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책이나 잡지, 각종 인터넷의 글들에서 물을 많이 마시면 피부에 보습 효과가 있고 건강해지며, 주름도 덜 생긴다고 나와 있는 것을 많이 보게 됩니다.
미국의 한 유명한 병원인 메이오 클리닉에서 주장한 '8*8 의 법칙'에 따르면 8온스(ounce)의 물을 하루 8잔 (총 약 1.9 리터)을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클리닉에서도 이것이 피부에 어떤 영향을 준다고는 주장하지 않으며, 많은 물을 마신다고 해서 피부를 촉촉하게 해준다든지 피부가 좋아지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 임상 실험에서도 매일 2.25 리터의 물을 4주간 섭취를 하였으나 주름에는 영향이 없었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습니다.
물론 물은 우리 몸 무게의 약 3분의 2 정도를 차지하며 몸 안 여러 기관의 기능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역할을 하며, 탈수가 되었을 경우 피부 세포를 포함한 몸의 여러 세포들의 기능 유지에 영향을 받게 됩니다. 따라서 적당량의 물을 마시는 것은 몸의 수분 유지를 위해 필수적입니다.
그러나 많은 양의 물을 섭취한다고 해서 피부에 보습 효과가 있다든지, 노화가 예방이 된다는 것에 대한 어떠한 과학적인 근거도 현재까지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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