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부모님도 일찍이 돌아가시고 집안도 돈도 없네요
친척들이 꽤 사는 집안이라 저를 보살펴주고있는데
친척들도 각자 아이가 있고 저는 그 누구에게도 진정한 사랑을 받지못하고 매일매일 너무 고통스럽고 진짜 죽고싶어요
그나마 삶의 원동력이 전 아직 젊고 꽤 이쁘다느것.
남자친구가 있는데 제가 사랑을 못받고 자랐더니 요즘 맨날 나 사랑하냐 묻게되고 자꾸 떠날까봐 두렵고
현실의 문제들이 자꾸 제 발목을 잡아서 스트레스 받는 표정짓게되고 남친은 제가 왜 그러는지도 모르고
너무 힘드네요.
그러다가 결국 오늘 털어놨어요.
그리고 괜히 강한척 하려고 말하고나니까 속시원하다! 안아주는것도 뿌리치고 너 내가 이런말했다고 헤어지면 나쁜놈인거 알지 뭐 이딴말이나 했네요. 근데 남자친구는 어, 알어. 이러고 별로 제 걱정을 안해줍니다.
부모님없어서 남자친구한테 많이 의지하고 기댔는데 저 이제 어쩌죠.
저런말 털어놓고 이제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약한모습을 보여야할지, 약한모습보이면 싫어할지.
삶의 원동력이라고하면 성공해서 가족한테, 사랑하는 사람한테 나누는건데 가족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 제가 너무 힘듭니다 연애에도 걸림돌이구요. 정말 행복하게 살고싶은데. 우울증이 걸리려나봅니다.
이런 사실을 아무리 친한친구라해도 말할수도 없고. 혼자 떠앉고있다가 20대 드디어 진짜 하루하루 생명줄을 갉아먹는것 같아요.
휴...정말 심정이 복잡하고 우울하고 죽고싶네요. 이런 우울한 글 읽게해서 죄송하지만 정말 살아서 뭐하나 싶습니다.
울고싶은데 눈물도 안나오네요.
남자친구한테 안겨서 나 위로좀 해줘 라고 해도 되는지...아니면 그냥 아무렇지않은척 나 강한척 해야하는지 좀 알려주세요.남자친구라도 없으면 전 정말 못살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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