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

절묘한 영산홍2017.06.29 22:25조회 수 616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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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생이 재수를 하는데 너무 힘들어해요.
지금 기숙학원에 있는데 너무 힘들어서 눈물이 나고 엄마가 보고싶고, 그냥 밥먹기도 공부하기도 모든게 다 싫고 귀찮대요. 집으로 가고 싶은데 그러면 또 공부 안할 걸 알아서 그럴 수도 그리고 상황도 안돼요.
살도 많이 빠지고 담배도 얼마전 부터 피우기 시작했다는데 담배 필수도 있겠다 생각하면서도, 막상 내 동생이 핀다니까 마음이 너무 아프고 걱정스러워요. 너무 힘들어하는데 어떻게 위로를 해야할지 그리고 어떻게 도와줘야할지 모르겠어요. 재수 했던 분들은 어땠나요? 어떤말을 해줘야 힘이 되고 위로가 될까요? 괜한 말이 상처가 될까봐 함부로 말을 못하겠어요. 부모님께는 본인도 저도 말하면 힘들어 하실꺼 알아서 말도 못하겠네요. 너무 너무 걱정스러워요 혹여나 안좋은 생각할까봐요...어떤 말이나 행동이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게 해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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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님들..회로이론 방향 질문드립니다.ㅠ (by 밝은 족제비싸리) 휴학 경험 있으신 분들 봐주세요. (by 때리고싶은 섬말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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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적은 어느정도 받으시는지 모르겠지만

    근데 지금 그 고통이 매유 ㅈ같고 힘들지만
    재수 실패해서 원서질할때 더 진짜 자살하고싶을껀데 진짜 뒤질수도 있겠다 할정도로 묵묵히 해야해요ㅠ (저도 재수했음)
  • @방구쟁이 마
    글쓴이글쓴이
    2017.6.29 22:40
    지금 평균 사등급 정도 나오는 것 같아요. 고등학교 때 공부를 안했던 아이라,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 @글쓴이
    글쓴님이 어느정도 공부하셨으니 많이 조언도해주시고 도와주세요
    저도 평균4등급때 성적이 정체되서 가장우울했던기억이 있네요
    6평때 정체된성적이 뚫리니깐 쭉쭉올라가던데 동생분도 정채된구간 넘기면 그나마 덜 힘들게 공부할수 있을거같아요
  • @방구쟁이 마
    글쓴이글쓴이
    2017.6.29 23:21
    네! 정말로 감사합니다 ㅠㅠㅠㅠ
    아마 지금이 그 시기인 것 같아요 거기다 주변에 가족들도 함께 있는게 아니니까 더 힘들어 하는 것 같네요
    제가 주말에 보러가서 얘기좀 많이 하려구요!
    진짜루 좋은 말씀 감사해여
  • 왜 시작했는지 생각해보라 하세요. 힘들수록 결과는 빛날겁니다. 기숙이라 더 힘들 수도 있어요 정 안되면 집에서 학원다니는것도 추천드려요 .. 그 과정또한 어른이 되어가는데 도움이 되더라구요ㅠㅠ 물론 힘들겠지만.. 찾아가서 만날 수 있으면 맛있는거 사주고 얘기 많이 들어주세여ㅠㅠ
  • @깜찍한 박주가리
    글쓴이글쓴이
    2017.6.29 22:47
    감사해요.. 부디 걔가 무사히 지금을 이겨냈으면 좋겠어요ㅠㅠ
  • 삼수하면 한번더 해야한다고 ... 해보시죵 ㅠㅠ
  • @근엄한 애기봄맞이
    글쓴이글쓴이
    2017.6.29 23:08
    어떻게 해야 정신을 차리지 라는 말을 하더라구요ㅜ의지가 잘 안서는 것 같아서 강경하게도 한번 말해보려구요ㅜㅜㅜ
  • @글쓴이
    좋은 누나네요~
  • 그냥 통학학원 보내면 되지 않을까요?
    기숙학원 성향상 안 맞으면 최악이라고 하던데
  • @조용한 부추
    글쓴이글쓴이
    2017.6.29 23:18
    이미 기숙사 산지는 꽤 됐어요ㅠㅠ그리고 집 주변에는 통학 학원이 없구 또 지금은 독학 할 수도 없는 실력이라.. 하 기숙사가 안맞는거러면 진짜 걱정이네여
  • 저도 기숙학원에서 재수했는데요.. 남자기숙에서 했어요

    이건 진짜 주변 아이들만 봐도... 멘탈 나가기 쉬워요 혼자 우는 친구들도 많고 끝내 퇴소하는 친구들도 꽤 있더라구요.

    동생분 같은 경우에, 제일 좋은 방법은 제 생각에.. 응원한다. 화이팅. 오늘은 무슨 일이 잇었다. 와 같이 일상적인 얘기로 풀어주면서 기댈 곳을 만들어 주는 겁니다.
    군대야 외적인 거때문에 힘들지만 재수는 자기와의 싸움이니 결국 기댈 곳은 가족 또는 사랑하는 이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초콜렛더 많이 보내주시고 충분히 의지할 수 있게 해주세요.
  • @친숙한 루드베키아
    글쓴이글쓴이
    2017.6.29 23:32
    편지를 자주써야지 했는데 안쓴게 후회스럽네요 감사합니다 이야기 많이 하고, 일상적인 말 많이 전해야겠어요! 의지하게 제가 더 노력해야겠네여 뭔가 저까지 위로 받네요 감사합니다!!
  • @글쓴이
    네 진짜 편지 중요해요 진짜로요
    진짜진짜진짜로요
    그거 받고 눈물흘리는 사람도 많았어요
    편지 한통과 같이 담겨있는 초콜렛 사탕들이 다시 공부할 의지가 생기게 해줍니다
  • @친숙한 루드베키아
    글쓴이글쓴이
    2017.6.29 23:37
    네 당장써야겠네요 ㅠㅠㅠ 정말루 감사합니다
  • 그리고, 제 경험상 첨언하자면 지금 그렇게 하기 싫다는 애 학원에 박아서 강제로 어떻게든 꾸역꾸역 성적내려고 하는 것은 진짜 그 동생분에게 안좋은 기억이 될 것이고.. 돈은 돈대러 시간은 시간대로 감정은 감정대로 허비할 것 같아요.

    자신의 의지가 있어서 기숙학원밖에 성적향상에 도움이 안되는 상황을 스스로 인식하고 기숙을 선택한 거라면 그 초심을 상기시켜주시고
    그게 아니라 부모님 등 강제적으로 기숙을 간 것이라면.. 그냥 퇴소 시키는 것도 방법 중 하나일 거 같아요.
    그리고 성적 맞춰서 아무 대학이나 간 다음 군대갔다오고나서 다시 본인 의지로 재수를 하든 그건 다음에 생각할 일이구요.
  • @친숙한 루드베키아
    글쓴이글쓴이
    2017.6.29 23:34
    재수와 기숙학원 선택 모두 본인이 했어요, 부모님은 재수자체를 반대하셨는데 본인이 너무 원해서 했어요. 아무래도 초심을 상기시켜주어야겠네요! 처음엔 공부 무척 즐거워 했거든요 ㅠㅠ 의지를 다시 굳건하게 해줘야 할 거 같아요
  • @글쓴이
    네 괜히 옛생각이 나서 많이 주절주절했네요

    아무쪼록 동생분 잘 극복해서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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