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에 좀 늦게 첫사랑을 했는데 상황이 안 좋아서 아쉽게도 헤어졌어요
4학년인데 첫사랑이라 그런지 학과공부만 좀 하고 정신없이 행복한 나날을 보내왔네요
헤어지고 나서 미래에 대해 걱정하기 시작했어요. 원래 계획은 너무 비현실적이다 싶더라구요
이런저런 고민하다가 시험준비를 하기로 마음먹었는데, 이참에 휴학하고 올 여름방학부터 시작하려니
이제서야 처음으로 짧은 연애를 했는데, 수험생활로 다시 몇년 간 혼자 지낼 생각하니 너무 맘아프네요..
그냥 졸업하고 준비해도 되지만 연애하겠다고 공부 늦게 시작하는 것도 참 웃기구요
요즘 같이 힘든 시대에 이딴 걸로 고민한다는 거 자체가 정말 바보같은데 제가 바보라 그런지 그렇네요
해결책은 없겠지만 그냥 답답해서 적어봤어요.. 과제나 하러 가야지ㅠㅠ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