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열 70번대에 남자분...

친숙한 산비장이2013.04.15 16:07조회 수 1908추천 수 1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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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기침을 그렇게 크게하세요..
기침할때마다 깜짝깜짝놀라네요

그것도 마른기침을..감기 걸려서 기침난다면 어쩔수 없겠지만 그래도 주위 사람들 생각하면서 좀 작게 하려고 해야지 그냥 생각없이 그렇게 나오는 대로 하면 어떡해요...

이글 보시면 기침 안나게 물을 드시던지 해주세요..
감기엔 물이 좋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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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쯤 도서관 칸막이 자리 (by 적나라한 가는잎엄나무) 4열람은 좌석이 몇번부터 몇번까지죠? (by 재미있는 짚신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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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침은 참는다고 되는것도 아닌디 ㅎㅎ 너무 하세요~
  • @바보 은대난초
    글쓴이글쓴이
    2013.4.15 16:39
    그래도 물마시면 좀 나은걸요ㅠㅠ 물도 없이 계속 기침만 하시니...;;;
  • 기침은 이해해줍시다ㅠㅠ글쓴이님 너무무서우셔ㅠㅠ
  • 기침은할수있으면참는게좋아요목에더무리가요~글쓴이님말처럼물마시면서목추스르는게맞아요
  • 기침하고 코찔찔거리면 당연히 집에서 혼자 공부해야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글쓴님은 마른기침이니 물드시면훨 나을거같다고 하시는거 같은데 글쓴님이 너무하단식의 댓글들보니 이해가 안되네요~ 그냥 기침좀 한다고 글썼겠습니까?? 정도가 지나치니 글을 쓰죠..저도 예전에 비슷한글올렸었는데 글을 공격적으로 썼긴했지만 여튼 저보고 딴곳가라는글이 대다수여서 충격..
  • ~ 난 차가운 부산대 남자
    어릴적 부터 집안 사정이 좋지 않았던 나는 어린시절을
    불량하게 보냈지 안피워본 담배가 없을정도야
    88. 한라산. 장미... 등등 할머니도 담배를 자주 피우셨지만
    늘 몸에 안좋다고 해서 할머니에겐 비밀로 하고 있었지
    어느날 할머니가 몸져 누우셔서 일도 나가지 않으시더라고
    그날은 운이 좋게도 부산역 근처 편의점을 뚫어서
    말보로 한보루를 살 수 있었지. 친구들과 머리가 깨질정도로
    피워대다 심야 직행버스를 타고 집에 돌어왔는데
    할머니 목소리가 들리질 않았어
    - 할매. 나 왔는데?
    아침에 먹고 힘 좀 내라고 이부자리 곁에둔 콘타이거스트는
    우유를 먹어 불어난데 그치지 않고 싹이 자라 있었어
    불조차 들어오지 않아 깜깜한 방안의 어둠을 헤집고
    할머니의 얼굴에 손이 닿는순간. 냉기를 옮은 내 손을 데우기 위해
    난 눈물을 흘린 것 같아. 여태껏 부리지 못한 애교가 한스러워선지
    억지로 난 할머니를 일으켜 품에 안고선 사온 담배에
    불은 붙여 입에 물려 드렸어.
    - 할매.. 말보루를 사왔는데 왜 태우질 못해...
    불을 붙인 담배 한가치는 얼마가지 않아 내 눈물로 식어버렸고
    나도 할머니 곁에서 흐느끼다 그대로 정신을 잃었지.

    다음날 아침
    눈을 떠 보니 콘타이거스트에서 자란 싹이 지붕을 뚫고
    자라있지 뭐야 꿈과 현실을 구분 할 겨를도 없이
    할머니를 잃은 슬픔에 할머니가 계신 하늘로 가기 위해
    나무를 타고 올랐어.
    나무에 끝에 다다르자 내 눈에 보인것은
    수 많은 공장 단지였어. 저마다 굴뚝에선 검은 매연과 폐수를
    쏟아나고 회색피부의 사람들이 공장을 들락거리고 있었지.
    가는 공장 마다 내가 살던 곳에선 보지도 못한 작은 기계들을
    찍어 내는 광경에 사업 구상이 떠오른 나는
    이곳의 기술을 훔치기 위해 공장들을 물색하기 시작했어.
    그러던중 공장단지 한 가운데 파랑색의 가장 큰 공장으로 향했고
    미로 같은 공장 내부를 다니다 우연히 사장실에 들어가게되
    사장실엔 어마어마하게 큰 금고가 있었고 난 급히 화장실이
    가고싶을 정도로 감격했지. 금고엔 비밀번호가 있었지만
    아무래도 상관 없었어 어딜 가든 가장 흔한 번호는 1234니까
    그러니까 다들 현관문 단속은 철저히 해야해.

    금고 안엔 어마어마한 크기의 금덩이가 날 반겨주었지
    이것만 들고가면 늙어죽을때 까지 로또를 살 필요가 없다생각해
    연금복권 뻐큐머겅을 왜치며 주머니에서 장미커터를 꺼내
    금덩이를 금괴로 잘게 잘라 샘솟나이트 가방에 차근차근 옮겨
    담고 있었어. 그 순간 거대한 거위가 나에게 노동력을 착취하기 위해
    방진복을 들고 쫓아오기 시작했고 난 거위를 피해 불산저장고에 숨었지만 바짝 추격하는 거위에게서 벗어나기 힘들었지

    마침 작업자들이 돼지국밥을 먹으러 간 틈을 타
    불산저장탱크에 궁민연료쓴연료에 구멍을 낸 뒤
    저장고를 도망치며 누군가 피고난 담배 꽁초를 던진 순간
    불산저장고는 큰 굉음과 함께 폭발해버리고 말았어.
    역시 꺼진불은 다시보고 볼일일이라 느꼈지
    돌아가려고 타고온 나무에 도착하니
    그곳엔 왠 대머리 아저씨가 나무에 명패를 걸고서 알박기를
    하고있기에 곳으로 집으로 돌아갈 순 없기에
    지니가는 뱃사공에게 금괴를 댓가로 낙하산을 타고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어.

    이후 난 대학에 들어왔지만
    어린시절 피운 담배의 영향으로 폐암말기에
    북문 근처 식당이모가 친 어머니란걸 미간의 사마귀를 통해
    눈치 채고서 친자확인을 신청한 상태야
    올해 중간고사가 내 마지막 시험일지도 모르겠어
    그러미까 다들 감기기운에 있을땐 흡연을 지향하길 바래
  • @어설픈 살구나무
    지향은 그 방향으로 가는거고 지양이 멈추는거 아닌가요..
  • @어설픈 살구나무
    멍미 ㅋㅋ
  • 좀 쉬면서 공부해라고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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