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적 홍보 금지 / 아이디 대여,양도,도용,게시글 대리작성시 아이디 영구정지
* 북 커뮤니티 '사과' 첫 번째 오픈 워크샵 <독서모임 운영은 어떻게 하는가?> 참가자 모집
북 커뮤니티 사과 운영자 강동훈 입니다. 최근 작은 책방들이 곳곳에 생겨나면서 다시 독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바람직한 현상이라 생각이 되며, 개인적으로도 운영하는 모임에 조금 더 활기가 도는 것 같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에 제가 계속 갖고 있던 생각을 하나 행동으로 옮겨보고자 합니다. 독서의 중요성은 그 무엇보다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것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사회가 조금 더 나은 모습으로, 다양한 의견이 존중 받는 공동체로 나아가기 위해선 이 능력이 꼭 필요합니다.
어릴 때부터 독서가 습관화 되지 않은 분들은 혼자서 독서를 꾸준히 이어나가는 것에 많은 어려움을 겪습니다. 따라서 독서모임을 통해서 사람과의 만남, 대화를 통해서 책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자의반, 타의반으로 지속적으로 책을 읽어나가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력이 된다면 제가 매일같이 모임을 개설하고 운영하고 싶지만, 물리적인 한계가 존재합니다. 그래서 올 해부터는 뜻이 맞는 이들과 함께 진행하던 모임을 나눠서 운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자연스레 하나의 모임에 집중을 할 수 있게 되었고, 상대적으로 질적 향상을 가져 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만약 로컬마다 10개의 독서모임이 진행 된다면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10개가 100개로 늘어나면 더 큰 변화가 일어 날까? 독서모임 자체가 세상을 바꾸진 못 하겠지만, 꾸준히 책을 읽고 타인과 소통을 하면서 작은 변화를 겪은 개인들이 모인다면 세상이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지 않을까요?
그래서 시작해봅니다.
일단은 10개의 독서모임을 먼저 만들어보고자 합니다. 물론 제가 운영하는 것이 아닙니다. 멋진 운영자들을 키워내는 것이지요. 저만의 색깔을 지닌 5개의 모임보다, 다양한 색깔을 지닌 10개의 모임이 더욱 가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지금의 워크샵 자체는 아주 미흡할 것입니다. 이 모집 공고 글을 올리고 있는 순간에도 계속해서 어떤 내용을 정리해서 들려드려야 할 지 고민 중입니다. 하지만 이 자리를 계속해서 만들어나가며 발전시켜나가고자 합니다. 계속해서 워크샵을 이어 나갈 것이고 10개의 모임을 넘어 50개의 독서모임이 생겨났을 때 중간 점검 세미나를 열 것이며, 100개의 모임이 생겨났을 때 하나의 결과물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부산이라는 곳에서 작은 변화의 움직임을 한 번 만들어보고자 합니다. 뜻이 맞다면 제가 운영하고 있는 '북 커뮤니티 사과'의 길에 동참하셔도 됩니다.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제가 작은 도움이라도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8년이라는 기간 동안 독서모임을 꾸준히 운영해온 사람으로서, 제가 갖고 있는 노하우를 조금이라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당신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독서모임 운영은 어떻게 하는가?>
참가 신청 : https://goo.gl/forms/xqqCOpfS89QYOORz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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