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7개월차... 이제 퇴사 생각 밖에 안드네요...

글쓴이2017.07.20 20:54조회 수 2241추천 수 4댓글 11

    • 글자 크기

그래도 제 전공으로 갈 수 있는 최고의 대기업에 입사한 지 7개월이 됐습니다...

문제는 4개월차 때 벌어졌죠... 사수 대리님이 여자로 바뀌었어요... 그리고 바로 위에 6개월 선배가 인수인계를 해줬어요...

그런데 이 선배가 제가 질문할 때마다 너무 쓸데없는 질문 많이 한다느니, 정작 중요한 건 모른다느니...

사실 질문이 중요하고 안중요하고가 어디 있습니까? 그리고 그 내용이 왜 중요한 지 안가르쳐 주면 어떻게 아냐구요...

이제는 정색까지 하더라구요...

그리고 인수 인계 간신히 받고 업무하는데 실수를 좀 반복 했습니다... 그런데 그 동안 사수 대리님이 한 번도 뭐라 하신적이

없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죠... 제 실수가 모두 싹 다 팀장님 귀에 들어가서 제 평판은 나날이 쓰레기가

돼 가고 있더군요...

심지어 몇 주 전에는 아예 그 대리님과의 업무에서 빠지게 됐습니다. 뻔하게 보이더라구요...

정말 억울한 게 그 동안 말 한마디 없다가 이렇게 되니까 힘이 엄청 빠지네요 진짜.

원래 1년까지는 조금 지켜봐 주지 않나요? 너무 자괴감 들고 하루 하루가 술 없이는 버티기 힘드네요 진짜...

심지어는 이제 그 여자 대리님이 거의 아는 척도 안하고 편가르기 하는 것 같더라구요...

정말 왕따 된 기분입니다.ㅠ

이거 계속 버텨야 할까요... 아니면 그냥 퇴사해야 할까요...

마땅히 팀장님이나 다른 분들한테 하소연 할 명확한 근거가 없으니까 너무 답답해 미칠지경이네요ㅠ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8813 학교다니면서 공무원준비하는분들14 힘쎈 곤달비 2017.06.17
18812 D하나가 타격이 정말크네요8 초라한 하와이무궁화 2017.07.18
18811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4 깨끗한 노랑어리연꽃 2017.10.25
18810 알바중인데 처량보스..추워요 ㅠㅡㅠ24 부자 산수국 2017.11.19
18809 진리관 개 진짜6 기발한 국수나무 2018.09.21
18808 충격) 카톡유출10 쌀쌀한 개비름 2020.01.10
18807 경북대 근황17 예쁜 램스이어 2020.03.08
18806 도서관 무릎담요5 못생긴 노루귀 2011.12.18
18805 아직도 공무원이나 고시 준비하는사람있나요??16 센스있는 병아리난초 2013.07.23
18804 취침시간 기상시간 어떻게 되시나요?27 저렴한 쇠무릎 2014.01.07
18803 근데 중도 앞에 금정경찰서에서 사람찾는거요5 착한 개쇠스랑개비 2014.05.07
18802 중앙동아리10 싸늘한 만삼 2014.06.07
18801 오늘 검찰청 갔다왔는데, 계장님이 법대 선배님!9 날렵한 큰개불알풀 2014.06.23
18800 원룸 사이트4 황송한 큰물칭개나물 2015.01.11
18799 상대개구멍 아트ㅂㄹㅅ 살아보신 분!13 자상한 도깨비바늘 2015.01.23
18798 졸업사정결과!6 똑똑한 참오동 2015.02.05
18797 무역과 족보 많이 타나요?15 멋쟁이 나도송이풀 2015.03.16
18796 경통대 책 절도범이 부산대생?10 꼴찌 삼잎국화 2015.03.16
18795 부산에서 내년 행정고시 준비 하시는 분들 계신가요?22 저렴한 수선화 2015.06.23
18794 토스7 vs 오픽AL 비슷한건가요 ?4 똥마려운 철쭉 2016.01.29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