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대학 학생회장 이준수입니다. 우선 시설 개편의 방향성에 대해 오해의 소지가 있는 글을 올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일단 과방을 비롯한 열람실 및 경영관 벽에 얼룩이 지고 미관을 해치게 되어, 유리창 효과처럼 반복적으로 경영관 시설의 훼손이 이루어지는 것 같아 일단 벽화를 구상해보게 되었습니다. 또한, 벽화의 디자인과 어울리는 의자 및 책상, 편의시설 (휴대폰 충전기기 포함)등을 전면적으로 교체하고자 한 것입니다. 또한, 개인적인 미적 기준으로 벽화를 하고자 한 것이 아니였기 때문에 공모전을 고려하였으나 예상치 못한 비용문제로 철회하게 된 것입니다. 판넬과 인물공모에 대한것은 저 또한 경영대 시설 개편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예산 추가 편성이 불가한 현 상황에서 부학장님 지시하에 우선 실시를 고려하게 된 사안이라는 점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시설개편의 중요한 쟁점인 남자 휴게실에 대해서는 반드시 노력하여 설치하고, 침대에 대해서도 그 필요성을 다시한번 재고하시도록 면담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경영학과 남학생 휴게실의 설치는 제 개인 남성으로서의 숙원이 아니라 경영대 학우분들의 권리로서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사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남학생 휴게실 설치 자체의 결정권을 가지고 계신 학장님 부학장님의 의견에 동감아닌 동의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점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남학생 휴게실의 내부 시설에 대해 가구부터 바닥에 까는 장판까지 백방으로 알아보았지만, 이 역시 경영대 편성 예산 부족문제로 힘든 상황이였습니다. 무리한 요구가 자칫 남학생 휴게실 자체를 다음 해로 미루게 될까봐 우선적으로 설치 자체에 중점을 둔 것이 제 판단이였습니다. 통학하는 남학우분들 뿐만 아니라 시험기간 휴식이 절실한 여타의 경우도 역시 그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미진한 진행 과정보다 완성된 성과를 분기별로 보이고자 했던 점이 제 과오였습니다.
시의적절하지 못한 피드백 죄송합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노력하고 지속적인 피드백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학생회장님의 의견에 동감아닌 동의를 표할수 없는 상황이 심히 개탄치마저 않습니다. 그리고 제 생각에는 이 사안이 어쩔수 없는 상황이라는 인지를 내리기보다는 학생회장의 내적에 존재하는 의지의 부존재가 아닐까 싶습니다.여기서 말하는 의지는 가시화된 결과, 공유하는 의지를 말합니다.
학생회장으로서 학우분들과의 공통된 마음을 이끌어내지 못하여 대단히 송구스럽습니다. 학장님 부학장님과, 저희 학생회 집행부간의 학교 현안에 대한 결정권 차이를 이유로 실천의지를 좌절시키기 보다는 지속적인 피드백과 실천을 통하여 소기의 성과를 거두도록 반드시 노력하겠습니다. 학우분들과의 소통에 소홀했던 점 사과드립니다. 또한 책임지고 학우분들과의 소통에 대한 노력을 가시화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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