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두리같이 쓸게요

침울한 여뀌2017.05.14 00:55조회 수 1450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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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ㅋㅋ 그냥 요즘 계속 생각나서 써보고싶었어

헤어진지 진짜 이젠 오래됐는데 계속 너랑 관련되서 생각나고... 많이 좋았나봐

헤어지고 나서 아무렇지 않은척 연락하고 만나자해서 미안해 그땐 많이 생각하고 헤어지자 했고 1년 반개월 넘게 만나서 너에 대한 감정도 다 사라졌거든 그래서 옆에서 어떻게 헤어졌는데 친구처럼 만날수 있냐고 할때도 난 그냥 괜찮았어 감정이 더 이상 안남아 있었거든

근데 있잖아 중요한 시험끝나고 딱 타이밍 좋게 프사에 뜬 너랑 니 남자친구 사진보고 나니깐 나도 다시 사겨야 되겠더라구ㅎㅎ

그래서 진짜 발정난 개마냥 번호도 따릐다니구 소개팅도 하고 마이러버도 했거든?
어떤애랑은 사귀기도 했는데 며칠만에 깨지고

ㅋㅋㅋ 잘 안되니깐 니 생각많이 나더라고...
나 진짜 쓰레기다 ㅋㅋ 맞제
내 친구들도 이제 인정하는거 같애 나 또라이고 발정난 개라고

아 그래서 니 진짜 그립다 닌 언제나 내편이었는데
정말 사귀면서 내가 나일 수 있고, 그냥 나라서 좋아해준 사람 니 뿐이었는데
우리과 엠티가서 내가 왜 좋은지 친구들이 술게임에서 10초안에 10개 말하는거 할때 몇초만에 다 말하고 나 장염걸렸을때 처음으로 본죽에서 죽 사와서 먹여주고 내가 만난 여자중에 너만큼 웃기고 좋은애는 없었던거 같다

아직도 노래가사처럼 니 전화번호 외우고 있고
만나는 여자마다 너랑 비교하게되ㅋㅋ

요즘 나 일하는데 너무 힘들거든? 그래서 더 생각났나봐 우리 같은 과라서 살면서 한번은 더 만나겠지?

진짜 진짜 너무 고마웠었디 아프지말고 잘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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