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리적인 통합 반대글을 못보셨다는 분이 있어서 제가 써보겠습니다.

어두운 작살나무2017.07.01 20:37조회 수 1005추천 수 10댓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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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나온 기사글을 바탕으로 쓰겠습니다. 부산대 뽕 배제하고 공익적 입장에서 쓰겠습니다.

국립대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국립대를 한국대학교로 통합하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으며, 원하는 캠퍼스에서 졸업도 가능하다.

1. 자유롭게 이동하여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하면 산업, 학문, 문화 등의 인프라가 비교적 잘 구축되어있는 대도시(광역시)에 위치한 학교로 학생들이 몰릴것입니다. 인서울 열풍이 부는걸 보면 이 현상이 설명될 것이구요. 자, 그러면 대상의 학교 중에 광역시에 속한 충남대, 경북대, 전남대, 부산대로 학생들이 몰리는 현상이 일어나겠죠. 그러면 대도시에 있는 대학교는 미어터지고, 그 외의 도시의 대학교에 있는 학교는 텅텅 비는 현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당장 자유관만 허물어도 주거란이 일어났는데 타지의 학생들이 더 유입되면 당장 주거와 교통문제로 인해 지불하는 비용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2. 1.의 이유에서 파생되는 또 다른 문제로 학생들이 특정 학교로 유입되고 특정학교에서 유출되는 현상이 생기면 가뜩이나 인구격차가 큰데 그 인구격차는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이건 또 다른 지역의 인구 격차를 양산할 수 있습니다.
3.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지역경제 문제입니다. 균형발전을 취지로 국립대학교의 통합을 내놨는데 많은 대학생들이 특정 지역의 대학교로의 유출이 생긴다면 원래 있던 지역의 지역 상권이 위축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폐교 기사 나오면 항상 빠지지 않는 것이 지역 주민들 이야기죠. 지역의 균형발전이 이루어지려면 그 지역에 돈이 돌고 상권이 활발해야 하는데 말이죠. 이 부분에선 지역의 경제 격차가 문제가 되겠지요.
4. 현재 학교마다 커리큘럼상의 차이가 존재합니다. 학교에서 강의 들어보셨으면 아시겠지만 대부분의
교수님 분들 기본적인 내용은 고등학교에서 배웠을 것이라는 가정하에 이론을 설명하십니다. 그런데 어느 학교는 기초적인 내용부터 주로 다루는 경우의 커리큘럼을 갖는 학교도 꽤 됩니다.(교차지원 허용 학교) 이러한 커리큘럼상의 차이에 따른 문제를 강의를 진행함에 있어 맞출 수 있는지 물을표가 붙습니다.
5. 지역의 학교의 이미지가 와해될 수 있습니다. 소위 부산대는 '부산의 서울대' 충남대는 '대전의 서울대' 경북대는 '대구의 서울대' 강원대는 '강원도의 서울대'등의 그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교로서 이미지를 가져왔던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다 같은 한국대로 통합이 된다면 그 지역을 대표하는, 지역을 선도하는 이미지가 와해되어 지역대표의 의미가 상실될 수 있습니다.

