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글

원전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하신가요?

똑디2017.07.31 00:33조회 수 787추천 수 4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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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은 현재 공론화 시키고 있는 원전 폐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 생각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우리나라는 원자력에 대한 대안을 찾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우리나라 발전량 1위 석탄 2위 원자력... 꼴찌가 신재생에너지인데 그 신재생 에너지 발전량도 구체적으로 나눠보면 나눠보면 1위가 폐기물(2015기준 62.4%)입니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의 지형적 요인에서 찾을 수 있는데 애초에 면적이 좁고 평야가 적어 태양광 발전 불가능, 여름철 강수집중률이 높아 수력 발전 불가능 높은 산지가 적고 면적이 좁아 풍력 발전 불가능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불가능이라는건 발전설비 대비 발전량이 상당히 낮아 전기세를 올리지 않는 이상 현재의 원자력을 대체하기는 불가능하다는 소리입니다. 실제로 수력과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대비 발전량은 각각 1.4/6.7=약 0.21, 3.0/7.1=약 0.42로(출처-2014년 한국전력거래소 자료) 30.4/22.1=약 1.4에 이르는 원자력에 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바이오산업을 발전 시키잖니 그로인한 식료품가격의 가격상승이 물가상승으로 이어질 위험성이 있습니다.

 아무리 탈 원전 하지만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에서 원자력은 경제 발전은 위한 필수불가결한 요소라 생각합니다.  지금으로서 최선의 방침은 원자력의 안정성을 더하는 일이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원자력 건설과정과 안정성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정과 투명성이 요하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덧붙히자면 현재 논의되는 원자력 폐지 공론화가 독일에 비해서는 아주 미흡한 상태이고 앞뒤 따지지 않고 너무 급하게 진행된다는 기분이 듭니다. 만약 정 안되서 폐지하게 된다면 대안 에너지에 대한 투자와 기술 개발을 병행하며 공론화를 진행하는게 이치에 맞다고 생각합니다. 독일은 원전폐지 선언했을때 대체예비전력률 120%였고 지금 한국이 10%입니다. 이 문제에 대한 대책을 겸한 확실한 원전공론화와 대체에너지 개발이 병행되는 원전폐지에 대해서는 찬성할지 모르지만 당장에 진행되는 폐지하자 말자라는 일방적인 흑백논리를 담은 폐지방식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력은 곧 국가 안위와 안보라 생각하며 글을 마침니다.
*개인적인 의견이라 충분히 생각은 다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하신가요?

(식물원에 제가 쓴 글을 수정한 내용이니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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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7.31 00:45
    전력은 국가 안위와 안보라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현 상황에서 탈원전을 추진하는 것은 너무 섯부른 판단이며, 독일에 비해 대체예비전력이 비교되지 않을 만큼 낮다고 생각합니다.
    탈원전을 하기에는 현재 대체할 수 있는 에너지가 미비한 상태이며, 변화는 단계적이고 구체적으로 이루어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원전의 안정성에 대해 진취적인 의심을 통해서 안전망을 구축하고, 점진적으로 상용적 대체에너지 개발에 힘을 기울여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 제 생각엔 원자력발전소는 정말 엄청난 천재지변 혹은 국가차원에서 미사일같은걸로 진짜 파괴하겠다 하지않는 이상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낮은 확률을 무시하지못하니 탈원전하자는 의견이 나오는것같습니다만 원자력발전이 안된다면 전기료가 비싸지는 등 많이 불편할꺼같습니다. 그래서 현재 신재생에너지로 발전하려고 많은시도가 이루어지고있습니다만 효율이 너무낮아 아직 실용성이 많이 떨어집니다. 따라서 탈원전이 최종목표이지만 현재로선 원자력발전소를 이용하는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 2017.7.31 01:03
    ㄹㅇ 탈원전 개에바고
    잘몰라서 그런것같음
    재해가일어나지않는한 안전부분은 노상관인데
    이거솔직히 방사능 피해부분에대한 지식의 부족으로인한 안전불감증 ..
  • @벤슨
    인정
  • 원전폐지는 동감하나, 그것을 대체할 수 있는 에너지를 채워나가면서 점진적으로 폐지해나가야 한다.
  • 화력은 온실가스+미세먼지 뻥뻥 뿜어대고
    수력/조력은 발전량도 시원찮고 생태 파괴도 만만찮고
    태양열/태양광은 현재로써는 경제성이 바닥이고
    핵융합도 아직 기술적으로도 난제이고

    현 시점에서는 그래도 원전이 최선이지요.
    경제성은 최고이고, 안전은 비리 척결로 잡을 수 있지요.
  • 정책 관계자가 자신들의 이상을 관철시키기 위해서 무리한 정책을 펼치는 것 같습니다.
    탈원전 정책을 펼치는 것은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정책을 추진해가는 방법이나 원전의 대안책을 내놓는 데 있어서는 많이 미흡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이번 신고리 원전 5,6호기 공론화 위원회에서 위원들을 구성할 때 원전 전문가를 배제하였다죠?
    이건 애초에 원전 폐기라는 답을 정해놓고 형식상 절차만 거친다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그리고 원전 대안책으로 내놓는 게 L태양광 발전, 풍력 발전, LNG 등인데 위에 언급된 모두가 원전보다 생산단가가 높죠. 태양광, 풍력 발전 같은 경우에는 원전에 비해 부지도 많이 차지합니다. 태양광 발전은 날씨에 따라 전력생산량이 들쭉날쭉 하기 때문에 꾸준히 일정량의 전기를 생산하는 데 한계가 있으며 풍력 발전은 주변 소음이 매우 크죠. LNG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매우 많습니다.

    반면 원전은 원전 핵 폐기물 처리 문제나 사고가 발생하였을 경우 주변 지역에 큰 피해를 주긴 하나
    전력 단가가 타 발전소에 비해 매우 싸며 CO2 방출량도 가장 적습니다. 부지 차지량도 적구요. 그래서 전기를 값 싸게 공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앞으로 4차 산업혁명이니 뭐니 해서 전력수요량이 지금보다 더 많아 질텐데 저런 식으로 무리한 정책을 펼친다면 국가, 기업의 산업이 발전하는 데 차질이 생길 수도 있겠네요.

    일단 전기세 인상은 필연적으로 보입니다.
  • 탈원전은 반대하나 지진 많이나는 지역의 원전폐쇠는 찬성합니다! 정부가 지질조사 재대로 해서 지진안나는곳에 원전지어야함
  • 전적으로 정부의 포퓰리즘 공약이라고 생각됨. 탈원전 시작되면 전기세가 얼마나 오를지 상상조차 할 수 없는데 앞뒤 안 가리고 탈원전... 부디 그러지 않았으면 좋을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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