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결혼하려고 맞선을 보고 있습니다.
사법고시나 의사는 아니지만 전문직군에 종사해서 선자리가 자주들어오는 편이네요.
그런데 아무래도 학벌때문에 한계가 좀 있습니다.
서강대 출신 여성까지는 학벌부담 없이 만나본적이 있는데,
지금 서로 호감을 가지고 있는 서울대 경제학부 출신 여성분은 뭔가 걱정이 앞섭니다.
서로 키 큰 이성이 이상형이라거나 악기를 좋아하는 취향도 맞고, 외모도 출중하시고,
그녀가 대학시절을 보낸 서울대 바로 앞에 있는 신림동에서 공부한 적도 있어서 추억공유도 되고요.
물론 대기업 사원인 그 여성분에 비해 직업에 있어서는 제가 좀 더 낫지만 그쪽 집안에서 학벌가지고 얘기가
나오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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