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좀 더 사랑하라

냉정한 배초향2017.05.10 13:37조회 수 942추천 수 2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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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맨날 책이나 강연에서 하는 흔하디흔한 이젠 너무 흔해서 질리는 말이죠..
저도 당연히 잘 실천하고 있는줄 알았어요
근데 아니더라구요
연애할때 챙겨주는건 당연한거고 희생해줘야하는거라고 하더라구요 다들..
여기서도 다들 그정도도 안해줄꺼면 왜사귀냐는 글들을 보면서 이게 당연한 거라고 생각하면서 연애를 하고있었어요
근데 인간적으로 너무 힘들더라구요. 전 제 친구들과 놀고싶고 혼자 롤도 하고싶고 시험때도 계속 스케줄 맞춰가며 안만나고 그냥 따로 집중해서 공부하고싶고.. 너무 하고싶은게 많은데 그렇게 안만날꺼면 왜사귀냐 라는 말만 계속 귀에 맴돌더라구요.
어제밤에 감성돋는 실시간 개표방송을 보면서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연락이 오는데 또 흔들릴까봐 개표중개 11시까지보고 확정 났길래 친구들이랑 롤5인큐 하다가 잤어요.
괜히 싱숭생숭해서 할줄도 모르는 정글을 마이로 돌아보고.. 티모서폿으로 CS도 뺏고.. 친구들이 이해해주더라구요
정말 친구하난 잘 사귄거 같아요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카톡이 많더라구요. 미안하다부터 왜그러냐에 욕까지..
한숨 자고나니까 마음이 가라앉아서 좀 나은가봅니다. 욕읽고나서 차단했어요 바로
이제는 저를 좀 더 사랑해볼까 합니다
연애한지 2년이 됐네요
2년간 휴가에서 복귀하였음에 신!고! 합니다! 솔!로!
ps. 개표방송은 항상 약빨고 중개하는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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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좋아하는 여자 (by 행복한 브라질아부틸론) 자신을 사랑해준 이성이 단 한명도 없다면... (by 쌀쌀한 생강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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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 저랑 비슷하네요ㅠㅠ
    뭔가 제 자신을 좀 더 챙기고 싶어요.. 힘내세요 ㅎㅎ
  • @나약한 노루오줌
    글쓴이글쓴이
    2017.5.10 19:04
    헷.. 하지만 빨리 다시 휴가를 떠나고 싶은 마음은 어쩔 수 없네요
    사실 이게 몇일만 놔주면 즐길만큼 즐기고 다시 돌아올 수 있는데(바람이라던가 원나잇 클럽 이딴거 말고 진짜 건전하게 즐기는거 말함) 놔주지도 않고 사람들은 내가 잘못이라하고 걔도 제가 잘못이라하니 못버티겠더라구요
    저도 매일보는거 참좋아하고 하는데 3달에 일주일정도는 좀 그냥 연락만 하는 기간이 있어도 이해해주는 여친 만나고 싶네요..
  • 저도 이년간 연애하면서 저를 정말 못챙긴것 같아요 연애하는 동안 늘 남자친구를 나보다 먼저 일순위로 챙기느라 친구들과 약속도 못잡고 저의 남는 시간엔 무조건 남자친구에게 할애하였으니.. 엄청 얽매여 살았던것같아요 이제서야 헤어지고 나서 저를 돌아보게되었고 행복해요..! 다음 연애는 저의 시간 그리고 미래남친의 시간을 둘다 존중하는 자유로운 연애 할 수 있을것 같아요 힘내세요 글쓴이님두!!
  • @섹시한 가시연꽃
    글쓴이글쓴이
    2017.5.10 20:18
    허허 저는 너무 자유로운건 싫어하는데.. 참이게 애매하더라구요 누군가는 반드시 상처받을수 밖에 없는거 같아요
    자기시간을 저보다 아주아주아주아주 조금만 덜갖고 싶어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네요
    한.. 3달중에 한주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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