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께 성적 올리는 상소문 양식

글쓴이2017.07.02 21:05조회 수 2269추천 수 5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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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전적 :: 9전 7승 2패
친구들 전적 :: 80% 이상
안녕하십니까. 교수님. 저는 탄핵과 정권탈취를 수강한 한국공학과 한국대 입니다.

우선 한학기 동안 양질의 강의를 해주셔서 머리숙여 감사 드립니다. 덕분에 재인과 근혜에 관한 지식의 이해가 크게 향상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불미스럽게도 성적 문의 메일을 보내게 된 이유에는 다름이 아니라 제가 받은 학점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정치와 경제 부분을 어려워했지만 극복하고자 수강 신청을 했으며, 교수님의 수업까지 녹음하면서까지 공부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성적이 B+ 이 나왔습니다.

교수님이 채점하신 성적에는 이견이 없으나, 제가 어느부분에서 B+ 성적을 받게 됬는지 문의 드리려고 보냈습니다.

제 주관적인 입장이기는 하나,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지필건에 대해서는 교수님의 설명을 기본 토대로 제 의견을 첨가 했습니다. 주관식이고 개인의 견해를 쓰라고 하긴 했으나
무엇보다도 교수님이 언급하셨던 부분이 필요 했을거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광고 PPT 발표에 관해서는 함께 수강한 학우분들과 교수님의 객관적인 시각으로 점수를 주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런한 이유로 외람된 건의지만 제가 받은 성적 대하여 다시 한번 재고해 주실수 있는지 간곡히 부탁드려봅니다.

강의 하시는 동안 따듯한 격려를 아끼지 않고 저희를 힘써 주셔서 다시 한번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건승하시길 빕니다.

-한국공학과 한국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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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글쓴이
    2017.7.2 21:18
    [성적문의] - 지하철론(1) - 한국공학과 201123456 한국대
  • 비추가 왜이리 많져..
  • @도도한 산자고
    노잼이라서가 아닐까요
  • @초라한 새머루
    글쓴이글쓴이
    2017.7.2 21:59
    저는 경계선에 있는 후배들이 조금이나마 좋은 성적 받길 기대하기에 제가 썼던 양식의 틀을 올린겁니다.

    주관식 채점은 교수님의 기분에 따라 좌우 될정도로 구체적인 채점기준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물론 중간에 근혜 재인 경제 정치는 특정 교과목을 가리고자 설정한 픽션입니다.

    기본 전제로 교수님의 성적에는 이견이 없고 제가 경계선에 위치한다면 다시 재채점을 통하여 올라갈 여지가 있을지 문의 하는 메일이기 때문에, 불합리하게 나보다 높은 성적보다 좋은 학점을 받겠다는 뜻도 아닙니다

    이러한 점 고려하여 좋은 결실을 거두기 바랍니다.
  • 나도 이런식으로 써서 시플에서 비플로 올라감.

    사실 에이플 나올줄알았는데 ㅋㅋ
  • 대학원생 입장에서 교수님들에 대해 좀 안다고 생각하고 봤을때 제목부터 끝까지 격식있고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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