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법칙이 무너져도 수학은 온전한가요?

머리좋은 고광나무2017.05.28 21:24조회 수 897추천 수 1댓글 20

    • 글자 크기

제목 그대로 입니다

 

물리학에 대해 알면 알수록 문자그대로 우리 눈앞에 보이는 세상이 단단한 기초위에 세워져있는게 아니라 사상누각임을 느낍니다

하지만 질문이 하나 생겨서요

 

물리법칙이 무너진다면, 더이상 원자가 존재할 수가 없는 상태가 된 이후에도 이제껏 쌓아올린 수학은 성립할까요?

그렇다면 물리법칙이 바뀐걸 가정한다 하더라도 그걸 지금의 수학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

 

애초에 물리학은 현실을 이해하기위해 쌓아올린 학문이고

수학은 현실과 동떨어져 논리만을 따지게 된 학문이잖아요

 

그래서 전 상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절대 돈내기 해서 이런걸 올리는게 아닙니다

 

물리학과 수학과 행님들 도와주십쇼

    • 글자 크기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by 재미있는 동백나무) 초고도근시 안경vs렌즈 (by 밝은 꽃개오동)

댓글 달기

  • 모든 학문은 전제조건과 한계가있음. 진리는 없음
  • 음.. 수학은 논리학(?)이랄까 그런걸 체계적으로 정리해놓은거라서
    물리든 뭐든 그상황에 맞는 논리를 정리해놓은거면 적용가능하다..라서
    상관없을거같은데.. 음 확답은 못하겠네요
  • 음.. 그리고 물리는 초끈이론 정도의 수준에서 확실해지기시작하면 더이상 사상누각이 아닐거같긴해요
    지금까지 상상도 못한것을 이용하고 이해할 수 있게될거같네요
    영화나 만화 이런 상상뮬들 그이상이 될거같아영
  • @정중한 벼
    초끈이론은 입자의 근원되는 것, 에너지를 분석할 때 초끈의 형태를 갖는 함수를 잡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우리가 양자역학에서 이해하지 못하는 현상들을 설명할 수 있지 않을까 하여 가설을 세운 것입니다..
  • 수학은 문자가 아닌 숫자로 표현한 철학이고 물리학은
    수학을 이용하는 것 뿐... 물리학의 존립이 수학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듯
  • 수학은 그냥 그걸 표현하는 일종의 언어일 뿐이예요. 반면에 물리학의 기반은 여러 공리에 기반해 있고요. 물리학 체계 자체를 자명한 언어로서 체계화해놓을 수는 있어도 공리를 언어가 증명하거나 언어의 논리에 따라서 나타나는 건 아닙니다. 공리가 바꾸면 언어는 거기에 맞출 뿐이지요. 공리는 어떻게 보면 상당히 주관적으로 변화하고요.
  • 수학은 공리에서 출발 하는 것입니다. 일종의 논리지요...
    공리가 맞는지 틀린지는 증명할 수 없어요..
  • 승인된 전제를 바탕으로 결론을 도출하는데요. 전제가 달라지면 결과가 달라질 수도 있어요. 예를들면 평행선 공리를 다르게 적용하면 다른 기하학이 되버려유......
  • Mathmatics is the best way to express natural phenomenon.
    mathmatics is not law but language.
  • mathematics
  • 중딩영어 ㅍㅌㅊ?
  • @냉철한 석곡
    아예 불어로 하시지유.ㅋㅋㅋ
  • 쌍곡 기하학이나 타원 기하학에서는 삼각형 내각의 합이 180도가 아니지유.
  • 하지만 수학은 그 모든 것을 표현해 내지유.....
  • 물리학에서는, 수학을 하나의 tool로 사용할 뿐입니다. 물리법칙이 무너진다고 수학이 무너진다는 표현은 이상하네요.
  • 쉽게 설명 할려고 했는데 이해가 가셨는 지 모르겠네유.. 친구분이랑 돈내기 이기셨으면 좋겠네유
  • 1+1=2는 증명되었습니다.. 1과 +와 2라는 세 가지 개념이 정리된 이상 이것은 형이상학적이고 현실과는 이미 다른 것입니다.. 정립된 개념으로 존재하는 것이지 현실에 없다고 없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 저는 물리학과입니다.. 물리학은 철저히 현실을 기반으로 하여 수학의 논리를 가져올 뿐입니다.. 수학에서 만들어진 덧셈의 개념을 이용하여 세상을 분석하는 것입니다.. 수학에는 차원이 없습니다.. 차원은 현실을 기반으로 한 것입니다.. 예컨대 meter의 경우 우리가 느낄 수 있는 특정 거리를 기준으로 잡은 것입니다.. 수학에는 세상이 붕괴되어도 0을 잡으면 1이 생겨나지만 물리학에서는 시간이 사라지므로 우리가 느낄 수 있는 현실이 사라져 학문이 무의미해집니다..
  • 댓글들을 보니 존문가분들 등판하셨는데.. 너드분들 제대로 공부는 안 하셨나봅니다.. 하셨더라도 문제는 잘 풀지 그 의미에 대한 깊은 이해는 없어보입니다.. 제가 정답입니다.. 유감스럽게도 닉네임조차 재수없는 이지만 제 설명이 맞습니다..
  • 이런글좋아용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57518 개꿀알바 추천20 훈훈한 산국 2017.06.21
157517 전기과 ㅊㅇㄱ 교수님 실험성적20 잉여 당단풍 2017.06.20
157516 에어콘 좀 제발 끄지마세요20 적나라한 풀솜대 2017.06.19
157515 한국에서 불법 성매매가 나쁠까?20 포근한 꿩의밥 2017.06.19
157514 진짜 소름끼치네요20 머리나쁜 참꽃마리 2017.06.19
157513 철봉 전신운동 법 알려주세요!20 민망한 노랑물봉선화 2017.06.18
157512 한 달 용돈20 뛰어난 삼나무 2017.06.14
157511 [레알피누] 공대 엇박자 복학 가능한가요?20 안일한 대추나무 2017.06.13
157510 최근 운전면허 따신분 !20 육중한 아까시나무 2017.06.11
157509 슬리퍼 신을때 발등이 긁히는데 뭘 덧대면좋나요?20 더러운 독말풀 2017.06.10
157508 중도 음식물 어디까지 이해 가능하세요?20 따듯한 노랑코스모스 2017.06.10
157507 아르바이트 주휴수당 지급ㅠㅜ20 즐거운 창질경이 2017.06.09
157506 알러지성 비염ㅡㅡ20 머리나쁜 꼬리조팝나무 2017.06.07
157505 다들 폰 어디서 사시나요?20 피로한 층꽃나무 2017.06.07
157504 밑에 개돼지 글쓴입니다20 착실한 등골나물 2017.06.06
157503 .20 추운 사위질빵 2017.06.06
157502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20 재미있는 동백나무 2017.05.30
물리법칙이 무너져도 수학은 온전한가요?20 머리좋은 고광나무 2017.05.28
157500 초고도근시 안경vs렌즈20 밝은 꽃개오동 2017.05.26
157499 성소수자에 대해 질문입니다20 쌀쌀한 겨우살이 2017.05.24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