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은 연애할 가망 없나요;;;

털많은 부처꽃2013.04.01 21:21조회 수 2041추천 수 5댓글 16

    • 글자 크기

노안입니다.

 

어느 정도냐면

 

 

 

 

*에피소드 1

 

89년 생인데

 

평소에 맛잇다고 생각하는 식당에

 

56년생 어마이를 모시고 가면 식당 아지메가

 

"아이고 사장님 오늘 사모님 모시고 오셨네!"

 

그 이후로 어마이는 나랑 둘이서 외출 하기를 선호하신다.

 

 

 

*에피소드 2

 

89년 생인데 고2 때,

 

86년생 누나랑 같이 장을 보러갔다.

 

누나가 맞은편에 지나가던 자기 친구를 보자 인사했다

 

그러자 누나 친구가

 

"xx 아버님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 에피소드 3

 

89년 생인데, 영어학원에 등록했다.

 

학원선생이 수업하고 계시다가 취업난 얘기가 나왔고

 

나를 보며,

 

    "자네는 직장이 어딘가?" 

 

ㅡ"아직 2학년 학생입니다."

 

    "부산대학원학생인가?"

 

ㅡ"학 - 부  2학년 입니다"

 

     "미.... 미안하게 됐네"

 

 

 

 

그러하다.

 

이 몸은 좀 노안인데, 25살 모태 솔로다.

 

내가 원래 어릴 때 부터 외모에 걸맞게(?)

 

차분하다. 그런데 정말 작년 크리스마스 때

 

너무 외롭다는 생각에 눈물이 날뻔했다.

 

슬프다. ㅠㅠ 벚꽃 다 불태우고 싶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커플 니네들 벚꽃 옆에서 사진 찍지마 ...  찍지마 ㅠㅠㅠㅠㅠ ㅅㅂ

 

아 그건 그렇고

 

여자들 정말 노안은 별로 안좋아하냐

 

내가 솔직히 외모 빼고는 다 자신있는데 외모에 자신이 너무 없다 흙흙

    • 글자 크기
노약자석에 앉으시는 학생분들 (by 겸손한 줄민둥뫼제비꽃) 노아 (by 사랑스러운 털진달래)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62355 노윤신교수님시험2 느린 기린초 2016.10.25
62354 노윤신교수님 진로탐색과생애설계2 답답한 돌양지꽃 2016.10.11
62353 노윤신교수님 이윤희교수님!! 난쟁이 등골나물 2016.07.30
62352 노윤신교수님 수업 들어보신분.1 치밀한 대마 2016.08.08
62351 노유정 교수님 정역학12 겸손한 부겐빌레아 2016.11.01
62350 노오트북 뭐가 좋나요?6 현명한 부처꽃 2018.01.12
62349 노오답1 뛰어난 꼭두서니 2017.06.15
62348 노예도 이런 노예가....9 눈부신 귀룽나무 2016.05.11
62347 노엘블랑 딸기케이크들 중에1 기쁜 흰여로 2018.01.19
62346 노어노문학과 형님들 질문 하나만3 찌질한 돌가시나무 2019.05.26
62345 노어노문학과 학생분들 질문하나만 드릴게요 ~4 귀여운 바위취 2016.05.15
62344 노어노문학과 족보 많나요?3 느린 벼룩나물 2016.10.15
62343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7 느린 바랭이 2019.04.10
62342 노어노문 부전공7 정겨운 접시꽃 2015.06.01
62341 노약자에 자리양보15 피곤한 겹벚나무 2012.12.06
62340 노약자석에 앉으시는 학생분들34 겸손한 줄민둥뫼제비꽃 2014.05.23
노안은 연애할 가망 없나요;;;16 털많은 부처꽃 2013.04.01
62338 노아1 사랑스러운 털진달래 2014.07.27
62337 노스포인트로 음료구매가능한가요??2 무좀걸린 오죽 2016.06.29
62336 노스페이스 히말라야패딩 노란색 68만원짜리11 빠른 마디풀 2013.10.07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