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글

통합 반대 이야기가 하루만에 쏙 들어갔네요?

안경원숭이2017.07.30 13:48조회 수 1956추천 수 32댓글 3

    • 글자 크기

제목대로 학생회 발표 이후로 통합 관련된 우려들이 한순간에 쏙 들어가는 것을 보고 놀랬습니다.

저번에 매일신문 기사가 나왔을때도 아무 것도 확정된 것이 없으며 우리가 아는 것도 없다는 학교 당국의 입장을 그대로 전달한 학생회 발표에 한순간에 마이피누나 학교 대숲이 조용해지더니,

이번에 중앙일보에서 기사가 나와도 똑같이 학교측 입장을 전달한 학생회 측의 발표 하나에 통합 반대 이야기가 한순간에 쏙 들어가버리네요.

 

학교 측이 거짓말을 하는건지 진실을 이야기 하는 것인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과거 학교본부는 학생들의 의지와 상관없이 밀양대를 통합한 과거가 있고, 또 얼마전에 부산권 국공립대 연합대학을 추진했다 좌절된 경험이 있으니까요. 게다가 이번의 학교측 입장이나 저번의 학교측 입장이나 "아직 시기상조이며 결정된 것이 없다"라는 소리를 하는데, 그렇다면 과연 좀더 시간이 지나서 준비가 갖추어지면 언제든지 통합을 추진할 수 있는게 아닌가 의심스럽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설마 학교가 학생들한테 거짓말을 하기까지 하겠나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진실은 둘 중 하나입니다.

 

학교당국이 거짓말을 하거나

아니면 우리학교는 통합에 부정적이지만, 학교 외부세력(정부, 정치세력 또는 중앙일보와 같은 언론, 혹은 학생회 발표 내용대로 타대학 입학본부장)이 통합을 지지하고 추진하려고 있다는 것입니다.

 

진실이 어느쪽이든, 이를 막기 위해서는 우리 부산대학교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통합 반대 의견을 표출해야 합니다.

 

학생회와 학교의 발표와는 상관없이 적극적으로 학생들이 의견을 표출해야 합니다.

 

저는 학교 통합에 반대하는 의견을 오프라인에서 표출하기 위해서 마음이 맞는 사람들이랑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아직 방심하기는 이릅니다. 여러분들도 학교와 학생회의 입장 발표를 보고 안심하지 마시고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적극적으로 의견을 표출해주시고, 계속 이 문제를 관심있게 지켜봐주세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우선은 학생회 발표 덕에 우리 의견이 학교에 전달되었다는 것은 확인이 되었고 주말이니 한타임 쉬는거죠.
    글쓰신 분이 말씀하시듯 학생회 발표에서의 학교의 이야기는 확정적인 대답이 아니었기 때문에 제대로 된 이야기를 듣고싶다는 의견이 많았고 학생회 또한 인지하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추후 명확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그만큼 학생회를 신뢰하고있다는거 아닐까요
  • 2017.7.30 20:14
    꾸준하게 관심 기울여야 될 문제인 것 같습니다. 뒷통수치는 사례도 너무많이봐서..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정보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쓰레받기 2019.01.26
공지 가벼운글 자유게시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2 빗자루 2013.03.05
115142 가벼운글 제엎에5319 차주 2011.11.28
115141 가벼운글 아홉시수업410 뽀로로 2011.09.30
115140 가벼운글 야 기분조타!!!!357 하하핳 2012.02.13
115139 진지한글 우리 학우들의 반값등록금을 위하여282 진자룡 2012.03.17
115138 진지한글 《마이피누 동물원 폐쇄 청원》253 noname3 2018.01.18
115137 가벼운글 국가근로216 111 2012.02.17
115136 진지한글 [레알피누] 죄송합니다.197 행복한공대생 2017.03.02
115135 가벼운글 부산대 소모임 부수리ㅋㅋㅋ가지마세요190 무섭닭 2018.03.22
115134 질문 저 진짜 몰라서하는 말인데 통합하면 안좋은거 확실한가요?180 kknu 2017.07.01
115133 가벼운글 영양제 궁금한거 물어보셈139 Kiehle 2019.05.05
115132 진지한글 글이 삭제가 안되서.내용부터 수정해서 지웁니다.133 HUI 2017.10.03
115131 질문 [레알피누] 오버워치 여성 유저분 계신가요? (인터뷰 문의)124 모더니즘 2017.08.09
115130 진지한글 (04.08.11:40pm)중도 편의점 행사상품 관련 입니다.[레알피누 해제]115 닉네임변경 2016.04.01
115129 질문 게임 현질.......109 123 2011.09.26
115128 질문 자취하는 학우분들, 과일은 잘 챙겨드시나요?106 jsh7565 2019.05.09
115127 가벼운글 어린애한테 너무한거 같네요..105 잉간 2011.12.18
115126 진지한글 오늘 파스쿠치에 자리맡아놓고 2시간지나서들어온 공대생들보세요104 부틀거가트 2018.06.10
115125 정보 추가장학금 정리하고 가실게요~104 냐냔냥얀 2013.12.27
115124 진지한글 중도 생일 파티 사과문 올립니다102 German12 2015.12.14
115123 진지한글 웅비관 단발머리 여자쌤.101 스키타는팬더 2017.11.15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