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반대 이야기가 하루만에 쏙 들어갔네요?

글쓴이2017.07.30 13:43조회 수 2977추천 수 53댓글 6

    • 글자 크기

 제목대로 학생회 발표 이후로 통합 관련된 우려들이 한순간에 쏙 들어가는 것을 보고 놀랬습니다.

저번에 매일신문 기사가 나왔을때도 아무 것도 확정된 것이 없으며 우리가 아는 것도 없다는 학교 당국의 입장을 그대로 전달한 학생회 발표에 한순간에 마이피누나 학교 대숲이 조용해지더니,

이번에 중앙일보에서 기사가 나와도 똑같이 학교측 입장을 전달한 학생회 측의 발표 하나에 통합 반대 이야기가 한순간에 쏙 들어가버리네요.

 

학교 측이 거짓말을 하는건지 진실을 이야기 하는 것인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과거 학교본부는 학생들의 의지와 상관없이 밀양대를 통합한 과거가 있고, 또 얼마전에 부산권 국공립대 연합대학을 추진했다 좌절된 경험이 있으니까요. 게다가 이번의 학교측 입장이나 저번의 학교측 입장이나 "아직 시기상조이며 결정된 것이 없다"라는 소리를 하는데, 그렇다면 과연 좀더 시간이 지나서 준비가 갖추어지면 언제든지 통합을 추진할 수 있는게 아닌가 의심스럽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설마 학교가 학생들한테 거짓말을 하기까지 하겠나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진실은 둘 중 하나입니다.

 

학교당국이 거짓말을 하거나

아니면 우리학교는 통합에 부정적이지만, 학교 외부세력(정부, 정치세력 또는 중앙일보와 같은 언론, 혹은 학생회 발표 내용대로 타대학 입학본부장)이 통합을 지지하고 추진하려고 있다는 것입니다.

 

진실이 어느쪽이든, 이를 막기 위해서는 우리 부산대학교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통합 반대 의견을 표출해야 합니다.

 

학생회와 학교의 발표와는 상관없이 적극적으로 학생들이 의견을 표출해야 합니다.

 

저는 학교 통합에 반대하는 의견을 오프라인에서 표출하기 위해서 마음이 맞는 사람들이랑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아직 방심하기는 이릅니다. 여러분들도 학교와 학생회의 입장 발표를 보고 안심하지 마시고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적극적으로 의견을 표출해주시고, 계속 이 문제를 관심있게 지켜봐주세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58408 남자 커팅 이철헤어커커 디자이너 추천좀요2 냉정한 붓꽃 2016.07.17
58407 [레알피누] 여름 바닷가 어디가시나요?15 근엄한 하와이무궁화 2016.06.25
58406 일반학생증도 도서관 출입 돼요?1 깜찍한 피나물 2016.05.07
58405 환승금액질문좀요!4 질긴 쇠뜨기 2016.04.21
58404 자기 쓰레기는 좀 챙겨갑시다1 처절한 다정큼나무 2016.04.14
58403 내일도 동아리홍보 하나여3 뚱뚱한 며느리밑씻개 2016.03.10
58402 사이버강의 들어보신분?2 난감한 때죽나무 2016.03.09
58401 [레알피누] 멘토오티대리참석자12 황홀한 복분자딸기 2016.03.02
58400 웅비관 세탁기 질문이요..3 엄격한 동의나물 2016.03.01
58399 제2외국어는 6영역에서 이미 두개 들었어도 일선 넘어가나요?1 무좀걸린 황기 2016.02.11
58398 토익스피킹 학원 추천해주세요2 발랄한 쇠비름 2016.02.11
58397 학교앞에 오천원짜리한식뷔페 없어졌나요?1 외로운 쇠별꽃 2016.02.11
58396 부대에서 밋딧 스터디 하시는분 있나요? 가벼운 참회나무 2016.01.25
58395 [레알피누] 공학인증포기 질문합니다.1 다부진 미국나팔꽃 2015.12.30
58394 진병재교수님 공수2 기말고사 시험범위가 어떻게되나요?4 고상한 민들레 2015.12.04
58393 기계과 열역학 교재가 어떻게 되나요?5 절묘한 송장풀 2015.11.23
58392 비오는날 축구수업 저렴한 익모초 2015.11.12
58391 외국인 숙박에 대한 정보 아시는분 계신가요?? 찌질한 코스모스 2015.11.11
58390 [레알피누] 공기업과 대기업2 어리석은 머위 2015.06.16
58389 학교오는 버스에서 행복한 좀쥐오줌 2015.04.1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