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연애 4년.. 헤어지는중입니다

싸늘한 동자꽃2017.04.29 23:29조회 수 2674추천 수 11댓글 14

    • 글자 크기
여자친구와 2013년에 처음 만나 4년정도 사귄 28살 직장인입니다.

최근 여자친구에게 권태기가 찾아와서 시간을 가져보기도 했지만, 예전과는 다른 느낌의 여자친구의 차가운 태도와 '식은것 같다'라는 말에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클라우드의 예전 사진들을 보면 추억이 가득하고 행복했던 나날들이었는데, 이렇게 끝나게 된다는 것이 안타깝고 힘들뿐이네요..

둘다 첫연애라 서툰 부분도 많이 있었지만, 그만큼 순수했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헤어짐이 두렵습니다. 오랫동안 함께 했던 사람이 순식간에, 그리고 이제 영영 못본다고 생각을 하니 마음이 아픕니다.

오늘 진지하게 통화를 하면서 여자친구가 돌려말하고 있지만 헤어짐을 원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다시한번 마지막으로 일주일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런과정이 처음인데 생각보다 힘드네요.. 야속하기도하고.. 만약 헤어지면 시간이 약인거겠죠?
푸념만 적었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글자 크기
왜지 왜지ㅜ (by 촉박한 칼란코에) 오늘 정말 마음에 드는 사람을 봤어요. (by 센스있는 까치고들빼기)

댓글 달기

  • 제 첫 연애가생각나서 마음이 아프네요. 처음엔 영원할것 같던 만남도 언젠가는 끝나더라구요
    일주일간 잘 생각하셔서 마지막남은시간에 최선을다해보세요
    그후에는 헤어지더라도 미련 남기지 말고 시간을 잘 흘려보내세요 글쓴이님말처럼 이별에는 정말 시간만이 답입니다
  • 화이팅!!^_______^
  • @털많은 큰방가지똥
    글쓴이글쓴이
    2017.4.30 00:18
    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ㅠ
  • @글쓴이
    이런말 귀에 안들어온다는것도 너무 잘 알지만....토닥토닥!!
    미칠것같은 아픔이오면 마음껏슬퍼하고 또 여기다 푸념글써도 읽어줄게요!!!ㅠㅡㅠ
  • @털많은 큰방가지똥
    글쓴이글쓴이
    2017.4.30 06:52
    너무 감사해요.. 자꾸 뭔가 슬프고 답답해서 네이버 검색해보기도하고 마이피누도 확인하네요. 그래도 공감해주시는게 큰 힘이 됩니다.
  • 500일 만난 여자친구와도 많이 힘들었고
    별로 좋아하지도 않은 1년 넘게사귄 여자친구도 힘들었는데
    얼마나 힘들지 가늠이 안되네요
    정말 정말ㅈ ㅓㅇ말 힘들어도 진짜 시간이 해결해주더라고요
    힘내세요 쥬륵쥬륵 쥬륵
  • @교활한 왕솔나무
    글쓴이글쓴이
    2017.4.30 00:19
    네 힘내겠습니다.. !! 감사해요
  • 결혼하지 않는 이상 연애에는 다 끝이 있겠구나 라고 생각했던 첫연애가 생각나네요. 저는 3년 연애하고 헤어졌었는데 외롭고 힘들고 밉고 화나고 미안하고 뭐이런저런 감정들 몰려왔었어요 ~ 도망가지말고 최대한 느끼세요 전 그러고나니 오히려 더 빨리 무뎌지더라구요. 힘내시구_!!!
  • @우수한 도꼬마리
    글쓴이글쓴이
    2017.4.30 06:45
    맞아요.. 정말 저도 다양한 감정이 느껴져요.. 지금은 자고 일어났는데 답답하네요. 위로 감사합니다.. 힘이됩니다!!ㅜ
  • 혹시 성격적인 면에서는 잘 맞았었나요??
  • @진실한 쥐오줌풀
    글쓴이글쓴이
    2017.4.30 06:49
    음.. 오래 사귈수 있었던 건 성격도 서로 잘 맞아서가 컸던 것 같아요. 그냥 항상 편안하게 잘 지냈는데 정말 저도 모르는 사이 여자친구가 식어있더라구요. 좀 충격입니다.
  • 어떻게.되셨나요..?
  • @우아한 해바라기
    글쓴이글쓴이
    2017.8.3 15:52
    헤어졌습니다!
    첨엔 정말 힘들었는데.. 괜찮아지네요 점점
  • @글쓴이
    아...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40928 도서관에서 매일보는 여자분 ..11 활달한 이고들빼기 2017.04.30
40927 과후배가 괜찮은 거 같아요4 바쁜 우엉 2017.04.30
40926 여자모쏠첫연애8 의젓한 섬백리향 2017.04.30
40925 헤어진 사람 잊어가는중15 친근한 토끼풀 2017.04.30
40924 남친의 전여친흔적26 침울한 뽕나무 2017.04.30
40923 .15 처절한 홑왕원추리 2017.04.30
40922 타지역에서 대학원 다니시는분들4 힘쎈 푸조나무 2017.04.30
40921 m12 의젓한 하늘말나리 2017.04.30
40920 왜지 왜지ㅜ16 촉박한 칼란코에 2017.04.29
첫연애 4년.. 헤어지는중입니다14 싸늘한 동자꽃 2017.04.29
40918 오늘 정말 마음에 드는 사람을 봤어요.5 센스있는 까치고들빼기 2017.04.29
40917 마이피누실패3 적나라한 종지나물 2017.04.29
40916 남자다운남자 vs 꽃미남, 예쁜남자9 기쁜 다래나무 2017.04.29
40915 [레알피누] ㅋㅋㅋㅋ 마럽 상황5 활달한 장구채 2017.04.29
40914 마이러버 선호단대 검색되면 좋겠다32 생생한 환삼덩굴 2017.04.29
40913 마이러버 아이디 검색됬으면 좋겟다5 때리고싶은 까치고들빼기 2017.04.29
40912 복학생이 새내기..9 무거운 새팥 2017.04.29
40911 어디서 남자친구를 만나서 사귈 수 있을까요??34 창백한 뻐꾹채 2017.04.29
40910 .6 때리고싶은 미국미역취 2017.04.29
40909 섹스할 때 남자 성기 길이57 다부진 달리아 2017.04.29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