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는 사장님들이 똑바로 임금을 지급하기만 한다면 지금이 낫다고 생각해요.
최저임금이 1만원이 되는 날, 빅맥 세트도 1만원이 될꺼에요.
자영업자들도 죽겠다 죽겠다 알바생에게 토로하고 앉아있고요
저는 알바하는데, 미안한데 30분만 1시간만 일찍 가주라 하는 사장님이 정말 경멸스러운데
이렇게 올라버리면 내년엔 눈치보여서 일이나 하려나요.
점점 싼곳만 찾게되고 밖에서 안먹게되고 사장님들은 알바 다 짜르고 혼자 있을려고 할꺼같아요.
왜 이렇게 1만원이라는 상징에 목을 매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천천히 물가 안정을 지켜보면서 올리면 안되는건가요?
내년되면, 전국 자영업하시는 사장님들은 오픈하고 몇시간 혼자 술술 일하다가
점심타임이나 저녁타임때 밀려놓은 일 3시간~4시간짜리 알바한테 다 떠넘기고
3명이 봐야할 홀을 혼자서, 사장이 미뤄놓은 일까지 하게될껄요.
받아가는 돈은 적고, 오래 일하고 싶어도 일도 못해요. 제가 지금 구두쇠 사장 밑에서 일해서 잘 압니다.
이럴수록 피해보는건 가장 알바 많이하는 20대들 아닐까요? ... 왜 이렇게 최저시급 만원에 목숨걸고
넉터에서 서명운동하고 그러는지 진짜 밉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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