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기에 컴사 강의를 들었고, 기말고사를 쳤어요.
그런데 기말고사에서 제가 1번 문제를 질문을 했는데, 교수님이 잘못 대답해주셔서 문제의 파일 작성을 잘못한 거에요.
그래서 성적이 나오고 난 뒤에 교수님께 이메일로 "교수님이 잘못 대답해주셔서 다른 방향으로 문제를 풀었다"고 원래는 문제를 올바르게 풀 수 있었는데, 교수님이 잘못 가르쳐 주신 거니까 점수를 올려달라고 보냈어요.
그랬더니, 교수님께서 1번 문제의 바른 정답을 작성해서(정확히 말하면 랩터 문제 파일) 메일로 보내라고 하시길래 작성하여서 보냈습니다. 그런데, 교수님은 1번 문제와 관련된, 수업 시간에 했던 실습 파일도 1번 문제처럼 고쳐서 보내라는 거에요.
저는 시험 문제를 질문했는데, 교수님이 다른 파일까지 수정해서 보내라고 하시니까 어이가 없어서 그것은 보내지 않겠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교수님은 "학생은 점수를 올릴 기회를 놓쳤습니다."라고 하고, 교수님은 하나도 잘못한 것 없다는 듯이 이후에 제가 이메일을 보내도 씹고 계십니다. 시험 시간에 교수님의 말 한 마디 때문에 점수를 잘 못 받았는데 너무 억울하네요.
이 사건을 계기로 교수님들은 다 권위적이고 똥고집이라는 편견이 생길 것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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