저는 대학교 통합을 무조건적으로 반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각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프라를 구축하고 각 지역의 인재들이 상경하지 않아도 본인 지역의 대학교에 진학을 해도 충분한 연구와 경험을 할 수 있고 자리를 잡을 수 있는 유관기관이나 공공기관 기업 등의 인프라가 갖춰져서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을때 통합을 추진한다면 동의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각 지역사회의 국립 대학교로 인재들이 진학할 수 있는 인프라가 선행되어 특정 지역 학교의 선호도가 다른 지역의 대학교의 선호도가 유사한 정도가 된다면 부작용도 줄어들고 트레이드로서 활발히 작용될것입니다. 그때 통합을 이루면 정말 큰 시너지가 일어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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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차피 국립대는 정부가 까라면 까야함.. 단 서울대 제외
  • 강원대는 준 수도권 대학이라 초큼
  • @청결한 매화노루발
    춘천 서울한복판에서 지하철로 가면 3시간 걸립니다... 시외버스 타고가면 2시간 이상 걸리는데 차비가 왕복 2만원이구요.
    itx라고 기차가 있는게 그걸 타면 1시간 남짓 걸리지만 왕복 만 오천원인데 서울이 통학 가능권이라고 할 수 없죠....
    제가 복무했던 부대가 춘천이라 이쪽 웬만큼은 압니다.
  • 1. 극단적으로 예시들었으니 극단적으로 반박하면 진주경상대에 사범대강의 몰아놓고 부산대에 인문대 강의 몰아놓으면 어디로 사람이 갈까요?
    2. 10년 뒤에 20대 인구는 인구불균형 일으킬만큼 많지않아요. 당장 군대도 징집인구 줄어든다고 의경같은 대체복무 없애는 추세인데요
    3. 지금상태로 가만히 놔둬도 5년만 지나도 문닫는 지방대학 줄서는데요?
    4. 학부수준 커리큘럼 바뀐다고 못가르치는 교수는 교수하지말아야죠 + 학생이 대학에서 본인전공 커리큘럼 못따라가면 학교를 나가야죠
    5. 지방 인구제로 걱정할 정도로 서울 수도권으로 몰리는데 지역대표 이미지가 걱정거립니까?
  • @상냥한 방풍
    나머지는 이해하겠다만 1번은 무슨말이세요?
  • @상냥한 방풍
    1. 좋습니다. 말씀하신 바와 같이 특정 지역으로 특정 단과대학을 몰아넣으면 학생들의 수업 선택권이 침해됩니다. 가령 인문대생이 상대수업을 듣고싶거나 혹은 복수전공을 한다고 했을 때 부산에 인문대 캠퍼스가 있고 광주에 상대 캠퍼스가 있다면 현실적으로 수업을 들으러 이동한다는 것은 넌센스죠.
    2. 3. 20대 인구가 줄어드는건 당연한거죠. 국립대는 전국 각지에 퍼져있구요. 근데 그러한 국립대보다 더 문제인건 사립대죠. 사실상 서남대, 세한대(대불대) 사태를 보면 몇년째 부실대 판정 받아오고 있고도 구조조정 한다 한다 해도 10년 이상 꿋꿋이 살아남고 있습니다. 이게 더 큰 문제죠. 이것부터 해결해야죠. 혹시나 모르실까봐 드리는 말씀인데 사립대가 폐교되면 그 부지는 국가에 귀속됩니다. 그 부지를 연구기관이나 유관기관으로 쓰면 국립대의 위상을 높여놓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4. 못가르치진 않을거예요. 다만 수준을 어디에다가 놓고 가르쳐야 할지 혼란이 오겠죠. 수학하기가 어려운 학생 입장에서는 학사가 기정 필수인 우리나라에서 학사는 가지려고 학교는 유지한 채 말이죠.
    5. 그러니까 제가 밑에 추신으로 달았습니다. 유관기관이나 연구시설 및 기관등의 인프라를 잘 구축해서 인재가 유출되지 않을 만한 유인을 먼저 제공하는게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글쓴이

    상냥한 방풍님,

     

    1.
    분명 통합의 취지는 '상향평준화'일텐데 오히려 상위 대학으로의 편중만 낳는 부작용이 발생할 것이라는 것이 글의 주요 요지이지, 상위 대학의 편중의 요인이 '대학의 네임밸류'가 유일하다는 것이 아닙니다. 한참 잘못 짚으셨네요.

    대학의 네임밸류 뿐만 아니라 인기 학과와 열등 학과 등 복합적인 근거로 서열이 갈리고, 편중될텐데 그걸 국가가 개입해서 편중을 심화시키는 꼴이므로 두 극단적인 사례에서 아주 잘 알 수 있듯 불합리하죠.
    공익적인 측면에서 전혀 바람직한 결과도 아니구요.

    2. '수'와' 비율' 개념을 혼동하셨네요. 아무리 저출산 및 고령화로 청년층의 '수'가 줄어든다고 한 들, 지역 별 청년 인구 수라는 '비율' 문제는 여전할 겁니다. 예를 들어 전체 청년층의 수가 1000명인데 A지역에만 800명이 있고 B지역 150명, C지역이 50명이라고 가정합시다. 전체 청년층의 수가 10%인 100명으로 줄어든들, 인구 격차문제는 여전할 겁니다. 물론 굉장히 극단적으로 알기 쉽게 단순화 시킨 예제긴 하지만, 분명한건 청년층의 절대수가 줄어드는 것이 인구격차 문제를 줄일 수 없습니다. 2~30대 인구가 줄어든들, 인구 격차 문제는 여전히 유효할 겁니다.

