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일이 있어서 늦게 재방송을 봤습니다
경제공약이 중심이된 토론이었는데 아주 심각하더군요

http://www.joongboo.com/?mod=news&act=articleView&idxno=1160743
+홍준표
http://heraldk.com/2017/04/24/%EB%82%98%EB%9D%BC%EC%82%B4%EB%A6%BC-%EC%96%B4%EB%96%BB%EA%B2%8C-%ED%99%8D%EC%A4%80%ED%91%9C%EC%A6%9D%EC%84%B8-%EC%97%86%EB%8A%94-%EA%B3%B5%EC%95%BD-%ED%98%84%EC%8B%A4%EC%84%B1/
일단 각 후보의 재정 계획을 봐주시죠
요약하자면
예산규모 = 증세+세출구조조정+a(예산증가율등)
예산 규모: 심상정 550조 > 유승민 208조 > 안철수 204조 > 문재인 178조 > 홍준표 90조
증세(조세개혁 포함): 심상정 450조 > 유승민 362조 > 안철수 119조 > 문재인 66조 > 홍준표 15조
세출구조조정: 문재인 92조 > 심상정 58조 > 안철수 49조 > 홍준표 35조 > 유승민 28조
이 조단위의 규모가 어느정도인지 이해가 되지 않으신다면 우리나라 예산안을 보시면 됩니다
https://ko.wikipedia.org/wiki/%EB%8C%80%ED%95%9C%EB%AF%BC%EA%B5%AD_%EC%A0%95%EB%B6%80%EC%9D%98_%EC%98%88%EC%82%B0
400조가 우리나라 1년 예산입니다
자 그럼 각 후보별로 정리하겠습니다
심상정
이사람 예산규모가 홍준표의 6배 이상인 550조 규모입니다 이게 5년으로 나누면 110조인데 이것이 현 국가예산 규모인 400조 5000억과 비교했을때 27퍼센트 이상을 올린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이걸 어떤식으로 조달하느냐?
재정 조달계획에 국민연금+재정개혁 해서 100조를 뺸다 쳐도 나머지 450조를 전부 증세 해버리겠다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걸 받아들일까요?
제정신인지 모르겠습니다 애초에 국민연금의 경우 지금 대학생인 우리들이 취직해서 수령할때 재정펑크가 날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인데 이걸 건드리겠다?
자기들이 뭔데 남의 연금을 뽑아다 씁니까? 아주 나라 해먹으려고 작정한것 같습니다 우리가 연금받으려고 낸 돈을 국가예산에 왜 포함시킵니까?
심상정이 그나마 좌파 이념을 가장 잘 드러낸 경쟁력있는 후보라고 생각했는데 사드발언하는 것도 그렇고 예산안을 보니까 나라 말아먹기 딱 좋네요
문재인은 숨어서라도 하지 심상정이 제일 위험하다고 봅니다
문재인
유승민이 후보 토론때마다 지적했듯이 81만개 일자리를 21조로 잡고 다음정부에 부담만 늘려놓는 예산규모책정은 뒤로 해두고 어떻게 세출개혁을 통해 91조가 뽑힙니까? 유승민은 호구라서 세출개혁 규모가 28조에 불과한가요? 이건 진짜 혹세 무민입니다
제가 글 상단에 올린 우리나라 예산안을 보시면 알겠지만 복지비중이 대부분이고 나머지는 행정,교육을 제외하면 미미하게 들어갑니다 이상황에서 어떻게 91조의 지출 절감을 하겠다는 겁니까? 제가 봤을때 이건 박근혜식 천지창조 경제와 동일하다고 봅니다
안철수
이분도 증세를 말하지 않나 싶었더니 말만 달리했지 사실상 증세를 말하고 있었더군요 문재인정도로 장조적인 이야기를 하지는 않지만 역시 세수개혁 부분에서 세금의 본질상 계산의 고려를 하지 않았다면 문제가 생길 수도 있겠지만 구체적으로 다룰수 없는 부분이니 넘어가겠습니다
홍준표
예산규모를 최소로 하고 증세를 하지않겠다는 입장인데 이것역시 지출 개혁을 어떻게 할거냐에가 문제네요. 다 타후보들에 비해 낮지만 유승민의 28조에 비해 높으니 경남 도지사 시절 했던 재정개혁이 중앙에 가서도 통할지가 관건인것 같습니다
유승민
'표를 의식하고 증세를 말하지않는건 비겁한 짓이다' 라는 본인의 주장답게 증세규모와 지출개혁부분에서 가장 현실적이고 직접적으로 드러내고 있는것 같습니다 다른 후보들은 별의별 말을 다 둘러 쓰면서 증세라는 말을 피하려는것과 비교되네요
역시 증세를 화끈하게 하는데 국민의 반발만 조심하면 될 것 같습니다
+사설
제가 일이 있어서 당일날 토론을 못봐서 재방송을 봤습니다 그런데 심상정의 정책예산규모가 550조라고 하는겁니다 왠 미친소린가 싶어서 기사를 봤는데 사실이더군요
이런 미친짓을 그만둬야 합니다
베네수엘라나 그리스나 브라질이나 좌파들이 복지칭송하고 다니던 국가들이 죄다 몰락하는 판에 우리까지 눈가리고 지옥불구덩이로 뛰어 들어 가려는 겁니까?
결국에 인간은 자기손으로 노력해서 돈을 벌고 가족을 꾸리는 것이며 이건 인류역사에서 바뀌지않는 불변의 진리인 것입니다 그런데 그 사실을 제껴두고 남의 돈을 통해서 자신의 일신을 부양받겠다는것은 부끄러운짓이며 이건 저소득층 입장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자신이 나라복지를 받는것은 당연한것이 아닙니다
남의 도움을 받는것을 고마워 하지않고 당연하게 여기는 순간 그 누구도 도움 주는것을 미덕으로 여기지 않게 될것입니다
적어도 부산 대학생들만은 대선판에 과도하게 부는 포퓰리즘 광풍에 혹하지 않는 눈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글을 씁니다
위짤 설명은 일부러 나중에 적습니다
유승민이랑 비교해서 심상정 재정계획 괜찮아 보이죠?
유승민 자료에서 (5년간 기준) 빼면 그렇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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