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없이 캠코더에 사람들의 모습을 담는 ‘문영(김태리 분)’은 항상 혼자이다. 폭언을 일삼는 아버지를 피해, 문영은 집에서조차 방문을 걸어 잠그며 세상과의 문도 굳게 닫았다. 추운 겨울, 술주정하는 아버지를 피해 밖으로 뛰쳐나온 문영은 전남자친구와 울며 다투는 희수(정현 분)를 몰래 촬영하다가 들켜버린다. 촬영한 영상을 구워 달라며 요구하는 희수와 문영은 골목에서 추격전을 벌이면서 서로 엮이기 시작한다. 비밀을 간직한 채 입을 닫아버린 문영과 천진난만하지만 무엇인가 감춘 희수는 점차 서로의 특이하면서도 비슷한 면에 끌린다. 희수는 홀
원문출처 : http://weekly.pusan.ac.kr/news/articleView.html?idxno=6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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