    3. 글쓴이가 잘 지적했듯, 전국 곳곳에 지방 사립 부실대학이 있습니다. 그런 대학은 재단의 힘이 강력하니 남겨놓고, 정부가 갖고 놀기 좋은 국립대(맨 처음 통합안에는 서울대도 포함되 있었는데 여론이 악화되니 슬그머니 제외되었죠 ㅎㅎ)만 먼저 실험대에 올려놓겠다? 만약 지방경제가 아니라 대학의 질 향상을 더 중요시 여기고, 대학 문제를 해결하고자한다면 지방 부실 대학부터 통폐합하는게 맞죠. 잘 돌아가고 있는 지거국 대학들 실험체로 올려놓고 하향평준화 시킬게 아니라.

    4. 까놓고 말하죠. 지거국 간 서열도 어느정도 차이가 나는건 알고 계시죠? 당연히 학생 학업성취도나 학습능력도 편차가 날 수 밖에 없구요. 만약 하위 대학 학생들이 상위 대학 커리큘럼을 못 따라가면 그 대학을 본인들이 제 발로 나갈까요?

    커리에 적응하지 못한 책임을 모조리 학생들에게 전가하는 논리로 비춰집니다.
    통합과정에서 대학 간 커리큘럼을 조정하기는 커녕 통합 후 대학 별로 상이한 커리큘럼에 적응하지 못하면 대학을 나가야 한다는 논리는 굉장히 어설프게 느껴지네요.
    시스템이 아니라 모든 것의 책임을 개인의 노력에 돌리는 논리..

    (모든 건 니가 노오오오오력을 안해서 그런거야)

    그렇다면 통합의 의의는 대체 어디에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ㅎㅎ

    5. 이 부분은 밑부분 댓글 작성한 것과 동일하여 복붙합니다.

    다만, 5번 파트에선 위 글쓴이와 저와의 견해가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지역 대표 이미지보다 훨씬 더 핵심적인 것들(예를 들어, 1. 캠퍼스 간 교차졸업이 가능하다면 당장 부산대 학생들의 취업경쟁력이 약화되고 2. 밀양대 통합의 선례에서 아주 잘 알 수 있듯 입결 및 아웃풋이 추락하여 하향평준화되는 등.)을 통합과정에서 많이 잃고, 지역 대표 이미지는 부수적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그냥 밥그릇지키고싶다고말하세요 ㅋㅋㅋ 겁나말빙빙돌려~
  • @억쎈 탱자나무
    직설적으로 썼는데요? 무조건적으로 반대하지 않는다구요. 부작용 해소책이 충족되면 누구보다 앞장서서 적극 찬성할거구요. 공익의 입장에서 놓고 봤을때 직관을 얘기했지 돌린적 없습니다^^
  • @억쎈 탱자나무
    반박은 없고 그저 비꼬는것밖에 못하시는군요
  • 예.. 제가 논리적인 글 못봤다는 사람입니다..
    1.2
    - 애초에 지거국 가는이유가 집가까우니까 가는건데 부,경으로 몰리는 현상이 생길리가 없죠
    3. 1,2의 전제가 틀렸으니 말할것도없고요
    4. 이건 인정합니다. 학교마다 커리큘럼 다르니까 생길 문제는 존재하고 그건 통합과정에서 해결할 일이죠
    5. 제가 물어보겠슴다, 지역대표 이미지를 잃어서 객관적으로 안좋아 지는 점이 뭔가요?

  • @특별한 벌노랑이

    글쓴이와 다른 사람입니다.


