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진심으로 묻습니다.

억울한 칡2017.06.09 22:36조회 수 2360추천 수 2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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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따라갔으면서 왜안해! 라는 취지 아닙니다

(주의)따라갔으면서 왜안해! 라는 취지 아닙니다

(주의)따라갔으면서 왜안해! 라는 취지 아닙니다

(주의)따라갔으면서 왜안해! 라는 취지 아닙니다

 

 

ㅅㅅ 안할꺼면 왜 따라가는거죠?

솔직히 "모텔가자 =  쉬러가자 = 같이있자 =  편하게마시자" 라는 말의 진의를 모르는사람은 없을것같은데

'진심으로' 그 심리는 궁금해요.

그냥 집에가면될거,, 왜따라가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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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깨끗한 벋은씀바귀) 새내긴데요ㅜ.. (by 착잡한 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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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어지기 싫어서나 집에 가기 싫어서 모텔에 따라는 갔지만 하기 싫은거겠죠 말 그대로 같이 있고만 싶은거
  • @처참한 큰앵초
    그럼 적어도 분명히 해야하는 거 아닌가요..? 상대방이 어떤 기대를 하고 있을지는 알텐데...
    "저기 가면 뭐하고 놀거야?" "니가 혹시나 어떤 기대를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그냥 앉아만 있다가 가고 싶어." 이정도는 말 해줄 수 있지 않나요..?
  • @늠름한 졸참나무
    그거 그대로 모텔가자는 사람한테도 적용되는거 아닌가요?
    암묵적으로 모텔가면 섹스하는거라고는 해도 분명하게 말할수 있잖아요. 직접적으로 섹스하자가 아니라 오늘 하면 안돼? 이런식으로도 가능한데 그걸 돌리고 돌려서 굳이 모텔가자고 표현하는 이유가? 가자고 한거에 허락한거지 가서 무슨행위를 해도 다 허락한단 말은 아니잖아요. 엄연히 다른데;
    서로 빙빙 말 돌려서 오해생긴건데 말 똑바로 안한 둘 다한테 잘못이 있지 누구한쪽이 오해생기게 한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처참한 큰앵초
    흠...ㅋㅋ 오히려 우리 사회에서 [쉬러가자 or 모텔갈까?]를 통해 섹스하자는 메세지를 보내는게 [오늘 하자]보다 훨씬 더 많은 경우에 적절할 것 같은데요ㅠㅡㅠ
    그쪽도 이미 누군가가 "모텔가자"고 말을 하면 성관계를 시도할 것이라는 예측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까..
    그럼 최초 발화자가 미숙하게 둘러서 말을 했다고 가정할 수 있으니, 최소한 청자가 그 의미를 분명히 해야하지 않나요..? 그게 모호할 수 있는 발언을 들었을 때 대처하는 기본적인 소통전략 아닌가요ㅠ...
  • @늠름한 졸참나무
    음.. 사회적으로는 그럴지몰라도 저희 커플은 자취방이 있어서 모텔대신 자취방가자고 하면 되거든요, 근데 남친이 자기 자취방와서 자고가라고 했을때 진짜 자기만하는 경우가 많아요. 자취방 오라고 하는것보다 오늘 라면먹고 갈래(=오늘 하자!) 하는게 진짜 확실하던데ㅋㅋㅋ
    님은 화자가 돌려말한걸 청자가 정확히 하지 않았다고 청자가 잘못했다고 말하시는거 같은데 다른 상황이면 몰라도 섹스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과연 지금 섹스하자고 하는거냐고 되물어볼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괜히 되물어봤다가 밝히는것처럼 보이게 될거 같아서라도 그렇게 못할거 같은데요.
    그리고 이건 제가 너무 나간걸수도 있지만 되물어 보면서 싫다는거 내비쳤을때 상대가 아니라고 하면 말한 사람만 이상한 사람 되는건데 요구하는 사람이 정확히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거절당했을때 난 정말로 쉬러만 가자는 의도였다고 빠져나올 의도가 아니라면 당연히 화자가 애매하게 말 돌리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저는.
