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단 기본적으로 한국대 하나로 통합한다고 하면 소재 대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눠 보는게 먼저 아닌가요?
제가 한국대 통합 뉴스를 보니까 "공동 연구를 통해 늦어도 8월말까지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라고 나와있는데 왜 학생들에게 이야기 한 번을 나눠보지도 않고 대학 하고싶은데로 하는건지 이해가 전혀 안가네요.
대학 직원과 관련된 일도 아니고 대학생인 저희들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일인데 어떤 이야기도 없이 제가 직접 찾아본 뉴스에서 이에 대한 사실을 알게됐다는 것 자체가 기분이 나쁘네요. 그리고 막말로 공동연구를 통해 8월말까지 보고서를 제출한다고 해도 이게 1~2개월만에 만들어진 보고서만으로 추진될 일인지도 가히 의심이 갑니다. 통합이라는 스케일이 큰 제도를 시행하려면 적어도 오랜기간 지켜보고 생각해봐야할텐데 8월말까지 보고서 제출이라니 허탈합니다.
2. 수도권 러쉬를 막는다고 되어있는데 기본적으로 이거는 서울 사립대에 대한 집중현상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부분이 아닌가요? 국립대끼리만 통합한다고 수도권러쉬가 막아질지 의문입니다. 서울가는 친구들 보면 등록금이 비싸도 학교네임과 서울라이프, 입시성적만 보고 가는 친구들 대다수입니다. 등록금 조금 비싸도 일단 대학이 좋아야한다는 인식하에 수도권 러쉬 많이 하더라고요. 수도권 대학에 대한 어떤 대책도 이루어지지 않은채로 한국대로 통합하면 입시 성적이 그나마 괜찮은 부경전만 피해를 볼 뿐입니다. 차라리 입시성적이 좀 낮은 국립대를 묶어서 먼저 한국대로 통합하고 거기서 긍정적효과가 일어나서 입시성적이 오르고 서로 비슷한 수준이 됐을 때 부경전도 함께 통합하는게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 아닌가요? 당장에 단지 같은 국립대라는 이유만으로 갑자기 묶어버리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수도권집중에 대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입시성적이 낮은 국립대를 먼저 통합해 상향평준화를 이루고 통합하는게 가장 맞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에게 희생을 강요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3.한국대를 넘나들어 수업을 들을 수 있는게 장점이라니 말도 안됩니다. 이미 다른 학교로 수업들으러 가서 학점 공유하는 제도도 있는데 대체 뭐가 다르다는 거죠? 제가 부산에서 통학하면서 부산대 다니는데 굳이 강원에가서 수업을 들을 메리트가 대체 뭐죠? 그냥 단지 다른 학교 가서 수업들을 수 있다고만 주장하지 실질적으로 이를 통한 효과에 대한 설명은 전혀없습니다. 네 다른 학교가서 수업들었어요 그래서 뭐요.. 이미 있는 제도인데 뭐가 다른지 진짜 이해가 안가네요. 불편하게 부산사는데 강원가서 듣고 기본적으로 그게 말이나 되는 소린지 모르겠습니다.
한국대 통합은 결국 어느 누군가는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는데 그것이 바로 우리 부산대 학생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장에 각 학교가 가지고 있는 문제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 상황에 한국대 통합이라는건 뭐든 커야좋다는 단순한 사고에서 나온 정책이라고 밖에 생각되지 않고 당장에 주장하는 수도권러쉬 방지와 대학을 넘나드는 수업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각 학교가 오랜 기간 일궈낸 동문, 역사적 전통성, 추구하는 이상이 다 다른데 하루아침에 그저 한국대라는 하나의 대학으로 통합하는 것이 학교를 정말 사랑하고 아끼는 분들이 생각할 수 있는것인지 의문을 가지며 글을 마칩니다.
