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원룸 밑에 강아지한마리가 비피한다고 앉아있었는데 애기가 까만색몸통에 발이랑얼굴쪽은 갈색이구요. 종은 잘 모르겠는데 수컷이구요. 배가엄청고팠던지 사료한봉지 다먹더라구요. 유기견같지않고 미용이랑 다 되있고 목줄이나 인식표는 없었지만 사람손탄게 느껴지더라구요. 주인이 잃어버리셔서 애타게 찾고계실거같은데. 어떤 착하신 커플분 둘이서 구조대 연락하고 구조대 도착할때까지 기다린다하셨는데 갑자기 강아지가 가버려서요. 두분이서 쫓아가셨는데 어떻게 되었는지 잘 모르겠네요. ㅜㅜ 제가 몇일전에 강아지 산책시킨다고 이른새벽에 잠깐나간적있는데 그때 제 강아지 짖는거 들으시고어떤할머니께서 나오셔서는 산아산아 하시며 강아지를 찾으시는거같더라구요. 괜히 방금그강아지가 할머니강아지같고 해서 마음이 많이 쓰이네요. 등에 털이안나는 부분이 병변흔적이 살짝 있었어요. ㅜㅜ아무쪼록 강아지 주인잘찾았으면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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