    1.2
    지거국 가는 이유가 '집 가까우는 거니까 가는 것' 이라고 하셨는데, 저는 님이 제시하신 이 전제도 틀리다고 봅니다. 대학 가는 이유는 결국 취업 때문이고 이에 필요한 스펙, 즉 네임밸류를 위해 대학을 가죠. 인서울 현상이 과열되고 있는 지금 (당장 입결만 봐도 바로 알 수 있죠. 이 부분은 논쟁할 여지가 없다고 생각) 사람들이 단지 집과 가깝기 때문에 대학을 간다면 인서울 현상이 생길리가 없겠죠? 물론, 글쓴이분이 말한건 지거국과 동급의 인서울 대학을 비교할때 지거국을 가는 이유가 '집 가까우니까 가는 것'이라는 논리일텐데, 그렇게 간단한 논리로 설명되지 않습니다. 가뜩이나 취업난으로 쥐어터지는 시대에, 학자금 대출을 받아서라도 되도록 인서울을 가려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구요, 인서울 대학과 비교하여 지거국을 가는 것은 자신이 합격한 대학과 비교하여 네임밸류나, 지방할당제 등의 우위를 느꼈기 때문 등 평면적이 아닌, 복합적 이유가 작용한 결과라고 봅니다.

    3. 벌노랑이님의 전제가 틀렸으니 저도 할 말이 없네요.

    4. 학교마다 커리큘럼이 다르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를 통합과정에서 '구체적으로' 도대체 '어떻게' 해결하겠다는건지?
    물론 이 구체적인 해결책은 님이 아니라 국회의원들이 결정할 사항이죠. 하지만 그 구체적인 해결책이 지금 당장 나오지도 않았고, 당장 통합과정에서 튀어나올 수많은 잡음들을 조정할만한 사항도 없는 채 날치기로 통과되어 가고 있는데요?
    통합의 부작용을 해결할 수있는 납득할만한 방안들을 공개적으로 제시하여 찬반에 맡기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당장 통합이 되면 그 많은 학생들의 취업을 해결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한 것도 아니고. 

     

    학생들의 의견도 묻지않고 대통령 입맛따라 날치기로 통과되어가고 있는 법안을 눈뜨고 볼 수만은 없네요.

    5. 다소 논란이 될 수 있는 예시를 들어보죠. '경상대' VS '경남대', 보통 지거국은 광역시나 도 단위로 대학 명을 많이 짓곤하죠. 그러나 경남대가 대학 타이틀을 먼저 선점했지만, 여전히 지역대표 이미지는 경상대에 있습니다.
    두 대학 간 입결, 아웃풋, 실적 차이는 아실 거라 믿습니다.

    이 원리를 '부산대' VS '부경대'에 유추적용해보면 바로 답이 나오죠. 지역대표이미지가 무슨 결과를 낳는 가에 대한

    (물론, 부산대는 경상대와 달리 대학 타이틀 선점에 성공한 케이스여서, 그 효과가 직접적으로 드러나진 않죠. 대학 타이틀 및 그 대학의 실적, 입결, 취업현황 등도 대학의 네임밸류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지역대표이미지는 다소 부수적인 요인이니까요. 이에 대한 것은 밑에 부가적으로 설명 드렸습니다.)


    다만, 5번 파트에선 위 글쓴이와 저와의 견해가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지역 대표 이미지보다 훨씬 더 핵심적인 것들(예를 들어, 1. 캠퍼스 간 교차졸업이 가능하다면 당장 부산대 학생들의 취업경쟁력이 약화되고 2. 밀양대 통합의 선례에서 아주 잘 알 수 있듯 입결 및 아웃풋이 추락하여 하향평준화되는 등.)을 통합과정에서 많이 잃고, 지역 대표 이미지는 부수적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기발한 연꽃
    부산 대구가 대학때문에 서울만큼 매력있다고는 못하지않나요?
    전남 충남 이런데 가는 학생들이 성적이 모자라서 부산대로 안오는게 아니잖아요. 어차피 같은 지거국이니까 집 가까운데로 가는거죠.

    이제 통합안 제출한거 아닌가요? 첫 술에 배부를 순 없죠.


    요즘은 블라인드 채용도 한다더라고요? 점점 능력위주로 갈텐데 취업경쟁력 약해질거라 생각안해요. 여전히 지방에서는 지거국출신 선호할거고요. 밀양대 통합은 여기에 갖다끼울거리가 안됩니다.
  • @특별한 벌노랑이

    1. 대학이 집과 가까우니 가는 사람도 분명 있겠죠. 그렇지만 그게 다가 아니라는 것을 지적하는겁니다.

