30
    저도 알바하고 있구요, 식비 아끼려고 아둥바둥하는 그냥 일개 대학생이예요ㅠㅠ
  • @글쓴이
    어렵게 사는 분들은 부모님께 손벌리는게 아니라 대부분 가정의 생계 중 일부 또는 전부를 떠맡아야 하는 분들입니다.
    그리고 여행을 가는거나 뭘 참가하는거는 경제적 여유를 떠나서 개인의 성격에 더 종속적이죠. 그런 분들이 딱하게 보이신다면 진짜 딱하신분은 글쓴이가 아닐까 싶네요
  • 안쓰러워하지 마세요. 어차피 서로 다른 환경 속에서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남의 청춘에 동정 얹지마세요.
  • 혹시나 그런 친구분들이 옆에 있으면 평범하게 잘 대해주시면 됩니다.
  • 냅둬요...못사는 제가 보니까 좀 불편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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