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의 소통을 중시했던만큼 파격적인 행보를 많이 보여줬습니다.
인상 깊었던 점은 취임식의 메시지, 청와대로 이동하는 길에서 보여준 소통입니다.
우선 약식 취임식이지만 그 속에 담긴 메시지는 진지했습니다.
겸손한 대통령이 되어 지지자 뿐만 아니라 자신을 지지하지 않은 사람까지 안고 가겠다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광화문 시대를 열어 국민과의 소통 시대를 열겠다는 메시지도 좋았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청와대로 이동하는 약 30분간 국민들에게 손을 흔들어주는 모습입니다.
경호 문제에 부딪혀 직접 걸어가며 인사를 하지는 않았지만 소통 문제만큼은 확실하게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기자회견에서 직접 인선 발표를 한 것도 그 연장선이라고 봅니다.
아쉬웠던 점은 세월호의 노란 리본과 임종석 비서실장 문제입니다.
대통령 후보로 있는 동안 항상 노란 리본을 달다가 대통령이 되자마자 떼버린 것은 진정성을 의심하게 만드는 부분입니다.
임종석 비서실장 문제의 경우는 많이 실망스러웠습니다.
전대협 의장, 임수경 무단 방북 지원, 주사파,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 등의 경력을 가지고 있는 임종석을 비서실장으로 지명한 것은 대선 기간 내내 문재인 대통령의 안보관을 지적해온 사람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결과입니다.
문재인 지지자들조차 임종석은 아니다 라고 할 정도니 확실히 문제가 있는 부분입니다.
임종석에 대해 참고할만한 영상을 하나 첨부합니다.
어쨌든 미우나 고우나 대한민국의 새로운 대통령입니다. 계속 지켜볼 것이고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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