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에 반대한다, 권김현영 외, 교양인

민망한 방동사니2017.08.20 22:41조회 수 786댓글 15

    • 글자 크기
http://m.hani.co.kr/arti/culture/book/777587.html#cb

책을 소개하는 기사를 소개합니다.

이 책은 성별 구분의 기준에 대해 먼저 논의합니다. 많이 들으셨겠지만, 특정 사회는 생물학적 성과 인식한 성이 다르다 해도 이를 받아들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성적 소수자 중의 소수자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한편 여성노동을 여성지위향상의 근거로 삼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이 책은 지적합니다. 이는 남성이 구축한 것이기 때문으로, 이 책은 이 체제에서는 진정한 양성평등이 구현되기 어렵다고 주장합니다.

이 책은 성폭력 사건을 외부에서 구성하는 모습이 이성애 중심적이라고 지적합니다. 한편, 미성년자 의제강간의 피해자 95%가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보도되는 피해자 성별은 평등하게 50% 수준임을 보여주면서, 이는 진정한 평등이 아님을 말하고 있습니다.

메갈리아에 대한 언급이 되어있습니다. 이제 여혐 대 남혐의 패러다임이 무의미해진 상황에서, 여성주의자 혹은 여성주의에 동조하는 사람들은 성차별적 현실을 재조명해야하는 것과 더불어 전통적인 여성성을 해체해야 하는 숙제를 갖고 있다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
저는 남성이고, 옆에서 여성주의 운동을 하는 사람에게 무슨 태클을 걸고 싶지는 않습니다. 무슨 제언을 하는 것도 오빠가 허락하는 페미니즘이니 뭔 터치를 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언니가 쓴 글을 갖고 와 보았습니다.
이제 여성주의는 김치와 갓치, X지대장부, 메퇘지를 넘어 자신을 여성이라고 정의한 사람들이 사회에 어떻게 더 효율적으로 접근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논의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나머지 것은, 제가 보기에는 먹고사니즘 담론과 텀블벅 굿즈 사이에서 그저 휘발하지 않을까,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밑 양성평등에 찬성한다는 글이 아무 의미없이 휘발하는 모습을 보며, 글을 써 보았습니다.
    • 글자 크기
양성평등연대 김동근 대표 연설 (by 세련된 비비추) 양성평등동아리 에서 고소를 했다고 합니다!! (by 부지런한 풀솜대)

댓글 달기

  • 한겨레 / 저자 이름만 봐도 어떤 내용일지 짐작이 가네요
  • @방구쟁이 좀깨잎나무
    어떤 내용일까요?
  • @글쓴이
    아마 동성애에 관한 내용이겠죠 동성애자들은 종종 양성평등이 아니라 (동성애도 포함되는)성 평등을 외치니까요