  • @처참한 큰앵초
    물론 일단 중요한 건 의사표현을 아주 직접적으로 하는 것만이 옳은 것은 아니며, 개인에 따라 선호하는 편이 다를 수 있다는 것에는 동의하시리라 믿습니다.
    남자던 여자던 먼저 "모텔가자"라고 한다면 듣는 사람은 '아 오늘 섹스하자는 거구나'라고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대해서 시시비비를 가릴 필요가 없다고 보구요.
    제가 일전에 예를 든 것은.. 또 다른 예로 들자면..
    사기꾼이 "자, 나 이렇게 사기칠게~"라고 절대 하지 않지요? 그렇기 때문에 듣는 사람이 미리 확인할 사항들을 꼼꼼하게 알아보고, 여러 예방책들을 펼치는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범죄자들 때문에 선량한 시민들이 피해를 보지 않기 위해 고생을 해야하는 것은 아주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러나 그런 일이 안 생기는 세상은 아주 이상적이죠..(개인적으로 그런 사회로 거듭날 수 있게 노력중입니다)
    모텔가자고 물어본 사람이 있는 상황과 같습니다. 가까운 미래에 닥칠지 모르는 불미스러운 일을 아예 차단하고 싶다면 듣는 사람이 처음부터 단호하고 명확하게 의사표현하는 게 최선(=누군가 마음에 상처를
    받지 않거나, 누군가 신체적 피해를 받지 않는 일)을 위한 일이라고 봅니다...
    왜냐면 모텔가자고 물어본 사람을 애초에 그런 질문을 할 수 없게 만들기 어렵기 때문이죠...ㅠㅠ
  • @늠름한 졸참나무
    모텔가자고 하는건 돌려 말하는거고 사기는 아예 거짓말하는건데 둘은 다르죠... 그리고 모텔가자는 사람을 범죄자로 비유하신것도 연인사이에 섹스하는건 일부 혼전순결인 분들 제외하면 자연스러운건데 왜 그러셨는지도 모르겠고요.
    아마 하기 싫다는데 억지로 하는건 강간이고 범죄라는 생각에서 그러신거 같긴한데 겨우 모텔가자고 했다고 그러는건 너무 나가셨다고 봐요. 섹스하자는거랑 영화보러가자는거랑은 차이 없어요.
    누가 제안하고 상대가 ok하면 같이 하러가는거죠.
    근데 내가 뭘 원하는지 제대로 말을 안해주면 상대가 어떻게 알란거예요? 뭐먹고 싶냐, 어디가고 싶냐고 할때 아무거나라고 대답하지말고 그냥 뭐라고 딱 찝어주는게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 많죠? 화법이 돌려말하는 거인 사람이 물론 있을수 있는데, 상대에게 어떤 행동이나 뭔가를 요구할때는 그러면 안되죠.
    상대가 문을 닫아주길 원하면 바람 들어와서 춥지 않아가 아니라 바람 불어서 추우니까 문 좀 닫아줘라고 말하는게 올바른 겁니다.
  • @처참한 큰앵초
    흠..그러니까..저도 그쪽이랑 같은 생각이고 같게 행동하는데, 저희랑 다른 사람들의 사례를 보았고 그에 대해 얘기한거 같아서 그런건데... 거두절미 하고요 그럼..
    아무튼 제 의견은
    어느쪽이던 "모텔가자"류의 말을 들었을 때 "섹스하자"는 말로 받아들이는 편이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을 확률이 줄어들 것이다, 입니다...
  • 카페보다 더 편하게 이야기하고 싶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 @나약한 참취
    글쓴이글쓴이
    2017.6.9 22:52
    ㄷㄷ몸의대화를요??
  • @글쓴이
    싸우기는 왜 싸워요 ㅠ 이성친구를 소중히....
  • 분위기 때문에 따라갔다가 막상 하려니 겁날수도 있고
    생각이 바껴서 하기 싫을수도 있구요
  • 내 전여친이 헌팅당해서 술마시다가
    남자가 그냥 같이만 있어달라해서 모텔따라가서 떡침 ㅎ
  • @어설픈 참회나무
    근데 그런짓했다는걸 어떻게알게됐음?
  • @황홀한 벼
    나한테 바람핀거 걸렸는데
    얘기하다가 다 불었음
  • @어설픈 참회나무
    바람핀거 들킬 수가 있었나보네 어떻게?? 폰봄?
  • @황홀한 벼
    ㅇㅋㄷㅋ
  • @어설픈 참회나무
    아 실수로 비추눌렀다.. 어쨌든 힘내요
  • 같이 술마시고 님이 잘하셧어야죵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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