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런것도 신종이네요 집에 가고있는데 뭐 울산대 유아교육과에서 나왔다는데 과제하는데 도와달라고
심리검사 좀 해달래요. 그래서 '그래 과제하는거 힘들지... 도와줘야겠다'해서 가까운 벤치에 앉아서 심리검사 받았어요.
그 왜 나무 그리고 집 그리고 강 그리고 뱀그리고 그렇게 하래요. 다 그린 다음에 내 심리 상태를 말해주는데 뭐 다 맞는거임...
그래서 좀 나쁜거 고쳐보고 본질적인 이유를 알고 싶냐고 물어보던군요. 그래서 약간 호기심도 가고 그래서 가까운 커피숍에서 얘기하자니깐 자기가 아는 공부방이 있다고 거기 가서 얘기하쟤요. 내가 그때부터 의심을 해봤어야 했는데... 따라갔더니만 (우리집에서 먼 곳도 아니였어요... 맨날 다니던 길에 있던 건물인데 4층? 근데 그 4층에 뭐있는지 몰랐음...) 그냥 가정집인데 다 젋은 애들 밖에 없어요 젊은 남자여자 애들? 그러더니 그 4층에서도 다락방에 올라가더니 방안에 놓고 막 얘기를 해요... 사람이 노력해도 안되는게 있고... 운이라는게 있고 분위기가 있고... 호감이 있고 비호감이 있고 막 그래요. 그래서 내가 하나 하나 다 따져거든요...ㅋㅋㅋ 분위기가 뭐고 운이라는게 있냐 막 따졌거든요. (난 단지 진짜 궁금해서) 그러니까 말을 못하대여ㅋㅋ 그러더니 화장실 가겠다고 나가겠다더만 다른 여자가 들어와여 그 여자도 뭐 똑같은 얘기를 하는데 내가 결론만 말해 달라니까 나보고 틀이 강한거 같다면서 차원이 낮다고 하는거예요 (여기서 빡침...ㅋㅋㅋㅋ 자기는 고차원인가) 그래서 더 공격적으로 따지니까 나보고 이젠 나가라더군요...ㅋㅋㅋ (난 더 있겠다고 했음) 결국 나갈라고 하니까 안방에서 이상한 기도소리 들리고 향내 나고....ㅋ 그때 나 깨달았죠 ㅋㅋㅋ 낚였구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여튼 애초에 뭐 "얼굴이 어두워보이네요" 이러면 그냥 무시하고 갈텐데 심리검사 해준다면서 그러니까......좀 어이없네영 위치도 어딘지 알겠고 이런거 경찰에 신고하면 거기 덮치나요...ㅋㅋㅋ 여튼 여러분들도 조심하세요!! 방금 검색해보니까 울산대 육아교육과도 없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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