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숲은 대-하! 하던데
여기느 사-하! 인가요? 히히
사-하!
지금까지 담담한 마음으로 잘 버텨왔는데
오늘은 유독 마음이 아파서 여기에 털어놓아요.
그 사람을 혼자 좋아한지 벌써 여섯 달이 되어가요! 우연히 알게 된 그 사람이 너무 좋아서, 진짜 너무 좋아서 하루하루 행복에 젖어 살았었어요.
오늘은 어떤 옷을 입고 그 사람을 볼까, 오늘 한껏 예쁘게 입은 나를 보고 그 사람이 어떤 말을 해줄까 하는 기대에 매일매일이 설레고 행복했어요.
그 사람은 내가 좋다고 했어요.
나도 그 사람이 좋았어요.
근데 그 사람에게는 여자친구가 있어요.
그걸, 내가 그 사람을 향한 마음이 걷잡을 수 없이 커졌을 때 알아버렸어요. 그 사람을 좋아하면서도 좋아한다고 말할 수가 없었어요. 내가 한없이 나쁜 사람이 되는 거 같았거든요. 그래서 아닌 척, 안 좋아하는 척 속으로 삭혔어요. 마음이 많이 아팠어요.
처음에는, '그래, 처음엔 그 사람이 나를 좋아하는 마음이 어느정도 있었으니까' 하는 생각에 기대를 걸었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그 사람으로 인해 가슴 아파하는 날들이 하나둘씩 늘어날 수록 '애초에 이 사람은 처음부터 나를 좋아하는 마음이 없었구나'하는 생각을 부정할 수가 없어서 더욱 마음이 아파요.
내가 그 사람을 얼마나 많이 좋아하는지는 내가 제일 잘 알아요. 하고 싶은 말을 잔뜩 생각해가도 떨리는 마음에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집 가는 길에 아쉬워하고, 보고싶어서 만나도 얼굴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자려고 누운 이불 속에서 후회하고...
맛있는 걸 먹으면 생각나고, 예쁜 걸 보면 생각나서 얼른 말해주고 싶어 들떠있는데...
그 사람은 이런 마음으로 다른 사람을 보고 있다고 생각할 때마다 마음이 아팠어요.
그 사람에게 나는 우선 순위가 아니에요.
바쁜 그 사람이 누군가를 만날 시간이 생기면 만나는 사람은 내가 아니에요. 항상 내가 아니에요.
나에게 우선순위는 그 사람인데...
아침에 눈을 떠도, 파란 하늘을 봐도, 예쁜 구름을 봐도, 시원한 바람을 맞았을 때도 나는 그 사람이 제일 먼저 생각나는데 말이에요...
그 사람을 좋아하는게 행복하면서도 너무 마음이 아파서 매일 자기 전에 누워서 생각해요.
이제는 그만 해야지...
한번만 더 보고 이제 다시는 안 봐야지...
아니 한번은 너무 마음 아프니까 두번만 더 보고 이제 그 사람 안 만나야지...
근데 이제는 더이상 예쁜 걸 보고도 그 사람에게 말을 해주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기분 좋은 일이 있어도 그 사람에게 전해주지 못한다고 생각하니까 가슴이 너무 아파져서 다시 체념을 해요.
그 사람이 나를 안 좋아해도 좋으니까, 그냥 그 사람과 일상을 나눌 수 있게만 해달라고, 욕심 내지 않을테니까 그 사람과 아무 생각 없이 잠깐이라도 같이 있고 싶다고.
더 좋은 사람을 만나서 그 사람을 생각하지 않게 되면 좋겠어요. 나쁜 그 사람을 더 이상 생각하지 않고, 나도 누군가를 진심으로 다시 사랑하고, 이제는 누군가로부터 사랑도 받고 싶어요.
아침에 눈을 떴을 때, 파란 하늘과 흰 구름이 깔리고 시원한 바람이 부는 그런 예쁜 날에는 나라는 사람을 만나서 함께 맛있는 것도 먹고 거리도 돌아다니고 싶다고 생각을 해주는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어요.
