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정권에서 임명되어 1년여 재임했던 이영 교육부 차관이 일곱 가지 치적을 열거하는 이임사를 남기고 퇴임했다. 마지막 일곱 번째는 ‘교육청, 대학, 학교, 학생, 학부모와의 소통에서 큰 폭의 개선이 있었다’는 자찬(自讚)이었는데, 실소를 금할 수 없다. 누리 과정 예산으로 교육청과 심각한 갈등을 빚었던 게 채 1년도 지나지 않은 일이다. 도대체 어느 대학과의 소통에 얼마만큼의 개선이 있었는지도 궁금한 일이다. 이명박 정부 때부터 가속화된 일방통행식 교육정책은 박근혜 정부 들어서 절정에 이르렀다. 한때 40여 개 국립대 중 10여
원문출처 : http://weekly.pusan.ac.kr/news/articleView.html?idxno=6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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