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없는사람, 애인/배우자로 어때요...?

청결한 수양버들2017.08.07 01:20조회 수 3937댓글 9

    • 글자 크기
저는 여잔데 친구가 아예 없어요
10대때 친구들은 제가 못생겼다고 놀림받거나 가정환경때문에 성격이 좀 안좋았거나 친구들이랑 점점 관심사가 멀어져서 어색해지거나... 했어요
돌이켜보면 제 성격 자체가 초딩때부터 뭐 3학년이었다가 4학년되면 3학년친구들이랑은 인사도 덜하게되고 이런식이고, 먼저 누구한테 용건없을때 연락하지 않았던것같아요 항상
지금도 그때그때 옆에 있는 사람들이랑은 잘지내는데 그게 끝나서 얼굴을 안보게되면 굳이 어찌사는지 궁금하지도 않고 그냥 그래요... 제가 이런 성격이라서 상대방들도 저를 그렇게 대하게 되는것같아요
사는데 불편하지는 않아요 지금도 막 인맥 만들어야되나 생각하고 누구한테 연락하려고 맘먹으면 답장 계속계속 오는거자체도 스트레스받고 그래요
제가 챙길수 있는 인간의 바운더리가 좁아서 딱 저희가족, 제 배우자, 제 배우자의 가족, 거기까지일거 같은데... 많이 안좋게 보이나요?
지금까지 만난 남친중에 한명은 싸울때 니가 그래서 친구가없는거야 이런 비난조의 말을 한적이 있고, 또 한명은 니가 사람들이랑 의사소통을 많이 안해봐서 그런 (이상한) 생각을 한다 이런 말을 들으니까 신경쓰이네요...
    • 글자 크기
희망과목담기!! (by 미운 해바라기) [레알피누] 기계과 3-2학기 전공선택 설계과목 필수인가요?? (by 센스있는 환삼덩굴)

댓글 달기

  • 사람 가치관 차이죠. 적어도 제 기준에서는 쫌 그렇네요. 다양한 사람들을 깊게는 안사귀더라도 관계를 맺으면서 정신적으로? 얻는게 많다고 보거든요.
  • @의연한 장구채
    글쓴이글쓴이
    2017.8.7 01:27
    관계는 잘 맺어요 어떤식으로든 자리가 만들어지면 그자리에서는 제일 신나고 친구많은 사람처럼 잘지내는데 만약에 그 활동이나 자리가 끝났는데 계속 연락오고 하는걸 제가 못버텨요...ㅠㅠ
  • 여러명 얕게 사귀는 사람, 소수인원 깊게 사귀는 사람 등 사람 사귀는 유형은 다양한데 친구가 정말 단 1명도 없다면 문제로 보여요
    가족 이외에 가장 만들기 쉬운 인간관계가 친구인데 이사/전학이 너무 잦았다, 외국에서 살다왔다는 등의 특수한 환경이 아니고서야..
  •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말도 있잖아요. 친구,선배,후배 등 가장 기본적인 사회적 관계를 지속해나가지못한다는 얘기인데 윗분 말씀처럼 깊게 소수를 사귀는 사람, 얕아도 다수를 사귀는사람 등 각자 사귐의 방식의 차이는 가치관의 차이겠지만, 지금의 경우에는 가치관의 차이라고 보기는 어려운데요 저는. 나쁜의미는 아니고 한번쯤은 상담을 받아보시는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상관없지않나요? 어차피 결혼하고나면 내가족 챙기기 바쁩니다. 그치만 결혼하기 전에 여러 인연을 알아가려는 노력을 전혀 안하는 것보다 적당히 여러 사람 만나고 오래 알아가려고 할필요있다봐요
  • 비슷한 타입인데 전 학창시절 친구들 5명 정도는 유지하는 편이에요.
    근데 성격이 그래선지 연애나 그런거도 관심이 줄던데요. 결혼하면 다 가족보고 산다는데 별거 있나 싶기도하고 그러려니해요
  • 딱히 상관 안해요
  • 괜찮아요. 저희 아버지가 쓰니분과 성격 및 인간관계가 일치하세요. 근데 친구들 만나실 시간에 자기계발하시거나 좋아하는 취미활동하시고 가족들이랑 술 한잔 하시는게 다입니다.

    한 번은 아버지께 외롭지 않으시냐고 친구들 만나고 싶지 않으시냐고 여쭤 본 적이 있는데 그런거 없다고 연락이 오는 친구들 챙기시고 하고 싶은 것 하면서 사는게 좋다고 하십니다. (영업직을 20년 넘게 하신 분이긴 힙니다만...) 아버지 친구분들 제가 24년간 들어본 분 3분 남짓합니다. 그런데 아버지는 잘 살고 계시고 존경받는 아버지, 직장에선 능력있는 상사로 소문나 계시니 걱정마세요.

    그래서 친구가 없는 거라고 하는 그 분이 나쁜 겁니다. 저도 주위 친한 친구 몇 빼고는 실아있는지만 확인하고 산답니다. 그래도 힘들 때 내 편이 되어주는 친구 5명은 필요한 것 같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66300 캐나다 여행 질문 머리나쁜 황기 2017.08.07
66299 [원자력공학개론 질문] 입사중선자를 맞는 표적의 면적과 미시적 단면적 관계 질문부탁드립니다.. 초조한 클레마티스 2017.08.07
66298 남자운동화 추천해주세용6 빠른 익모초 2017.08.07
66297 [원자력공학개론 질문] 미시적단면적과 입사 중성자 강도의 관계관련 질문입니다.. 초조한 클레마티스 2017.08.07
66296 4학년인데 재수강(F)랑 전공이랑 겹쳐요 이잉잉잉7 끔찍한 뱀고사리 2017.08.07
66295 기계 3학년인데 23학점 많이 힘들까요?5 센스있는 환삼덩굴 2017.08.07
66294 전공 수강신청..1 우아한 노루귀 2017.08.07
66293 계과 2학년 선대 8분반 교수님 모르는건가요??7 바쁜 노루오줌 2017.08.07
66292 [레알피누] 내년에 법학과 폐지되면 이제 영영 법학이수 과목 수강 못하는 건가요?2 조용한 고란초 2017.08.07
66291 희망과목담기!!5 미운 해바라기 2017.08.07
친구없는사람, 애인/배우자로 어때요...?9 청결한 수양버들 2017.08.07
66289 [레알피누] 기계과 3-2학기 전공선택 설계과목 필수인가요??1 센스있는 환삼덩굴 2017.08.07
66288 수강신청 같은과목 분반 다르면2 화난 이고들빼기 2017.08.07
66287 한국현대사 장동표 교수님 들어보신 분 계신가요5 참혹한 애기현호색 2017.08.07
66286 심한 곱슬인 남자분들 어떻게 머리하고 다녀요?1 섹시한 수크령 2017.08.07
66285 열사표 관련해서 질문하나만 받아주세요 ㅠㅠㅠㅠ1 거대한 반하 2017.08.07
66284 유라시아근대사 or 러시아 예술공연5 애매한 큰괭이밥 2017.08.07
66283 4학년 1,2학기3 자상한 계뇨 2017.08.07
66282 희망과목담기 시간 끝나도 과목 지우는건 되나요?2 외로운 마디풀 2017.08.07
66281 신방과 과사에 전화해서 수강신청 후 남는 자리 일선으로1 황송한 수국 2017.08.07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