여기느 사-하! 인가요? 히히
사-하!
지금까지 담담한 마음으로 잘 버텨왔는데
오늘은 유독 마음이 아파서 여기에 털어놓아요.
그 사람을 혼자 좋아한지 벌써 여섯 달이 되어가요! 우연히 알게 된 그 사람이 너무 좋아서, 진짜 너무 좋아서 하루하루 행복에 젖어 살았었어요.
오늘은 어떤 옷을 입고 그 사람을 볼까, 오늘 한껏 예쁘게 입은 나를 보고 그 사람이 어떤 말을 해줄까 하는 기대에 매일매일이 설레고 행복했어요.
그 사람은 내가 좋다고 했어요.
나도 그 사람이 좋았어요.
근데 그 사람에게는 여자친구가 있어요.
그걸, 내가 그 사람을 향한 마음이 걷잡을 수 없이 커졌을 때 알아버렸어요. 그 사람을 좋아하면서도 좋아한다고 말할 수가 없었어요. 내가 한없이 나쁜 사람이 되는 거 같았거든요. 그래서 아닌 척, 안 좋아하는 척 속으로 삭혔어요. 마음이 많이 아팠어요.
처음에는, '그래, 처음엔 그 사람이 나를 좋아하는 마음이 어느정도 있었으니까' 하는 생각에 기대를 걸었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그 사람으로 인해 가슴 아파하는 날들이 하나둘씩 늘어날 수록 '애초에 이 사람은 처음부터 나를 좋아하는 마음이 없었구나'하는 생각을 부정할 수가 없어서 더욱 마음이 아파요.
내가 그 사람을 얼마나 많이 좋아하는지는 내가 제일 잘 알아요. 하고 싶은 말을 잔뜩 생각해가도 떨리는 마음에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집 가는 길에 아쉬워하고, 보고싶어서 만나도 얼굴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자려고 누운 이불 속에서 후회하고...
맛있는 걸 먹으면 생각나고, 예쁜 걸 보면 생각나서 얼른 말해주고 싶어 들떠있는데...
그 사람은 이런 마음으로 다른 사람을 보고 있다고 생각할 때마다 마음이 아팠어요.
그 사람에게 나는 우선 순위가 아니에요.
바쁜 그 사람이 누군가를 만날 시간이 생기면 만나는 사람은 내가 아니에요. 항상 내가 아니에요.
나에게 우선순위는 그 사람인데...
아침에 눈을 떠도, 파란 하늘을 봐도, 예쁜 구름을 봐도, 시원한 바람을 맞았을 때도 나는 그 사람이 제일 먼저 생각나는데 말이에요...
그 사람을 좋아하는게 행복하면서도 너무 마음이 아파서 매일 자기 전에 누워서 생각해요.
이제는 그만 해야지...
한번만 더 보고 이제 다시는 안 봐야지...
아니 한번은 너무 마음 아프니까 두번만 더 보고 이제 그 사람 안 만나야지...
근데 이제는 더이상 예쁜 걸 보고도 그 사람에게 말을 해주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기분 좋은 일이 있어도 그 사람에게 전해주지 못한다고 생각하니까 가슴이 너무 아파져서 다시 체념을 해요.
그 사람이 나를 안 좋아해도 좋으니까, 그냥 그 사람과 일상을 나눌 수 있게만 해달라고, 욕심 내지 않을테니까 그 사람과 아무 생각 없이 잠깐이라도 같이 있고 싶다고.
더 좋은 사람을 만나서 그 사람을 생각하지 않게 되면 좋겠어요. 나쁜 그 사람을 더 이상 생각하지 않고, 나도 누군가를 진심으로 다시 사랑하고, 이제는 누군가로부터 사랑도 받고 싶어요.
아침에 눈을 떴을 때, 파란 하늘과 흰 구름이 깔리고 시원한 바람이 부는 그런 예쁜 날에는 나라는 사람을 만나서 함께 맛있는 것도 먹고 거리도 돌아다니고 싶다고 생각을 해주는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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