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정말 싫어요 그래서 저 나이들고 아빠 혼자살면 아빠 안찾아 갈거 같아요 연끊고 살거같아요 생활비만 보내드릴거 같아요 너무 못됐는데 이생각은 솔직히 별로 변하지 않아요 이런 못된 생각하면서도 나 잘 되고 나 잘살길 바라는 내가 정말 이기적인거 같은데 마주치는거 조차 힘드네요
글쓴이 분 여자 분같은데.. 아빠는 정말 글쓴이를 사랑합니다. 아빠 자신의 목숨과 바꿔서 라도 자식을 지키고 싶어하는게 부모의 다똑같은 마음입니다. 부자지간 혹은 부녀지간 아무리 미워해도 나를 낳아주고 키워주신 은혜는 잊지 말아주세요... 장윤정과 장윤정 엄마와 같은 극단적인 그런 케이스가 아닌이상..
얼마나 극단적인지는 글쓴이의 입장을 모르니 공감을 해줄수가 없는 점이 안타깝지만... 극단적인 케이스가 본인에게범법행위정도라면 이해합니다.그게 아니고서야 극단적인 케이스가 있을까 싶네요... 만약 본인이나 가족들에게 몹쓸짓을 만에하나 했다하면 원망하고 미워해도 저라도 공감합니다
범법을 하셨고 정말 제 가슴속에 많은 증오를 심어주셨죠 그날 생각을 하면 저자신을 괴롭히는 일이기에 애써 잊으며 살지만 저보고 내가 뭘그리 잘못했냐고 할때마다 이젠 이사람에게 화낼 가치도 없고 안보는게 답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키워주셨기에 그냥 생활비 드리면서 살고싶네요 제가 여자라서 힘이 약해서 그게 한스럽습니다
댓글다신 분들 단순히 가족이란 이름으로 사랑을 강요하지마세요... 분명 그런의도가 아니란건 알지만 저도 글쓰신 분처럼 아버지와 갈등이 많았기에 그렇게 다가오네요 아무도 이해못해요 경험해보지 못한 이상... 아무리 비슷한 경험을 해봤더라도 글쓴이에게 이렇게하라 그래도 아버지다 이런말씀하실 수 없다 생각해요 저도 마찬기지구요
다시한번 말하지만 그런의도 없으시겠지만 읽는사람입장에선 그렇게 이야기하시면 또 다른 고통으로 다가와요...
저도 글쓴이도 알고 있어요 어떻게 모를 수가 있겠어요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고마움... 그걸 알고있음에도 미워할 수 밖에없는 심정.. 본인이 가장 괴로울거에요 원망을 넘어서 증오뿐인 감정이 남기까지 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 조금이라도 생각해주시길 바래요
글쓴이님 힘내세요 글쓴이님이 잘못하신게 아니에요 인간인데 그런 마음 들 수 있죠 비단 글쓴이님만의 고민도 아니구요 사람사이에서 맞는 사람 안맞는 사람이 있듯이 가족과도 그럴 수 있다 생각해요 그렇게 간단한 문제는 아니더라도 글쓴이님이 고통스러우시다면 때로는 떨어져지내는게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어요
세상이 교과서처럼 쉽게 해결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상적인 대화로 해결된다면 속으로 삭힌다고 삭혀지면
지금의 상황도 오지않았겠죠
글쓴이님 혹여나 자기비판에 빠지시지 마시고 가족이라고 꼭 같이지내고 다 참아야 하는건 아닌거 같아요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시길 바래요
저도 한때 저런마음이 들었던 사람으로서 너무 힘드시니 않았으면 하는마음에 댓글달아요 두서없는글이라 죄송하네요 그리고 댓글다신분들 비판하는게 아니라 글쓴이님 마음을 조금만 더 생각해주셨음해요 혹시 불편하게해드렸다면 죄송합니다
글쓴이님 잘못이 아니에요 그런 마음이 들었다고 죄스러워하지 마세요 님도 사람이잖아요 존중받을 자격있다는 거 잊지마세요
윗분 말에 백퍼 공감합니다. 물론 아버지는 자식을 사랑했겠지만 그렇다고 받은 상처들이 용서가 되는건 아니에요.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건 당연히 해야하는 의무구요. 그걸 가지고 부모가 저지른 잘못을 용서하라고 자식에게 요구하는것 자체가 일종의 폭력입니다. 글쓴이분 죄책감 느끼지 말았으면 하네요. 세상 모든 가족이 동화책에 나오는것 마냥 이상적이진 않아요. 비틀어지고 썩어가는 관계 조차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억지로 참고 사는 사람들 너무 많은데 벗어나도 괜찮아요.. 그렇게 참고 살지 않아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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