    같은 등급으로 취급되는 지거국과 인서울 라인을 비교해보면, 인풋은 비교적 낮은데 아웃풋은 비교적 지방할당제 때문에 높은 것을 보고 들어오는 사람도 많답니다. 모든 사람이 똑같은 생각을 하고 살아가지 않아요.

    2. 당장 전남 충남대랑 부산대 입결 비교해보시면 답이 나올텐데요;

    부산대 못 들어와서 전남/충남대를 차선택으로 택한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리고 부산대보다 아래로 취급되는 인서울 대학도 존재합니다. ^^;

    부뽕 오지게 쳐맞고 댓글 쓴다는 반응이 혹시 나올 까 덧붙이는데 물론 부산대보다 위로 취급되는 인 서울 대학도 많구요. 

    3. 당연히 첫 술에 배부를 순 없죠. 근데 그걸 알 권리는 있구요, 그에 찬성하고 반대할 권리도 있답니다.

    그 권리는 다 빼놓은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거죠.

     

    당연히 처음 제시된 법안이 완벽할 수 없고 잡음이 발생할 수 밖에 없겠죠. 그런데 그와 관련한 이해당사자에 대해 최소한 알 권리와 찬반의 권리 정도는 줘야죠. 민주주의 사회인데?

    4. 밀양대 통합은 여기에 갖다끼울거리가 왜 안되는지 이유를 들어주세요. 같은 통합 사례인데.

    댓글을 보면 주장만 있지 논거가 없으시네요.

    5. 점점 능력위주의 채용을 할거라는 말은 늘 많았죠. 그런데 왜 우리나라에는 아직도 학벌이 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을까요? 현실적으로 생각해보시면 답이 나옵니다. 여전히 취업에 학벌이 영향을 강하게 미치고 있는게 지금의 우리나라 현실이기 때문이죠.
    능력위주의 채용? 애초에 그 능력도 스펙과 실적으로 보구요, 결국 그게 학벌과 연결되는 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입니다.

    진짜 능력위주의 채용이 되고, 학벌주의가 없어지고 있다면 지금과같이 통합안에 대한 격렬한 찬반이 오가지도 않겠죠. 말도 안되는 이상에 불과할 뿐입니다.

     

     

    이제 통합안 제출한거 아닌가요?>

    여담으로 통합안은 아직 작성도 되지 않았습니다. 작성조차 되지 않은 통합안이 이미 제출됐을 가능성도 있긴 하지만 희박하다고 보네요 ㅎㅎ

     

    "지역거점국립대들은 조만간 대학별로 2명씩 참여하는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공동연구를 통해 늦어도 8월 말까지 보고서를 작성, 교육부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http://www.imaeil.com/sub_news/sub_news_view.php?news_id=29208&yy=2017