    본문 안 읽었는데 맞나요?
  • @방구쟁이 좀깨잎나무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 @방구쟁이 좀깨잎나무
    페미니스책은 빼애액 책읽어
    페미니스트에 반하는 책은 빼애액 안읽어
  • 이 글을 읽고 제가 난독증에 걸린 줄 알았습니다
  • @다친 당종려
    ※안 걸리셨습니다. 안심하세요
  • @글쓴이
    이 글이 뭘 말하고 싶은지, 저 기사는 뭘 말하고 싶은지 전혀 이해가 안 됩니다.
    그리고 왜 굳이 쉽게 풀어서 쓸 수 있는 말을 어렵게 쓰는지 알 수가 없네요. 지식인처럼 보이고 싶은 건가? 일례로 저 기사의 끝부분을 보면 남성 중심의 한국 사회를 낙후시킨다? 이런 표현을 썼는데 굉장히 표현이 어색합니다.
  • @다친 당종려
    저자들은 남성 중심의 세계관을 여성주의가 추구하는 방향으로 전이시키고자 합니다. 그래서 저런 문장이 나온 것 같은데, 주어가 너무 길어서 표현이 어색하네요. 그 주어도 '~것'으로 끝나서 해석하기도 조금 어려울 수 있고요.
  • @글쓴이
    주어의 문제가 아니라, 낙후라는 단어가 다른 것들의 진보로 인해 상대적으로 수준이 뒤떨어지게 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시킨다는 표현 자체가 잘못된 겁니다.
    이 글 마지막에도 글이 휘발한다는 표현을 썼는데 이전에 어떤 글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삭제되었거나 독자들에 의해 소비되었다는 걸 비유적으로 나타낸 거겠죠. 하지만 논리적이고 상대를 설득시키기 위한 글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비유적 표현이 적절한지 의문입니다.
    이 글의 글쓴이, 저 기사를 쓴 기자 모두 아는 체를 하고싶어서 쉽게 쓸 수 있는 글을 베베 꼬아서 있어보이게 썼다는 거죠.
  • @다친 당종려
    낙후시킨다는 좀 이상하네요. '휘발'이 이해하기 어려우면, '의미없이 사라진다' 정도가 괜찮으려나요?
  • @다친 당종려
    우리학교에서 여성주의하시는 분이 나아가면 좋을 길을 안내하고자 모바일로 썼습니다. 글이 매끄럽게 읽히지 않으니 안타깝네요.
  • 글을 쓰신 목적과 대략적인 내용은 알겠습니다 그런데 글을 쉽게 쓰고 어렵게 쓰고를 떠나서 문장력이 좋지않아 공감을 얻기 힘들어 보입니다
  • @난감한 긴강남차
    폰으로 써서, 검토도 안하고 그냥 써서 그런가하고 좀 위안을 삼겠습니다.
    그러니까, 요약해서, 식물원에서 페미니즘 하시는 분들 넘나 비효율적으로 싸우시는 거 같아요.
  • @글쓴이
    공감합니다 비단 식물원뿐 아니라 한국 페미니즘 자체가 잘못 흘러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04391 양식만 있는 한글파일을 받았을때2 훈훈한 으름 2017.05.16
104390 양손잡이가 되고싶은데 어떻게 하면 될까여?11 아픈 섬초롱꽃 2016.06.30
104389 양손 허리에 올리고 디니면1 섹시한 무 2016.04.01
104388 양손 가위손해서 접엇다폇다하는거..8 귀여운 과꽃 2015.09.17
104387 양성평등이 현실화 되고 있네요.8 훈훈한 뱀고사리 2017.06.13
104386 양성평등은 의무와 책임의 평등으로부터9 날렵한 실유카 2016.05.20
104385 양성평등은 시간이 답입니다3 친근한 박주가리 2017.06.01
104384 양성평등연대가 고 성재기씨의 정신을 계승했습니다.5 애매한 고마리 2014.09.26
104383 양성평등연대 김동근 대표 연설94 세련된 비비추 2017.06.01
양성평등에 반대한다, 권김현영 외, 교양인15 민망한 방동사니 2017.08.20
104381 양성평등동아리 에서 고소를 했다고 합니다!!88 부지런한 풀솜대 2018.03.28
104380 양성평등 자료) 맨박스3 머리좋은 자운영 2017.03.12
104379 양성애자가 많다던데 진짜일까요?13 적나라한 사과나무 2016.10.01
104378 양상국이면 평균이상인데8 착실한 갯완두 2020.02.04
104377 양상국이랑 천이슬 열애설에서2 진실한 차나무 2013.12.01
104376 양상국은 잘생긴 편인가요?10 근육질 참꽃마리 2020.02.04
104375 양삼석 교수님 동서양의음악과사회 들어보신분 있나요?4 운좋은 눈괴불주머니 2015.09.07
104374 양삼석 교수님 동서양음악 들으시는 분? 냉정한 마름 2013.09.08
104373 양삼석 교수님 고토레포트.. 세련된 봉선화 2018.09.16
104372 양삼석 교수님7 훈훈한 이삭여뀌 2013.08.09
첨부 (0)