(누군가는 조금 이기적인 글이라 생각하실 수 있지만 문제의 이면을 되짚어 보자는 의미로 글을 작성하였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제가 한국대 통합 뉴스를 보니까 "공동 연구를 통해 늦어도 8월말까지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라고 나와있는데 왜 학생들에게 이야기 한 번을 나눠보지도 않고 대학 하고싶은데로 하는건지 이해가 전혀 안가네요.
대학 직원과 관련된 일도 아니고 대학생인 저희들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일인데 어떤 이야기도 없이 제가 직접 찾아본 뉴스에서 이에 대한 사실을 알게됐다는 것 자체가 기분이 나쁘네요. 그리고 막말로 공동연구를 통해 8월말까지 보고서를 제출한다고 해도 이게 1~2개월만에 만들어진 보고서만으로 추진될 일인지도 가히 의심이 갑니다. 통합이라는 스케일이 큰 제도를 시행하려면 적어도 오랜기간 지켜보고 생각해봐야할텐데 8월말까지 보고서 제출이라니 허탈합니다.
2. 수도권 러쉬를 막는다고 되어있는데 기본적으로 이거는 서울 사립대에 대한 집중현상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부분이 아닌가요? 국립대끼리만 통합한다고 수도권러쉬가 막아질지 의문입니다. 서울가는 친구들 보면 등록금이 비싸도 학교네임과 서울라이프, 입시성적만 보고 가는 친구들 대다수입니다. 등록금 조금 비싸도 일단 대학이 좋아야한다는 인식하에 수도권 러쉬 많이 하더라고요. 수도권 대학에 대한 어떤 대책도 이루어지지 않은채로 한국대로 통합하면 입시 성적이 그나마 괜찮은 부경전만 피해를 볼 뿐입니다. 차라리 입시성적이 좀 낮은 국립대를 묶어서 먼저 한국대로 통합하고 거기서 긍정적효과가 일어나서 입시성적이 오르고 서로 비슷한 수준이 됐을 때 부경전도 함께 통합하는게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 아닌가요? 당장에 단지 같은 국립대라는 이유만으로 갑자기 묶어버리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수도권집중에 대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입시성적이 낮은 국립대를 먼저 통합해 상향평준화를 이루고 통합하는게 가장 맞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에게 희생을 강요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3.한국대를 넘나들어 수업을 들을 수 있는게 장점이라니 말도 안됩니다. 이미 다른 학교로 수업들으러 가서 학점 공유하는 제도도 있는데 대체 뭐가 다르다는 거죠? 제가 부산에서 통학하면서 부산대 다니는데 굳이 강원에가서 수업을 들을 메리트가 대체 뭐죠? 그냥 단지 다른 학교 가서 수업들을 수 있다고만 주장하지 실질적으로 이를 통한 효과에 대한 설명은 전혀없습니다. 네 다른 학교가서 수업들었어요 그래서 뭐요.. 이미 있는 제도인데 뭐가 다른지 진짜 이해가 안가네요. 불편하게 부산사는데 강원가서 듣고 기본적으로 그게 말이나 되는 소린지 모르겠습니다.
한국대 통합은 결국 어느 누군가는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는데 그것이 바로 우리 부산대 학생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장에 각 학교가 가지고 있는 문제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 상황에 한국대 통합이라는건 뭐든 커야좋다는 단순한 사고에서 나온 정책이라고 밖에 생각되지 않고 당장에 주장하는 수도권러쉬 방지와 대학을 넘나드는 수업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각 학교가 오랜 기간 일궈낸 동문, 역사적 전통성, 추구하는 이상이 다 다른데 하루아침에 그저 한국대라는 하나의 대학으로 통합하는 것이 학교를 정말 사랑하고 아끼는 분들이 생각할 수 있는것인지 의문을 가지며 글을 마칩니다.
(누군가는 조금 이기적인 글이라 생각하실 수 있지만 문제의 이면을 되짚어 보자는 의미로 글을 작성하였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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