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상대가 재는 느낌이다 계산적인가 물어보시는데 지금 님이 하고 있는 것도 계산적인거예요. 남자가 다른데 돈 쓰건 어쩌건 결국 님과의 데이트비용은 6:4 인거자나요. 그럼 돈을 님 혹은 데이트에 더 쓰면 님도 그만큼 상대방에 더 쓰고 싶은 건가요? 물어볼거면 이런 반문들을 예상해보시란거구요. 저런 사람 남자건 여자건 이따금 보는데 1. 먹는거에 쓰는돈 아까운 사람 2. 남한테 안쓰고 자기한테만 쓰는 사람일 가능성도 큽니다. 연애뿐 아니라 라이프스타일이 그런 유형들.
우선 남친이 돈 안쓰는거 의미를 명확히 하세요 데이트 비용 6대4 정도면 아예 안쓰는건 아니니 남친이 내가 무슨 돈을 안썼냐 할 수도 있잖아요
그리고 남친이 돈쓰는거 보면 자기 취미생활에 주로 쓰는거 같은데(자전거, 헬스) 취미랑 님을 비교하진 마세요 (비슷한 예로는 일이야 나야? 가 있겠네요)
엄연히 두 개의 범주기 다른건데 억지쓰고 떼쓰는걸로 보여요
이게 제일 중요할거 같은데 남친이 내가 돈 안쓴다고 안 사랑하는거냐, 꼭 돈으로 사랑을 표현해야하냐 할수도 있어요
자기한테 쓰는 돈으로 사랑을 가늠하는 님이야말로 돈으로 나 재는거 아니냐고요
아마 액수자체가 아니라 돈 아끼는 데서 사랑을 못느끼니 고민글 올리셨을텐데 님이 느꼈던거 왜곡 안되게 잘 정리해서 전달하시길...
조언 감사합니다. 얼마동안 저도 제 생각이 정리가 안되서 혼란스러웠는데 액수자체가 아니라 돈 아끼는 모습에서 사랑을 못느낀게 맞는것같아요. 계속 돈없다하면서 6-7만원하는 베게를 사고..등등 제가 보기엔 조금 더 아껴도 될부분에서 돈을 많이쓰고, 저와의 데이트엔 허리띠졸라메니 그래도 이해해야되는부분..이라생각해야겠죠?
근데 저 이 기분 뭔지 알것같아요... 나는 너무 좋아서 뭐든 해주고싶고 그런데 상대방은 아닌기분.. 돈을 떠나서
말이에요 ㅎㅎ 그 만큼 나한테 관심이나 투자 가치?가 없는걸수도 있고, 계속 그렇게 연애해오던게 습관화 된 사람 일수도 있을듯해요... (ex 이전의 연애가 서로각자꺼 잘챙기는연애, 오랜 연애 등)
그런데 저는 남자친구분께서 쓰는돈이
피씨방비, 친구와의 술값 등의 유흥비가 아니라,
부모님 선물 헬스장이용권 자전거... 여기서 오히려 그냥 남친의 본받을점?이라 생각했을것같네요..
결론은 너무 감정소모? 회의감 느끼지마시구
글쓴이님도 자기꺼에 조금더 투자하면서 긍정적으로생각하시면좋을듯해요! 서로 윈윈인 관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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