  • @기발한 연꽃
    1. 저는 글쓴이가 말하는 극단적인 인구 집중현상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어요.. 지금 기준으로 판단하지 말고 "한국대"가 되었을때 부산캠퍼스, 경북캠퍼스가 다른 지거국에 비해서 가지는 메리트가 크지 않기때문에 인구집중현상이 생기지 않는다는겁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3. 그렇네요 인정합니다
    4. 밀양대 통합은 당시 정원 충원 100% 안되는 밀양대 살리기 및 정원감축이 제1 목표였어요. 굉장히 근시안적인 행보라고 생각합니다. 지거국 통합은 목표가 달라요.
    그리고 부산대가 밀양대를 잡아먹는 흡수 통합이었다면 이번 통합은 연합아닌가요?
    5. 스펙과 실적을 결정하는건 학생자신이지 학교이름이 아니에요. 학벌위주의 사회가 정상적인 사회라고 생각하시나요?
    6. 아 몰랐네요 저도 뭐 통합에 대해서만 생각을 해봐서. 아직 그럼 의견수렴단계라고 생각하면되겠네요
  • @특별한 벌노랑이
    1. 2. 집 가까우니까 오늘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여럿 봤습니다. 전라도에서 부산대학교 진학한 사람들도 봤고 대전에서 진학한 사람들도 봤고 충청도에서 진학한 사람도 봤고 강원도, 심지어 경기도에서 진학한 사람도 봤습니다. 대구는 말할것도 없구요. 자, 님의 반박대로 지거국이 집 가까운 이유로 가는거라면 부산대학교는 100퍼센트 부산지역 사람들로 이루어져야겠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부산대학교 들어 올 성적이면 다른 지역 지거국 갈 수 있는 것이 현실이니까요.
    1.2의 문제를 반박했으니 3의 제가 제시한 문제도 유효하다고 보구요.
    5. 지역대표 이미지를 잃으면 지역 대표로서 그 지역을 선도하는 대학교의 이미지를 잃을 수 있습니다. 자, 봅시다. '한국대학교' 라고 하면 사실 지방대학교 연합입니다. 그냥 특색이 없어지죠. 반면 경북대학교 하면 '아 그 대구에 있는 사범대, 모바일, 전자 유명한 학교?' 이렇게 떠올릴 수 있습니다. 제가 그래서 얘기한 것이 각 지역별 인프라를 먼저 구축해서 각 학교별 특색을 잘 살리고 그때 통합한다면 적극 찬성할거란 얘깁니다. 지금으로선 시기상조이고 인프라가 구축되면 그때 적극찬성하겠다. 라고 말씀드리는 바입니다.
  • @글쓴이
    예... 제가 말을 너무 요약해서 써서 좀 헷갈리신거 같은데...
    지금 기준으로 판단하지 말고 "한국대"가 되었을때 부산캠퍼스, 경북캠퍼스가 다른 지거국에 비해서 가지는 메리트가 크지 않기때문에 인구집중현상이 생기지 않는다는겁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5. 지역선도대학 이미지를 꼭 고수해야하는 이유는요? 걸맞는 실력이 없으니까요?
  • @특별한 벌노랑이
    음... 제가 춘천에 2년정도 있었는데요. 정말 열악합니다. 그 지역 학교를 나오진 않았지만 사실상 그 지역에서 취업을 못해요... 이렇다할 기관이 정말 하나도 없어요. 있어봤자 공공기관의 지방청정도.... 백화점이며 영화관이며 진짜 딱 하나씩있었어요. 그런 인프라가 안돼있는 상황에서 지금처럼 무작정 국립대 인서울급 키우기 명목으로 합쳐버리면 제2의 인서울 현상으로 인부산 인대구 인광주 인대전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거예요. 그리고 제가 말씀드린 각 타지에서 온 학생들에 대한 반박은 쏙 빼셨네요.
    5. 그만큼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대학의 기능이 해이해질 수 있다고 우려해봄직 하죠
  • @글쓴이
    춘천에 이번통합관련 대학이있나요? 지역에서 취업을 못해서 그 지역대학을 안간다는건 무슨말인가요?

    다수는 집 가까워 오는 학생들입니다. 친구들보면 알지않나요? 다른지방에서 오는 학생들 보다 부산 학생들이 많은거요.

    지역발전에 기여하는건 지역학교가아니라 학생들 개개인입니다
  • @특별한 벌노랑이
    좀 기본적인건 알고 답글답시다. 강원대가 춘천에 있습니다.
    집 가까워 오면 국립대 창원대 동일과 가지 부산대 왜 오며 경상대 동일과 가지 부산대 왜 오겠습니까? 부산 7대 타지 3정도인데 그럼 3에 해당하는 모든 핟생은 무시해도 된다는 말씀이신건가요?
    학생들 개인이 모여서 학교가 되는거고 그 지역발전에 기여해야 할 학생들이 부산에 남으면 우물 안 개구리란 생각에 올라가죠.
  • 취업을 못해서 안간다는 것이 아니고 상대적으로 기회가 부족하단겁니다. 그런 소규모 도시엔 인프라와 기관의 수가 부족해서요.
  • @글쓴이
    그거랑 인구집중현상이랑 무슨상관이에요?
    부산대 오는사람들은 부산에서 취직할 기회를 보고 오는건가요?
    부산에는 취직자리 거의 없는데?
  • @특별한 벌노랑이
    편협하시네요. 인프라가 무슨 일자리만 있나요? 문화적인것도 인프라이구요. 공대 건물 보면 우리학교만큼 실험 시설이라든지 구조 되어있는 학교 드뭅니다. 교내 인프라도 인프라라고 보는거죠.
  • @글쓴이
    아.. 인프라... 일자리도 인프라구나... (새로 알고 갑니다)
    근데 고등학생들이 졸업하고 대학 지원할때는 학교 실험시설, 문화시설 따져가면서 지원하지는
    않는거 같은데요? 인구집중현상을 설명하기 위한 근거로는 좀 부족한거 같은데요?
  • @특별한 벌노랑이
    가장 큰 입시 커뮤니티라고 불리는 수만휘만 가도 동일과 기준 '대전사는데 부산대 갈까요 충남대 갈까요' 물어보는 질문에 10중 8 9가 부산대 가라고 합니다.
    경북대정도는 끌리는 곳으로 가라고 보통 권유를 하죠. 그럼 그 외에 있는 국립대는 오죽하겠나요? 전북대, 충북대, 강원대, 경상대, 충남대 , 전남대랑 비교하는글 시험삼아서 하나만 올려보세요. 저 학교들 정문 바로 앞에 살아도 부산대 경북대 가란 소리 나옵니다. 믈론 학교의 역사와 전통의 이유가 가장 크겠지만 학교의 시설 차이도 큽니다. 특히 공학관 건물 수와 장비만 해도 차이가 극하게 납니다.
  • @글쓴이
    그건 점수문제죠. 부산대 갈 성적이면 부산대 가죠. 같은 급이 아니니까요.
  • @글쓴이
    좀 기본적인건 알고 답글답시다. 강원대가 춘천에 있습니다.
    - 모를수도 있죠. 쪽을 오지게 주시네 ㅋㅋ
    집 가까워 오면 국립대 창원대 동일과 가지 부산대 왜 오며 경상대 동일과 가지 부산대 왜 오겠습니까?
    - 수준 차이나니까 그런거죠. 부산대가 경상대랑 비슷한 급이었으면 경상대 가겠죠?
    7대 3정도인데 그럼 3에 해당하는 모든 핟생은 무시해도 된다는 말씀이신건가요?
    -7대3이란 근거는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무시한적도 없는데요
    학생들 개인이 모여서 학교가 되는거고 그 지역발전에 기여해야 할 학생들이 부산에 남으면 우물 안 개구리란 생각에 올라가죠.
    - 말씀을 좀 정리해서 해보세요. 무슨말인지 이해가 안되네요.
  • @특별한 벌노랑이
    첫번째는 감정적인 무쓸모 우문우답이었으니 패스하구요
    두번째 답 나왔죠? "수준차이나니까"라고 제가 아닌 님께서 직접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니까 부작용을 최소화 하기 위해 그 차이를 줄인 다음에 통합을 하자 이겁니다. 차이를 줄이는 방법으로 학생들이 그런학교로 가고싶을만한 유인을 제공하는건데 그 방법중에 하나로 제가 제시한게 지역발전과 해당 학교 인프라 구축이구요.
    세번째는 입학처 자료입니다. 가까우니까 지거국 간다는걸로 일반화 시키면 타지에서 오신분들은 뭐가됩니까.
    님이 그랬잖아요. 개인이 지역을 발전시키는거라고. 근데 그 지역 인재들이 그 지역에 남아서 지역 개발에 고민해도 모자랄판에 고향을 떠나 버리고 큰 물을 먹겠다고 상경하죠. 왜?? 서울엔 인프라가 더 잘되어있으니까 좋은 경험도 많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죠. 그만큼까진 아니더라도 지방에서 충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방 인프라 구축이 선행되어야 한다는겁니다.
  • @글쓴이
    1. 아... 예...
    2. 지금이야 수준차이 나죠. 통합하면 수준차이 나나요?
    3. 아 예 입학처자료면 믿을만하죠. 하지만 제가 타지사람들을 무시했다는 건지는 모르겠네요.
    4. 무슨 말씀 하시고자 하는지는 알겠네요. 근데 인프라가 생겨라! 한다고 생기는건가요?
  • @특별한 벌노랑이
    3. 무시의 의도가 없었다면 제가 넘겨짚은 점 사과드리구요.
    2. 이렇게 봅시다. 만약에 대한민국과 북한이 통일을 한다면 수준차이가 사라질 것이라고 보십니까? 북쪽지역과 우리쪽과.... 사람들 수준 차이도 극명하고 지역별 차이는 당연할테죠...
    4. 그러니까 우선은 인프라 구축에 힘을 쓰고 어느정도 구축이 되면 그때 통합을 하자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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